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럭셔리하고 영악하게 사무이/풀문파티/따오 즐기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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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럭셔리하고 영악하게 사무이/풀문파티/따오 즐기기--1

다피 3 1027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던 한 인간이 있었습니다

일하고 싶을 때 조금 일하고

떠나고 싶을 땐 마음대로 떠날 수 있었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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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부턴가 문득 주체할 수 없는 자유와 시간이 두렵기 시작하더니

남들처럼 눈뜨면 출근하고

죽기직전에 퇴근하는

직딩이 되었습니다

 

매일 비슷 비슷한 일들로 짜증스럽고

수십번씩 뇌까리는 단어 이걸 그냥 확……”

그럴때마다 떠오르는 단어는 태국이었습니다

 

한적한 남부 해안

섬 해변에 파라솔을 펴고

시간 죽이기를 하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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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전망 좋은 곳에서

시원한 에어컨과

뽀송한 시트 위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는

럭숄리 호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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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모든 것을 다 잊고

아무도 나를 알아보는 이 없는 곳에서

정신줄 놓고 밤새 술 마시며 흔들어대는

광기 그득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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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도 저도 아니면 그 흔하디 흔한

투어에 몸을 맡기고

옥빛 바다로 뛰어들어 물고기와 놀아보는

스노클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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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상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가야해

가야해….

 

그래서 떠날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스케쥴을 짜내려가고

치밀하게 포인트들을 엮어가면서

적어도 저 모든 것들을 만끽하고 느끼고 오리라라는

비장한 결심을 하게 된거죠

 

스케쥴을 짜다보니

당초에 한적함, 휴식, 릴렉스….

이런것들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뭐냐.....이건

 

물론 2년전 경험과

와이프를 동반하는 여행이어서

욕심을 부려본 것도 있지만

역시나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나라는 사실도 느끼게 되더군요

 

25

Fri

출발 TG657 Bangkok

상비약/모기약

- 21:20 ~ 1:10

26

Sat

+1

103 Samui

Check in

Als Resort:

162/21 Moo 2, Chaweng Beach

꼬팡안 풀문 파티

- 6:00~07:05

12:00

27

Sun

+2

바이크투어

로컬마켓/투어

앙텅 Tour 예약

/마사지

28

Mon

+3

앙텅 Tour

/마사지

29

Tue

+4

Check Out

따오로 이동

550

Check in

코랄 리조트

짠솜비치

11:00

12:30~14:15

14:00~15:00

30

Wed

+5

1

Thu

+6

투어

2

Fri

+7

Check Out

Bangkok 7710

반얀트리/문바/색소폰

15:00~16:40

18:20-19:25

3

Sat

+8

짜뚜짝

씨암

카오산

RCA

4

Sun

+9

Check Out

마사지

디너크루즈

출발 TG 656

23:30~06:00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출발부터 모든 계획들은 제각각 다른 선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3 Comments
김우영 2010.07.11 16:55  
액박  ㅡㅡ
사진을 따로 올려주셔야,,할듯...
블루파라다이스 2010.07.13 02:06  
늘 태국꿈만 꾸는 저에게....

염장성 글이라... 어흑...ㅠ.ㅠ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자니썬 2010.07.13 10:47  
부럽~부럽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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