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짱 여행보고서 2 (끄라비)
처음에는 5일정도 예상했지만 이놈의 싼 물가와 뭔지모를 축~ 늘어지는 기운에
결국 2주만에 탈출했습니다.
끄라비에서 혼자 현지사람놀이.
이거 은근 중독되네요.
끄라비에서 제 이름 김치로 통해요 ㅋ
저를 부를때 모두 "김치" 라고 불러요
그래서 한국이름 알려줬습니다.
"마이 네임 이즈 원 빈" 이라고 ㅋㅋ
이제는 야시장 사람들이 정말 원빈이라고 부릅니다.
"싸왓디카 Bin, 싸왓디캅 Bin" ㅋ
듣기 좋았습니다ㅋ
처음 끄라비에 오자마자 아오낭비치로 가서 방을 잡았습니다.
비록 팬룸이지만 가격도 착하고 와이파이도 프리고....
게다가 화장실도 혼자 쓰고~~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대부분 화장실을 쉐어~
보통 이런 구조였어요.
화장실 |
방 |
방 |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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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방 |
그런데 제가 지냈던 방구조는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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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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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아주 만족했지요.
2틀동안 혼자 샤워하면서 콧노래도 흥얼거리고 볼일도 보고....그랬는데....
3일째 되는날 기절할뻔 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혼자 콧노래 아니 거의 독주회 수준으로 크게 노래부르면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화장실에 어느 외국인이 들어오는겁니다.
화장실에 들어왔다함은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화장실문을 또 연것이죠.
진짜 기절할 뻔 했습니다.
알고봤더니....
글쎄~~
방구조가
외국인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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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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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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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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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
아놔~ 화장실을 쉐어한 것이죠 ㅋㅋㅋ
저는 화장실에 문이 한개 더 있길래 청소도구함인줄만 알았는데 ㅋ
첫날도 아닌 셋째날이라 더 놀랬습니다
어떻게 한번도 못마주쳤는지 ㅋ
끄라비는 지금껏 4번정도 와봤지만 예쁜 썬셋은 처음 봤습니다.
원없이 봤어요.
<아오낭 비치>
<끄라비 타운>
썬셋이 예쁘기도 했지만 예쁜만큼 더 울쩍해지더라구요.
모두들 커플 아님 가족여행.
끄라비에서 한국 사람 딱 6명 봤습니다.
남자셋 여자셋
세커플 모두 허니문 ㅋ
이 곳은 라일레이(railay)
섬은 아니지만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습니다.
마치 섬안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물은 리뻬만큼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기암괴석이 둘러쌓여 있어
무척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여기도 딱 제 스탈~~
하나 아쉬웠던건 아무리 해변이라지만
엄연히 끄라비인데 물가가 너무 후덜덜~
"끄라비는 저렴하다" 는 생각이 박혀있었나 봅니다.
끄라비타운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타이거 템플입니다.
1237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정말이지
10만원 준다고 해도 다시는 안올라갈거예요 ㅋ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해버릴까를 200번정도 되뇌이면서
결국은 올라갔습니다.ㅋ
올라가자마자 스콜이 또 오더라구요. 앞에는 비가오구 뒤에는 안오구....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끄라비 오시는 분들은 함 도전해보세요.
1237 step
경사가 너무 심해서 거의 암벽등반 수준입니다 ㅋ
만약 올라가셔서 인증 샷 찍어 올리시면
그냥 인정해드리겠습니다 ㅋ
오늘은 요기까지만 할께요 ㅎ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ㅎ
제 태국친구 카툰이라는 친구예요.
생긴건 갱단원처럼 생겼지만 소녀의 마음을 가졌답니다ㅋ
앗~ 까터이는 아니구요. 그냥 소녀처럼 여린 마음 ㅎ
그나저나 한국은 춥죠?
태국은 너무 더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