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번개 후기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임진홍입니다.
비가 철철 내리는 금요일 오후 5시...
차를 가저가면 틀림없이 낭패볼 꺼라는 불길함에 과감히 차를 버리고 전철로 출발했습니다. (덕분에 협찬하겠다던 뮤지컬 티켓을 차에 두고 왔더라는... ㅜㅜ;)
가산디지털단지에 도착해서는 엉뚱하게도 옆건물 지하에서 헤메다 태평성님을 처음 뵈었고요...
저는 낯이 익는데 태평성님은 뻘쭘해 하시더라는... 꼭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우야던동...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10여분이나 와계시더군요...
얼레벌레 낙엽줄(2번째줄)에 앉아서 뻘쭘모드를 작동하고 있는데 (한 5분정도?) 친절하게도 제이슨 큰성님이 말을 걸어와주셔서 분위기는 점점 up되었답니다.
약속 시간인 8시가 넘어서도 도착하지 않는 방장 김우영님 때문에 다들 고픈 배를 움켜쥐고 있었고...
차가 많이 막혀서 늦는줄만 알고 있었는데 모임전 당구장 멤버들은 누군가의 결승~~ 부르기로 연장이 되어 조금 늦으셨고요... ㅋㅋ
시간이 지나자 속속들이 도착하시는 회원님들과 함께 벌어진 수금시간...
낙엽줄에 앉아보니 제가 막내입니다. ㅡㅡ; 분위기 파악이 못한거죠...
왕뚱땡이님 혼자서 수금하시기 힘드신 듯 하여 조금 도움을 드리려고 낙엽줄 수금을 했던건데 얼레벌레 총무 감투도 하나 주시더라는... 아놔~~~ ㅜㅜ;
하여튼 그날의 음식은 최강이었습니다.
제돈 내고는 못먹어볼 메뉴와 술들이 줄줄이 나오는데 감격의 눈물이 줄줄...
저 무지 감동 먹었습니다. *^^* 방장님이 나중에 노보텔엠베서더 번개계획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매우 기대가 됩니다. 참석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켈켈켈~~~
드디어 경품 추첨시간...
다들 엄청난 규모의 경품에 싱글벙글입니다. 구찌핸드백 받으신 인천파는 나중에 한잔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계받았는데 당첨안되신 미니문화걸님 드렸고요... 멋진걸님한테는 시계와 인도목걸이랑 맞교환해서 시계는 날아라성님을 드렸습니다. 나 네고시에이터였던게야? ㅋㅋㅋ
2차 맥주집과 3차 소라집, 4차 노래방겸 부대찌게집과 5차 감자탕집.... 그 이후는 제가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아쉽게도 먼저 일어서야만 했답니다. 그 시간이 5시20분... ㅡㅡ;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비가 너무 많이와서 이동간에 불편한 점이 좀 있었다는거... 그래도 비 따위가 그 흥겨움을 어쩔 수 있었겠냐만...
참석한 모든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하는게 맞겠지만 붕어수준의 기억력과 곡괭이(?)타법의 압박으로 그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이셨으리라 믿고 다음번에도 즐거운 얼굴로 인사드리길 소망합니다.
추신 : 어제 뮤지컬티켓에 당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정상 못가신다고 발뺌하셨던 회원님들...
여유티켓 3장으로 SFly 님 가족분들이랑 무사히(?)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주 재미잇었답니다. 킬킬킬...
또한 원장사모님의 미모에 놀라고, 미니문화걸님과 비슷한 연배의 따님의 미모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이번 공연관람으로 원장님은 당분간(한 보름쯤?) 번개 나와서 늦으셔도 바가지를 조금 덜 긁히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링겔번개... 기대됩니다. ㅋㅋㅋ
늦은 밤 모든 회원님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임진홍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