"뿌팟퐁끄라리" 집에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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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팟퐁끄라리" 집에서 만들기

원조태국인 12 2549
여러분들이 모두 좋아하시는 "뿌팟퐁끄라리"를 집에서 함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올려드린 "깽쏨만들기" 에서는 많은 태국음식재료가 필요하여 만들기가

쉽지않았으나 이 "뿌팟퐁끄라리"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제부터는 집에서 해서드시길...

뿌 = 게, 팟 = 볶다, 퐁 = 가루, 끄라리 = 카레,

결론은 "게에다 카레를 넣고 볶은음식" 이네요... 발음이 좀 그렇지요...

빨리 읽으면 그냥 "뿌팟퐁까리" 그럽니다.



먼저 게가 들어가야 되겠지요... 2 마리 정도합니다. (3-4 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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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물론 싱싱한것을 고르셔야되고요 게를손질할때 게차체에서 나오는 육수를
버리지않고 놔두었다가 나중에 "물"넣고 한소뜸 끓일때 같이넣습니다. 게향이우러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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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아래사진처럼 [게, 파, 카레, 마늘, 계란(노른자만 씁니다)] 여기에다 사진을미처 못찍었슴다.. [양파, 우유, 녹말가루] 이렇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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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마늘을 넣고 향이 나도록 충분히 볶습니다.볶다가 카레를 넣고 조금더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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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바로 손질해놓은 게를 넣고 잘익고 향도 잘베도록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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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가 어느정도 마늘, 카레와 어울려 볶아졌다싶으면 물과 우유조금 그리고 게를손질할때 남겨둔 게육수를 함께 넣어 뚜껑을 덮고 한소뜸 끓입니다.
물의양을 너무 많이 잡으면 게찌게나 탕이되겠지요, 게 2마리의 물의양은 이다음사진에서 한소뜸 끓인후 남은 물의 양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많은물 절대 다넣지 않았습니다. 자작자작 할정도의 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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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가 속까지 잘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계란노른자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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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맞춥니다 [설탕, 조미료, 소금 (카레자체에 짠맛이 좀있으니 너무많이 안넣으셔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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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반개와 쪽파 충분량을 넣어줍니다. (이사진에는 양파만 많이 보이네요.. 다음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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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물에 풀어놓은 녹말가루를 넣습니다. 적당량을... (적당량이란 = 몇번 해보면아는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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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마지막으로 후추를 조금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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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완성입니다 !! 좀 넓직한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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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 한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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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상기 설명대로 다했으나 태국에서 먹어보던 그맛있는 "뿌팟퐁끄라리"가 아닌 이상한 음식이 되었을시는
저자를 욕하기 보다는 몇번씩 반복을 하며 맛을 찾아가기 바랍니다.
특히 카레가 맛을 좌우하는데 한국의 일반카레는 태국카레의 본연의 맛이 나오질않으며 그것이 없다면 미국카레도 괜찮습니다
[3분카레 접근금지]

12 Comments
요술왕자 2006.09.05 19:17  
  오오~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네요... 저도 뿌 팟 퐁 까리를 만들어봤는데... 얼추비슷하긴 했는데 뭔가 빠진듯한 맛... 나중에 보니 쏨분 같은데서는 고추기름을 많이 쓰더라고요. [01]
원조태국인 2006.09.06 12:50  
  원래는 고추기름이 안들어가나 쏨분은 더 맛을내기 위해서 그랬나봅니다. 가게마다 특징이 있겠지요...
뭔가 빠진것 같다면 태국카레가루를 써보세요.. 거의 태국에서 먹던 그맛이 납니다. [01]
루디 2006.09.07 22:12  
  맛있어 보여요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맛난 태국음식 요리법[01]
초록뱀 2006.09.11 11:37  
  나두 함 만들어봐야 것네...방콕이니깐 우유보단 남마프라우를 넣으면 되는거죠?[01]
깐순할배 2006.09.11 17:56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이번 토욜 주방장(?)으로 도전 해볼렵니다.
완성되면 보여드리지요(잘 될라나!!!!!)
울마나님에게 맛난 요리 선 보일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재미있고 정감나는 태사랑회원님 모든분 화이팅!!!!)  [01]
깐순할배 2006.09.11 18:00  
  반주로 알코올은 와인??? 소주??? 맥주???.......???......태국인은 알코올이 겯들여지나요???.................[01]
원조태국인 2006.09.12 17:30  
  글쎄요... 보통 이것 먹을때는 배불리 밥과같이 먹어서 반주는 별로잘안하고요...
저는 맥주를 좋아해서 안주로는 팟타이 나 까이양, 쏨땀이 더 어울리는것 같더라고요...[01]
요술왕자 2006.09.12 20:00  
  초록뱀님... "남 마프라오"는 목마를때 먹는 코코넛 쥬스이고, 음식에 넣는 코코넛 밀크는 "까티"라고 합니다[04]
초록뱀 2006.09.13 23:08  
  아 맛아요..까티라고 ...ㅎㅎㅎ 감솨합니다~~~[01]
석양 2006.09.20 01:02  
  요리만큼이나 그림과 글 정성이 듬뿍 담겨 있네요 ^^ 아 방방하고파~ [08]
하누만 2006.11.13 23:53  
  일반 마트점에 가면 해선장이란 걸 팝니다. 그걸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넣어주시구요. 고추기름 티스푼 하나 반정도(둘정도 넣어도 무방) .
예쁜강쥐 2007.01.26 17:24  
  태국에서 먹던 쁘빳뽕커리가 생각나네요...^^ 좋아라 하는데... ㅋㅋ 새우볶음밥과 먹으면 아주 맛나답니다[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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