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낀아라이 짤리겠어요
저도 뿜뿌이입니다.
164에 96Kg이니 당연 뿜뿌이죠.
그러다 간에 문제가 생겨 5월 부터 10월까지 술과 고기 금지를 당해(병원에서) 하루하루 지루하게 보내다 병원에 새로 생긴 비만 클리닉에 시범케이스로 가입을 강요 받았답니다.
치료는 3가지
1. 지방분해 주사
2일에 한번꼴로 6개의 주사를 배에 찌릅니다. 처음에 뱃가죽에 지방층이 있어 아프지 않았지만 살이빠진 지금은 고통이 배가 되었답니다.
2. 식욕억제제
매일 두봉지의 알약을 먹는데, 이거 먹으면 맛있는게 모두 사라집니다. 이마트 시식코너에 가도 맛있는게 없을 정도랍니다. 오죽하면 추석때 먹은게 송편1개, 나물, 밥, 과일이 전부였답니다. 식욕이 약먹기전 1/3로 줄었답니다.
3. 운동
매일 운동량을 체크합니다. 그래서 하루 6Km의 거리를 전력 질주로 뛰고, 하루 6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내리길 반복합니다.
지금 치료 4주째 접어들고 있는데 7.7Kg 감량했답니다.허리는 1인치 반 줄고 얼굴과 배는 많이 빠졌답니다. 총 2개월 코스니까 2달간 꾸준히 하면 10Kg 이상 감량 가능할거 같습니다.
술, 고기, 거기에 다이어트.....이러다 여기서 짤리는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