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
어렸을때 여름철에 동해안 호산이라는 곳을 가서(외사촌 여동생이 시집간 곳) 밤새 매제와 동네청년들과 경월소주 짝으로 먹고 다음날 숙취로 비몽사몽하는데
매제가 해장으로 최고라는 물회를 먹으로 가자해서 먹은 그 물회가 어찌나 시원하고
개운한지,그 후 내내 잊혀지질 않았는데..그걸 먹으러 먼길을 갈 수 도 없고....
그러던 차에 동네에 물회집이 생겨 혹시나해서 먹어보니..... 옜날 맛이 조금씩
기억이나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잡어에 야채 채썬것과 해삼 멍게를 잘게 썰어 얼음 동동 뛰운 초장에 물을 부어 만든
물회...소면에 곁들이면............ 주금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