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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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너무 기네요..

♡러블리야옹♡ 16 952

이제 곧 2월의 시작...

겨울의 중간쯤 왔을라나요...?

원래부터 겨울을 싫어 했지만..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게만 느껴지네요..

많이 춥기도 하고요..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종종 하게됩니다..

난 ..꿈도 있었고.. 희망도 있었고.. 끊임없이 노력해왔는데..

진정 내가 원하는일은 하지 못하고..

과연 지금 내모습은 누굴 위한것인가..


내가 살아가는 걸까... 마지못해 버티고 있는걸까..

그냥 손에서 다 놔버릴까...

이세상에서 나는... 얼마나 필요하고 얼마나 쓸모있는 사람일까...

이런 바보같은 생각만 내내 하고 있어요..



두달이 다되어 가네요..

하루에 많이 자야 3~4시간 이상 자본적이 거의 없고..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도 ... 자꾸만 뭔가 일거리를 손에 잡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가만 있다가도 괜히 눈물이 핑돌고... 



마음은 슬프고.. 아픈데.. 사람들 앞에선 애써 자동으로 웃게되는 내 모습이..

바보같네요..

어쩌면 이런게 이중인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져 들어요..

병원에서 심리검사를 했더니.. 의사선생님 말씀하시길..

감성지수도 상당히 높은편이고.. 감수성도 보통사람들보다 너무 풍부하다고..

혹시 예능쪽 전공했느냐고...  하지만 지금은 그럴수 없어서...

그것이 절 힘들게 하는 원인중에 하나라네요..



모르는 사람들은 그러겠죠... 배부른 소리한다고..

차마 말은 할수없지만.. 제게도 피치못할 사정이 조금은 있답니다...





제가 겨울을 타는 걸까요..

단순히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길고..잔인하네요...

새벽 5시가 넘은 지금 이 시간에도.. 난 왜 이렇게 방황해야 하는건지.... ㅜ.ㅡ









(행여라도.. 어여 시집가라고.. 나이찼는데 시집안가서 그렇다는 말씀하시면.. 정말 때려버릴거에요..주먹으로... ㅡㅡ^)


















16 Comments
타완 2010.01.29 07:46  
야옹님....전 야옹님의 재치만점 글을 볼때마다 너무 즐겁답니다.
야옹님글을 볼때는 정말....로또 맞은 느낌으로 클릭하고 본다니까여...
뭐 다른건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분들에게 이래저래 즐거움을 주는 야옹님이라는 생각을 해여.... 힘내세여~~~ 겨울은 가고 곧 봄이 올겁니다.... 화이링~~~야옹..야옹...
태백이 2010.01.29 09:25  
왜 사냔건....웃지요.....ㅎㅎㅎㅎㅎ

나만 고민이 있고 나만 그런건가 하고 돌아보면......
다들 나만큼의 고민도, 걱정도 뭐.....잡생각들도....... 다들 가지고 살더이다......
사는거..... 뭐 마음 먹기 나름이다 라고들 해도......내발등의 불이 젤로 뜨겁지요......

아침부터 장문댓글 달다가 다 지웠네요 ㅎㅎㅎ

러블리 야옹님~ 야옹님 닉네임 처럼 야옹님이 참 사랑스러운거 알아요?
낀아라이란 곳에서 글올리면 이렇게 반가워해주고 타완님처럼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인거죠~ㅎㅎㅎㅎㅎ

저또한 매일매일 내가 잘할수 있는게 뭘까를 아침 눈뜰때까지 고민했었는데.....
이글 적고나면 또 고민 시작이겠죠~ㅎㅎㅎㅎㅎ
이렇게 고민할수있는거 살아있으니..... 느낄수 있는거라~쬐끔은 감사하면서~즐겨보아요~
인생 뭐 있나요~ 100년도 살기 힘든데~ㅎㅎㅎ
이야기가 좀 이상한쪽으로......
여튼 야옹님~ 힘내세요~
생각이 길다고 많이 한다고 결론이 더 정확하지는 않더라구요~ㅎㅎㅎ
적당히 하면서 살아요~저도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살아볼라구요~ㅎㅎㅎㅎ
참 일단 건강이 먼접니다~ 나이드니 정말 무시 못하겠군요...ㅎㅎㅎㅎ
쩡이^^ 2010.01.29 09:57  
야옹아!
태백언니 말처럼 누구에게나 매일매일 고민은 있는거 같아...
나도 요즘 머리 터질 정도로 내 인생에 대해서 깊은 고민하는데,
결론내렸다 맘 바꿨다, 다시 결론내렸다...요짓을 매일 되풀이 하고 있다..ㅠ
그러면서 항상 세상에서 젤 소중한건 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이면 그 일에 대해서 남들이 뭐라해도 후회 안할려고 노력 중이다..
요즘 나혼자 이렇게 복잡하고 고민 많은 줄 알았더니 아니구나...ㅠㅠ

야옹냥은 정말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넘쳐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잖아!!
힘내고~~고민 너무 많이 하면 머리 빠져..ㅠ
쪼끔만 하고 다시 우리의 야옹냥으로 돌아오길...홧팅!!
발악이 2010.01.29 10:19  
힘이 들때 생각나는 말
아직 내가 남에게 받은 사랑이 남았구나
아직 받은 사랑보다 줄 사랑이 많기에
아직은 내가 많이 가슴 아파야 하는구나
열심히 이 빚을 다 갚으면 나는 쓸모가 없게 되겠지
아직 갚을 빚이 남았기에 나는 아직 쓸모 있는 사람이다.
야옹~님
힘내세요! 살다보면 그 땐 왜 그랬는지 좀씩 생각 이해가 된답니다.
화이팅
산마로 2010.01.29 12:04  
누가 재미있어 사나?

내일이면 재미있을 줄 알고 사는거지...



<요즘 푹 빠진 드라마 "추노"의 대사 중에서...>

토닥토닥...
스리랑카박 2010.01.29 15:51  
모든 사람들이 가슴에 하나씩 아픔을 품고 살지요...
매일 매일 외면하면서....웃지요
박현명 2010.01.29 19:53  
힘들고 어려운 상황은

나중에 자리잡고 성공했을때

나를 지탱해주는 재산이자 힘이 되어 줄꺼라 생각합니다.

나도 지금 많이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고 하지만

뭐~~~~~~~

나중에 큰 보상을 은근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혹~~~~~로또 1등.......................올래)
자니썬 2010.01.29 22:16  
야옹님!!!!

                  왜 그러세요?



그러지 마세요....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분명있어요..
                                                              {인정 합니다..&...}
    하지만 그렇치 않은 사람이 더ㅡㅡ 많아요....
                    아시잖아요?
                                    ㅡ 야옹님...



야옹님 글을보니 저도 모르게 괴로워요...&...ㅜㅜㅜ..
        어떻게 하실꺼에요?
                          {저 조금 흥분했네요.. 아주쪼금,,,
                                  그러니깐,,음 ...아주 작은양.많이는아니고요...&..ㅜㅜ...}




난 ..꿈도 있었고.. 희망도 있었고.. 끊임없이 노력해왔는데..

진정 내가 원하는일은 하지 못하고..

과연 지금 내모습은 누굴 위한것인가..

  ㅡ 이 세상은 남을 위해사는 세상은 아니에요...
      음,,, 뭐라고 해야하나?..&..???
          그래요...,,, 야옹님 마음에 있는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안될까요?
                그러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질꺼 같은덴,,,,





이세상에서 나는... 얼마나 필요하고 얼마나 쓸모있는 사람일까...

이런 바보같은 생각만 내내 하고 있어요..

  ㅡ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이든 자기 혼자일수는 없는 거에요....
        지금 야옹님은 제가 볼때는 마음이 외로운것 같은덴,,[절대로 시집은 아니라고
                                                                하니깐,,,}
  음,,, 가만히 생각해 보니깐?.. 음 ,,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ㅜㅜㅜ..
      아 ! 내가 혼자라서 외로운게 아니라,,,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외로움을 느끼는것 같아여...
    {근덴 지금 제가 하는 말이 맞는 말인가?}

그러니깐,,, 무슨 말이냐면은요...&...???
            어떤 괴로움이나,,, 슬픔이나,,, 미움이나,,,
                남이 나한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바로 야옹님 마음속에서
                    오는것 같아여.....
  서두에 제가 애기 했듯이 욕심을 조금만[많이는 아니고요..] 버리세요...
 {와! 내가 말하고 내가 어려워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



음,,, 사느걸 보니깐,,,
                  모든사람들은 본인이 일을 벌려놓고 본인이 고민을해요...
                      근덴 ,, 그게 다른데서 온다고 착각을 하느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말하는게 정리가 안되네요... 이해 해주세요..ㅡ 야옹님..}


    지금 사는 세상은 어떻게보면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해야하나?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 사고방식인것 같아요..
      {그게 좀 씁쓸하네요..&..ㅜㅜㅜ...}




저또한 매일매일 내가 잘할수 있는게 뭘까를 아침 눈뜰때까지 고민했었는데.....
이글 적고나면 또 고민 시작이겠죠~ㅎㅎㅎㅎㅎ
이렇게 고민할수있는거 살아있으니..... 느낄수 있는거라~쬐끔은 감사하면서~즐겨보아요~
인생 뭐 있나요~ 100년도 살기 힘든데~ㅎㅎㅎ

      ㅡ 봐요?
                태백이님이 좋은말씀을 하셔네요...ㅡ 야옹님...



야옹냥은 정말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넘쳐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잖아!!
힘내고~~고민 너무 많이 하면 머리 빠져..ㅠ
쪼끔만 하고 다시 우리의 야옹냥으로 돌아오길...홧팅!!

    ㅡ쩡이님도... 좋은말씀을... 
                                              그 -쵸?
                                                      ㅡ 야옹님...




야옹님 스스로 마음에 문을 닫지 마세요....
          태백이님, 쩡이님, 발악이님, 산마로님,타완님, 스리랑카박님,
              박짜장님, 그외 많은 회원님들이  야옹님때문에 걱정을 하잔아요??

                    어떻게 하실 꺼에요????




이제는 야옹님은 외로울래야 외로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깐.. 야옹님..더이상.. 외로워 하지 마세요...

                                  아시 ㅡ죠?????








                                                                    { &..음,, 어떻게보면 사는것 자체가
                                                                      외롭고 괴로운것 지도 몰라?
                                                                  근덴 내가 왜 더 괴로운거지...
                                                                      아 !. 괴로워..&....ㅠㅠㅠ..}
하니4 2010.01.29 23:58  
위로에 말을 해줘야 할텐데..
왠지,
야옹님의 재치있는 톡톡 튀는 글을 보면 ..
웃음을 먼저 짓게 만든답니다.

특히, " 때려버릴꺼에요..주먹으로 "
압권 이었어요...
귀여버서리...

이런 고민, 생각들도..
나중엔 그립고 부러운 추억이 될꺼에여..
그렇다고..너무 심히 겨울 타지말고....알죠?
태루군v 2010.01.30 11:32  
저도그래요; 가을겨울을 되게 싫어해요 .. 추운것도 그렇고 뭐랄까,
몸과 마음이 말라비틀어져버리는 느낌이랄까..
저도 상담받아봤는데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고 해서 .. 공감이 많이 가고
왠지 그마음을 알것같아서 야옹님이 더 걱정되네요 ㅠㅠ ... 하늘만봐도 슬픈기분 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뭉게뭉게가 생각보다 무섭잖아요 ㅠㅠ;
나를 사랑해주는사람들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더 많이 생각하시고 'ㅅ'
돈 많~~~~이 벌어서 우리 ㅠㅠ .. 추운날엔 태국에 가있어요 ㅠㅠ .....
저도 올해겨울은 유난히 기네요 ㅠㅠ ... 같이 힘내요 화이팅 'ㅅ')!
세박자 2010.01.31 12:17  
지금도 늦지 않았슴다...
아티스트를 하세요... ^^

멀 하든...
먹고살기 험난한건 사실입니다만...
ART쪽은 배고파도...
삶의 목적 없이도...
세월은 잘 간답니당... ㅡ..ㅡ''

머릿속이 엉켜있을때...
미친듯이 뭐에 몰두하기엔...
예술이 짱 !!!

팔자가 그쪽이라면...
평생 근질거리긴 하실겁니다...
몰디브 2010.01.31 15:13  
하고 싶은거 하시는게...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힘내세요...
♡러블리야옹♡ 2010.01.31 18:30  
하고 싶으면 하면되지...라고 하실테지만.. 저도 그러고 싶은데..
제가 가진 유일한 재주와 희망이 노래하는 것이었는데..
성대가 고장나서 이젠 그러질 못해요 ^^;; 자신감조차 .. 제로가 되버렸어요..

한.. 3년은 가슴에 묻어두고 이런저런 다른거 찾아보려고 꽃도 만져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
알게모르게 별짓 다해봤는데.. 이놈에 병 다시도지네요 ㅋ;;
다른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감상을 할때.. 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에고 세박자님 말씀대루 에고..이놈에 팔자 ㅋㅋㅋ

겨울만 되면 더 이러니 원~~~ ㅋ
죽어라 노가다에 힘쏟아야 겠지요.. 다른생각 못하게.....

(좋은말씀과 조언..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을게요 . 벙개때도 힘내라고 이야기해주신 횐님들..
전 암말못하고 그냥 웃고 있었지만 그때 정말 넘넘 감사했어요... 잊지 않겠습니다..^^;;)
Miles 2010.02.01 16:29  
에쿵,,,겨울 타시는군요!

전 겨울이면 겨울잠을 준비하는 곰마냥 체중이 5키로 이상 불어나구요~
맛 있는거 먹고 튼튼해진 벳살(?)을 보면서 혼자 킥킥 거리곤 합니다^^

오늘이 보람되고 내일이 기대되는 그런생활 시작해 본게 불과 10년전 이랍니다
세상의 행복은 남이 주는게 아니고 내가 만든다는것을 이해 하고 나니까 아프지
않고 밥걱정 자는곳 입을옷등 가장 기본적인 걱정을 안하고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힘 내시구요~... 남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신 행복한 야옹님을 기대해 볼께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2.02 05:00  
야옹님~!!

힘 내세요~~

머지않아 오늘일을 웃으며 이야기 하실수 있을꺼예요^^
미간 2010.02.02 17:10  
뭔지는 모르겠지만,이겨내세요..좋은생각 많이 하시고,햇살을 가까이 하세요~
 양천구 팟팅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