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 지겨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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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 지겨운 5월

루비소녀 17 613
해마다 4월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더니만....

지난달에도 머리통 깨져서 몇십만원손해봐서 5월시작부터 적자로 시작했지만

 1일부터 오늘까지 평균기상시간 5시 평균퇴근시간 7시--;;

그리하야 1주일만에 간신히 0으루 맞춰놨지만

어린이날조카선물은 아직 건드리지도 못하고(뭐 받고 싶냐고 꼬맹이한테

물어보니 장난감갖고 싶다고 말한거 같은데 지엄마 눈치보더니

우산사달라네요,,,우산,우비 장화 이케 사주려고요)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빚내서 간신히 주문하고(남친부모님꺼는 주문도 몬하고

게다가 부모님반대에도 불구하고 막내가 지맘대로 날잡아서 결혼을 하는날이

이번주 토요일입니다,,,망할놈 엄마,아부지 속 다뒤집어 놓고 결혼한다지요

동생결혼식에 청바지 입고 갈수도 없어서 저렴하게 옷,구두 구입하고..

이제 서른반열에 들어서서 동생결혼식에 온가족 친척분들 모이면

시집안가냐는 질문세례받을 걱정에 한숨만 나옵니다...

게다가 몸은 왜 또아프고 피로는 안풀리는지

골프장 5년다니면서 골병은 다들고 성격만 포악해지고.,...

4,5시간동안 성격 취향 다른 4명 모시고 다니려니 때로는 속이 시커매지고

울화통터지고  가끔식 일하다 정신차리고 보면 혼자 미친년처럼 웃고 있다죠

가끔 친구들이 돈 많이 번다고 그러 부러워만 하지만

하루종일 발발거리고 뛰어다니고 -게다가 무거운 골프채도 함께 들고 다니고-

어디서 골 안날라오나 신경써야지

4명비위맞춰서 끌고 다니는거 알면 부럽단말 안할텐데...

그냥  똑같이 어렵게 돈버는것만 알아주면 좋겠네요....

날이 좋아서 손님들도 많은데 오늘은 할아부지한분이-알고보니환갑갓넘기신

우리 아버지뻘- 시간도 없는데 혼자 여유부리고 사진찍으시길래

정중하게 이따가 찍으셔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성질을 버럭내시더라고요...

참 개념도 없으신 그냥반.,,알고보니 그분 일행분들 중 나이지긋한 할배들은

성적인 농담을 대놓고 하셨다고 그팀 언니가 욕하더라고요,,,

쩝,,,딸벌인 저한테도  누구씨,안양 이러면서 항상 존대 해주시는분도

계시지만,,,자기네집 종 부리듯이 하대하시는분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골프는 매너운동이라지만 요즘은 절대 개매너--;; 입니다

그럴때는 골프채와 공에게 "니들이 고생이 많다"이렇게 말해주고싶어요

말이 삼천포로 빠졌습니다...암튼  3년안에 골프장 때려치고 싶은

5월 들어서 참이 항상 모자란루비소녀였슴다

참,,,제작년에 한 40일사귀었던 초등동창이 s전자 다니는데

슬로바키아로 6개월 출장갔다고 그러더라고요,,,그치만 말이 안통해서

짜증난다고 키키키 이놈아,,나버리고 벌받는거다 쌤통이네용,ㅎㅎ



17 Comments
쿨째즈 2009.05.06 21:24  
저도 골프를 조아해서 가끔 라운딩 나가는데....어쩔때보면 좀 너무한다고 싶을정도로
매너없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앞으로도 캐디님들한테 좀더 상냥하게 굴어야겠네요^^
참고로 전 제 클럽은 직접 챙기는 스타일입니다요~~~~
루비소녀 2009.05.06 21:39  
캬~~개인적으로다가  즐겁게 라운딩하자는 주의라서 30년간의 말빨로

손님들 웃겨드리는 스탈인데 진행영 안되고  코드안맞으면 입다물고 라운딩한다죠...

클럽 셀프안해도 좋아요,,,인간대 인간으로 대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참고로 젤 진상손님!!먹을꺼 안주고 자기들만 먹는손님들,췌 드럽구 치사해서

싸갖고 닙니다요...
필립보네리 2009.05.06 21:42  
루비소녀님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있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아자 화이팅~~~
루비소녀 2009.05.06 22:15  
키키 용기 잃지 마시고에 빵 터지고,,,힘내란말에 눈물 흘렸답니다..

제가 무슨 소녀가장같잖아요--;;
필립보네리 2009.05.06 22:24  
옛말에... 웃다가 웃으면 뭐라 그러던데???

우리 적어도 여기 낀아라이에서는 웃으면서 삽시다. 씨익 ^___^

희망 2009 ㅋㅋㅋㅋㅋ
자니썬 2009.05.06 21:55  
루비소녀님 마음이 착하고 효녀 ''같아요...

조카들한테 선물을,,,,,,
                                가만히 보면 rain 세트네요..ㅋ,,

어버이날 카네이션..,,음,,,

        동생 결혼식,,,,,  ㅜㅜ..{돈들어오는날보다 돈 나가는일만 있는것 같네요..
                                          역시5월은잔인하고 지겨운달이네요....
                                            그래도" 가정의달 "이잖아요..}

저는 빚내서 어머니한데 선물하면 아마 ! 우리 어머니는 저한테 이런말 할것
 같아요.... 너 이것 까지 포함해서 빚이 얼마나 되니 ?...
                                          그럴것 같아요....아..휴 속상해..ㅜㅜ
                                                        ㅋ,,,{웃을일이 아닌데 ㅠㅠㅠ..}


그냥  똑같이 어렵게 돈버는것만 알아주면 좋겠네요....
       
          ㅡ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나봐요.....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이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것 같아요.....

    요즘은 골프가 매너 운동이 아니군요.....
        나이 드신분들이 왜 이렇게 속을 썩이는지..원.....
          집에서는 아마 ! 안 그럴것에요.....

그리고 초등동창 지금 후회 할지도 몰라요?{눈물흘면서 흑흑흑 ㅠㅠ,,}

      6월부터는 좀 괜찬아지겠죠..뭐....

              즐거운 ~~ 6월이 되기를 바라며
                                                    {아! 6월은 호국보훈에 달이지..음..}

    잘 봣어요...
                  ㅡ 루비소녀님...
루비소녀 2009.05.06 22:19  
키키키 조카는 한명뿐이라 식구들이 금이야 옥이야 한답니다...

애늙은이 같기도 한데 가끔기특한짓해서 이쁨은 온몸으로 받지용

이번에 결혼하는 동생2세는 별로 정이 안갈거 같아요

매일 속만 썩이고..쩝,,,근데 전남친아는 후회는 안하는듯--;;

지대로 까칠대마왕에 지잘난줄 알기 아는듯,,,좀 잘생겼는뎅 쩝
왕돌이 2009.05.06 22:51  
저도 가끔 오시는 이상한 고객님들 뵈면,
딴 은행가서 거래하세요-_-;란 말.
입안에서 맴도는데,ㅋ 꾸-욱 그것도 아주 꾹 참지요.ㅋ
진짜 근무복 벗어버리고 한바탕 하고 싶은 고객님들 참 많지만,
근무복 입고 명찰 단 죄 아니겠어요.ㅋ

저야 뭐- 늘 소심해서 고객님들이 이상한 말들 해도
대꾸 전혀 못하는 스탈입니다만,
이런 사람들이 몇차례 지나가면,
또 급여날이 오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_<
힘내자구요.ㅋ 월급쟁이는 힘들어.ㅎ

루비소녀님. 정말 동감백만개예요.ㅋ
태백이 2009.05.07 12:27  
왕돌이님~~~ 고생이 많어~~
키위쥬스 가지고 자주 위문 갈께여~~~
타완 2009.05.06 23:48  
세상에 쉽게 돈버는 인간들 몇이나 되겠습니까... 다들 눈물 곱씹어 가면서 버는거지요.
전 늘 언니들 고생시키는 백돌이 인지라... 짜증은 커녕...맨날 빌면서 공치는데...
삶을 살면서... 다른이들과 부대끼면서... 늘 잊지 말아야 할것~~~~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 내세요~~ 분명히... 하루일과를 뿌듯하게 하는 그런분들도 가끔 있을겁니다.
화이팅~~~
제비양 2009.05.07 09:46  
힘내세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 하고있는데,... 세상에 돈버는 일 쉬운것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그래도 일 할 수 있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삽시다!! 힘내시고요~~
태백이 2009.05.07 12:33  
특히 날씨좋은날~ 진상손님들 땜에 맘이 굴꿀하면 정신 건강에 안좋아요~~~
에그... 니들이 그릇이 그정도라 내가 참는다 그러고 그냥 넘겨 버리세요~~ㅋㅋ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 사람은 정말 사람이 아니죠~ㅋㅋㅋㅋㅋ

저는 이렇게 날씨 좋은날.... 애들 비위 맞추면서 내일을 위해 카네이션 꽃접어야 합니다.....
남의 돈 버는게 쉽지가 않죠~화이팅입니다~~^^
김우영 2009.05.07 13:31  
루비소녀님 화이팅~~!!


꼬옥 좋은일 올껍니다.. ㅎㅎㅎ
쿨째즈 2009.05.07 14:12  
결국 캐디님들한테 하는것은 다 첨에 누구한테 골프 배우냐 인건데..
되먹지 못한것들이 골프장에서 있는척한다고 거드름 피우니까.. 개나 소나 다 그렇게 하는 듯해요...
첨에 저 갈켜준행님이 저에게 한말이 야~!! 캐디는 경기를 잘할수있게 해주는 길잡이지..니 채 심부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니 채는 니가 챙기고 캐디가 지시하는 내용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한다 라고 했었는데 그게 치다 보니까...뭔 말인지 알듯해요.^^
그래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분들이 더 많기를 바래용...
p.s: 골프 못친다고 구박하는 캐디언니들도 가끔있는데 그러지 않았음 좋겠어요..비싼돈내고 욕먹는것도 못할짓임..ㅋㅋㅋㅋ
다피 2009.05.07 15:58  
나이는 먹고 싶어 먹나요
세월가니 저절로 먹은거지

나이 값 제대로하며 살기가 참 힘들긴하네요 ^^

그나저나 그런 나이만 쳐 드신 양반들은 그냥 룸싸롱이나 다니셨으면 합니다
스리랑카박 2009.05.08 13:47  
에구에구~~~
힘들땐 낀아라이 모임에 악착같이 참석하세요~~~ 머꾸 마시구
아주 우울하고 짜증나는 딴생각 싹 없어지게요....
특히 침묵공공칠빵하면서 맞구 때리다 보면 많이 좋아질 듯....
김카피 2009.05.12 14:34  
특히 침묵공공칠빵하면서 맞구 때리다 보면 많이 좋아질 듯....  ㅋㅋ 2
어렵고 힘든일 많으시겠지만 우리 걍 잊어버리자고요 ^^
나중에 모임에서 뵈어요 맛난거 사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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