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임 후기~
태백이
41
1178
2010.01.25 14:33
뭐...후기라고 하기엔...... 뭐 쫌 그렇지만.....ㅎㅎㅎㅎ
부산 모임에 예상 인원 13명을 잡고 있었던 쩡이님이 송정에서 엠티 분위기를 내자는 제안으로
왕돌이님과 저는 부산 송정 해수욕장으로 달려갔었습니다.
아~ 바다~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는 쩡이님과 멍친친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우린 술을 한잔 하지 않으면 급 어색들 하기 때문에.......
서먹한 분위기로 부산을 찾을 손님들을 위해 먼저 방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시기로 하신분들 다~~~모두다~~~ 못오신다는겁니다.
싸이쌈님과 외 1인 께서는 너무 바쁜 나머지 4시가 넘은 시간에서야 출발한다는 연락을 하셨구요.
우리는 깁급 회의에 들어갑니다.
그럼 일단 사람들이 적게 오면 방을 잡을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으로.... 오는사람들을 보고 방을 잡
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용궁사 구경이나 하자고 하고는 바로옆 9분 거리에 있는 용궁사를
구경했습니다.
계단이 참 많더군요.....
근데.... 분명..... 엠티 분위기라 해서 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점퍼를 입고 왔는데......
왕돌이님은 교육이 있어서 짧은 치마와 힐에 귀엽고 앙증맞은 코트로 코디를 해서 어린 나이만큼
깜찍 컨셉이었고..... 쩡이님과 멍친친님 또한 청바지만 입었지...... 힐들을 신었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엠티 분위기라 족구라도 한판할까하고 공가져올라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전 멍친친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걱정말라며
족구공, 족구화,배드민턴화, 캔버스화,그리고 그냥 운동화등 내차안에 다있다고 했읍죠.....
이사람들이..... 엠티분위기에 힐이라....
그리고 용궁사의 그많은 계단 힐들을 신고 구경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럼 우리끼리 놀고 있자. 그럼 굳이 사람들이 많이 안오는데....
송정에 있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결론으로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으로 향했습니다.
송정에서 체육복 갈아입고 모래사장에서 힐들 신고 족구공 들고 인정 샷 날릴려고 했으나.....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그냥 다음에....라며 우리끼리 웃고 남포동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7시가 약간 넘은시간.....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먼저 백화 양곱창에 들어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희뿌연 연기가 자욱하고 기침도 많이 나고......
부산을 향해 달려오고있는 싸이쌈님께 인정샷을 날렸습니다.
바로 버럭 화를 내며 전화로 벌써 시작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우린 걱정말라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뭐 한시간 정도야.....충분히 기다릴수있어라며....
양곱창을 불위에 올려놓고 굽고 있는데..... 아니.... 한판 굽는데....20분이 채 걸리지 않는겁니다..
그와중에 왕돌이님과 화장실을 잠깐 다녀온사이 밀려드는 손님들때문에.....
우리착한 쩡이님과 멍친친님 눈치가 보여 도저히 안되겠다며 밖에 나와있는겁니다.
우리는 참 안됐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위로하면서.....
밖깥보다는 조금은 따뜻한 지하철 역근처 벤치에 마주앉아 망개떡을 하나씩 먹고 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노숙인인지..... 어떤 아저씨 분들과 지하철에서 내린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들을 쳐다
보더군요..... 뭐....괜찮습니다......
뭐 이런 날도 있을수 있지 하면서.......
우리끼리면 좋은데 가서 분위기나 내고 있자고 하면서 다시 번화가를 서성히다가 족발 생각이 났
습니다. 맞다 부산 족발~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ㅎㅎㅎㅎ
자리를 어렵게 구하고 우리는 실컷 떠들고 놀며 못다한 이야기들로 음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9시가 다 되어가는시간에 싸이쌈님과 사촌형 되시는 분이 도착하셨습니다.
오시는 분들도 긴시간이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우리는 우리들 기다린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사촌형님의 성격좋으신 행사 진행 솜씨로 1박 2일보다 더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코끼리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웃음 참느라.....죽는줄 알았습니다.)
여기서도 망개떡 꺼내서 먹고있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 망개떡 궁금해하시며 물어보시길래...... 소주랑 바꿔 먹기도 했습니다.ㅎㅎㅎㅎ
올핸 꼭 고치기로한 술주정이 나와버렸습니다.
소주 한병 사이다 한병 제 커다란 가방에 고히 들어있더군요......왜 글케 가방이 무겁나 했더니....
그리고 다시 백화 양곱창집으로 향했습니다. 문을 닫을 시간이었던것 같은데.....
아까 그사장님한테 왜 동생들 눈치 줬냐고 따지면서 다시 그집에서 양곱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즐거운 노래방 시간...... 정말 싸이쌈님 형님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즐겁게 해주시고 본의 아니게 실수도 많이 했을텐데 다 이해해주셨던
거 같아서 고맙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쩡이님과 멍친친님 원래 성격좋은 자매들이지만 정말 최고로 괜찮은 여인네들입니다~
그리고 우리 왕돌이님 술한잔 안하시고 그시간까지 자리 다 지켜주시고 안전하게 집까지 대리운전
해 주시궁~ 넘 고마워요~~
싸이쌈님과 형님분도 잘 가셨는지 몰겠습니다. 먼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담날은 다들 시체놀이 한다고 제대로 연락도 못했는데.....ㅎㅎㅎㅎ
그리고 모임 중간중간 연락주셨던 회원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엔 같이 하지 못해 아쉽긴 해도....
다음에 더 즐겁게 만날수 있을 꺼란 기대를 해보구요~
날 따뜻해지면 부산에서 정말 엠티분위기 한번 내 보아요~
부산 모임에 예상 인원 13명을 잡고 있었던 쩡이님이 송정에서 엠티 분위기를 내자는 제안으로
왕돌이님과 저는 부산 송정 해수욕장으로 달려갔었습니다.
아~ 바다~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는 쩡이님과 멍친친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우린 술을 한잔 하지 않으면 급 어색들 하기 때문에.......
서먹한 분위기로 부산을 찾을 손님들을 위해 먼저 방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시기로 하신분들 다~~~모두다~~~ 못오신다는겁니다.
싸이쌈님과 외 1인 께서는 너무 바쁜 나머지 4시가 넘은 시간에서야 출발한다는 연락을 하셨구요.
우리는 깁급 회의에 들어갑니다.
그럼 일단 사람들이 적게 오면 방을 잡을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으로.... 오는사람들을 보고 방을 잡
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용궁사 구경이나 하자고 하고는 바로옆 9분 거리에 있는 용궁사를
구경했습니다.
계단이 참 많더군요.....
근데.... 분명..... 엠티 분위기라 해서 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점퍼를 입고 왔는데......
왕돌이님은 교육이 있어서 짧은 치마와 힐에 귀엽고 앙증맞은 코트로 코디를 해서 어린 나이만큼
깜찍 컨셉이었고..... 쩡이님과 멍친친님 또한 청바지만 입었지...... 힐들을 신었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엠티 분위기라 족구라도 한판할까하고 공가져올라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전 멍친친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걱정말라며
족구공, 족구화,배드민턴화, 캔버스화,그리고 그냥 운동화등 내차안에 다있다고 했읍죠.....
이사람들이..... 엠티분위기에 힐이라....
그리고 용궁사의 그많은 계단 힐들을 신고 구경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럼 우리끼리 놀고 있자. 그럼 굳이 사람들이 많이 안오는데....
송정에 있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결론으로 부산의 번화가 남포동으로 향했습니다.
송정에서 체육복 갈아입고 모래사장에서 힐들 신고 족구공 들고 인정 샷 날릴려고 했으나.....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그냥 다음에....라며 우리끼리 웃고 남포동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7시가 약간 넘은시간.....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먼저 백화 양곱창에 들어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희뿌연 연기가 자욱하고 기침도 많이 나고......
부산을 향해 달려오고있는 싸이쌈님께 인정샷을 날렸습니다.
바로 버럭 화를 내며 전화로 벌써 시작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우린 걱정말라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뭐 한시간 정도야.....충분히 기다릴수있어라며....
양곱창을 불위에 올려놓고 굽고 있는데..... 아니.... 한판 굽는데....20분이 채 걸리지 않는겁니다..
그와중에 왕돌이님과 화장실을 잠깐 다녀온사이 밀려드는 손님들때문에.....
우리착한 쩡이님과 멍친친님 눈치가 보여 도저히 안되겠다며 밖에 나와있는겁니다.
우리는 참 안됐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위로하면서.....
밖깥보다는 조금은 따뜻한 지하철 역근처 벤치에 마주앉아 망개떡을 하나씩 먹고 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노숙인인지..... 어떤 아저씨 분들과 지하철에서 내린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들을 쳐다
보더군요..... 뭐....괜찮습니다......
뭐 이런 날도 있을수 있지 하면서.......
우리끼리면 좋은데 가서 분위기나 내고 있자고 하면서 다시 번화가를 서성히다가 족발 생각이 났
습니다. 맞다 부산 족발~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ㅎㅎㅎㅎ
자리를 어렵게 구하고 우리는 실컷 떠들고 놀며 못다한 이야기들로 음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9시가 다 되어가는시간에 싸이쌈님과 사촌형 되시는 분이 도착하셨습니다.
오시는 분들도 긴시간이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우리는 우리들 기다린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사촌형님의 성격좋으신 행사 진행 솜씨로 1박 2일보다 더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코끼리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웃음 참느라.....죽는줄 알았습니다.)
여기서도 망개떡 꺼내서 먹고있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 망개떡 궁금해하시며 물어보시길래...... 소주랑 바꿔 먹기도 했습니다.ㅎㅎㅎㅎ
올핸 꼭 고치기로한 술주정이 나와버렸습니다.
소주 한병 사이다 한병 제 커다란 가방에 고히 들어있더군요......왜 글케 가방이 무겁나 했더니....
그리고 다시 백화 양곱창집으로 향했습니다. 문을 닫을 시간이었던것 같은데.....
아까 그사장님한테 왜 동생들 눈치 줬냐고 따지면서 다시 그집에서 양곱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즐거운 노래방 시간...... 정말 싸이쌈님 형님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즐겁게 해주시고 본의 아니게 실수도 많이 했을텐데 다 이해해주셨던
거 같아서 고맙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쩡이님과 멍친친님 원래 성격좋은 자매들이지만 정말 최고로 괜찮은 여인네들입니다~
그리고 우리 왕돌이님 술한잔 안하시고 그시간까지 자리 다 지켜주시고 안전하게 집까지 대리운전
해 주시궁~ 넘 고마워요~~
싸이쌈님과 형님분도 잘 가셨는지 몰겠습니다. 먼길 와주셔서 감사해요~
담날은 다들 시체놀이 한다고 제대로 연락도 못했는데.....ㅎㅎㅎㅎ
그리고 모임 중간중간 연락주셨던 회원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엔 같이 하지 못해 아쉽긴 해도....
다음에 더 즐겁게 만날수 있을 꺼란 기대를 해보구요~
날 따뜻해지면 부산에서 정말 엠티분위기 한번 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