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도착...
홍콩 경유 후 수완나에 도착하니 청사가 시끌벅쩍 난리 부르스 입니다
원흉을 찾아보니 한국 힙합전사 "에픽하이"가 방타이 했군요
태국애들 열광하는 수준이 우리나라 에들과 비슷 합니다
아
갑자기 이녀석들 노래 "우산"이 듣고 싶군요
느낌이 마치 "Eminem의 mockingbird 같습니다
진지하게 우울하지 않은 선율에 조금 의미와 상징적인 가사....
내 감성에 적정한 뭐시기
그거 입니다
특히 랩 중에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이란 대사가 마음을 후립니다
하여튼
예전 돈무앙 공항에서 느낄 수 있었던 콤콤한 냄새와 야릇한 느낌이 없는 수완나는 차갑고 경직된 느낌을 줍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공항은 나름 냄새가 있습니다
여행자들 마다 다른 물건들을 사다 나르고, 다른 곳을 다녀와서 만들어내는 냄새들
돈무앙은 냄새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하는 생각에 즐거웠는데...
발전, 확장, 개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감성적인 면에서 보면 이롭기만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