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럭셔리하고 영악하게 사무이/풀문파티/따오 즐기기--1
일하고 싶을 때 조금 일하고
떠나고 싶을 땐 마음대로 떠날 수 있었던
프리랜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지만 언제부턴가 문득 주체할 수 없는 자유와 시간이 두렵기 시작하더니
남들처럼 눈뜨면 출근하고
죽기직전에 퇴근하는
직딩이 되었습니다
매일 비슷 비슷한 일들로 짜증스럽고
수십번씩 뇌까리는 단어 “이걸 그냥 확……”
그럴때마다 떠오르는 단어는 태국이었습니다
한적한 남부 해안
섬 해변에 파라솔을 펴고
시간 죽이기를 하는 상상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아니면 전망 좋은 곳에서
시원한 에어컨과
뽀송한 시트 위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는
럭숄리 호텔 투어
또는
모든 것을 다 잊고
아무도 나를 알아보는 이 없는 곳에서
정신줄 놓고 밤새 술 마시며 흔들어대는
광기 그득한 파티
뭐 이도 저도 아니면 그 흔하디 흔한
투어에 몸을 맡기고
옥빛 바다로 뛰어들어 물고기와 놀아보는
이런 저런 상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가야해
가야해….
그래서 떠날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스케쥴을 짜내려가고
치밀하게 포인트들을 엮어가면서
적어도 “저 모든 것들을 만끽하고 느끼고 오리라”라는
비장한 결심을 하게 된거죠
스케쥴을 짜다보니
당초에 한적함, 휴식, 릴렉스….
이런것들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뭐냐.....이건
물론 2년전 경험과
와이프를 동반하는 여행이어서
욕심을 부려본 것도 있지만
역시나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나라는 사실”도 느끼게 되더군요
25 Fri |
출발 TG657 Bangkok |
상비약/모기약 |
||
- 21:20 ~ 1:10 |
||||
26 Sat +1 |
103 Samui |
Check in Al’s Resort: 162/21 Moo 2, Chaweng Beach |
꼬팡안 풀문 파티 | |
- 6:00~07:05 |
12:00 |
|||
27 Sun +2 |
바이크투어 |
로컬마켓/투어 |
앙텅 Tour 예약 |
바/마사지 |
28 Mon +3 |
앙텅 Tour |
바/마사지 | ||
29 Tue +4 |
Check Out |
따오로 이동 550밧 |
Check in 코랄 리조트 |
짠솜비치 |
11:00 |
12:30~14:15 |
14:00~15:00 |
||
30 Wed +5 |
||||
1 Thu +6 |
투어 |
|||
2 Fri +7 |
Check Out |
Bangkok 7710 |
반얀트리/문바/색소폰 | |
15:00~16:40 |
18:20-19:25 |
|||
3 Sat +8 |
짜뚜짝 |
씨암 |
카오산 |
RCA |
4 Sun +9 |
Check Out |
마사지 |
디너크루즈 |
출발 TG 656 |
23:30~06:00 |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출발부터 모든 계획들은 제각각 다른 선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