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2박 3일 간 승봉도에 다녀왔는데요.
어째 눈이 이상하다 싶더니, 안과 가봤더니 눈병이라는 군요.
그 이름도 찬란한 아.폴.로... ㅠㅠ
환상적인 눈두덩이와 검은자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뻘건 눈.
신기해서 찍어 두긴 했는데, 차마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호러틱하네요.
최대한 빨리 치료해도 2주는 걸린다고 그럽니다.
아놔 발권도 다 해 뒀는데... ㅠㅠ
당분간 금주하고 (이게 가장 치명적) 치료에 전념해야 겠습니다.
이제 떠나실 예정이신 분들도 모두 몸조리 잘하세요.

그나저나 눈병에 좋은 음식은 없을라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