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뷔페 토다이 삼성점
토다이는 미국에서 20여개의 체인이 있고 아시아지역엔 홍콩에 지점이 하나 있는
일식부페 레스토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들지역에 여행가서도 꽤나
찾고 있는 음식점중 하나죠.
http://www.itodai.co.kr/itodai_main.htm
인기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에 비해 다양하고 꽤 괜찮은 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부페형식의
페밀리 레스토랑에 비해서 훨씬 많은 가짓수를 자랑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토다이가 이번 4월초 우리나라 1호점으로 강남 삼성동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위치는 예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 촬영지였던 레스토랑을 리모델링하여
문열었습니다. 실내는 널찍하고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도 꽤 마련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실내입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었습니다. 똑딱이를 가져갔었는데 깜빡하고 메모리를 가지고
가지 않았더군요. 맨날 이럽니다. ㅡ.ㅡ;;;; 외관입니다.
김삼순을 보신 분들은 꽤나 익숙하실 겁니다.
실내중 메인 홀입니다. 사진으로 봐선 잘 모르시겠지만
직접 가보시면 주로 단독매장인 빕스보다 더 넓은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각종 디저트입니다. 케??,쿠키,과일,머핀,푸딩 등등..종류도 꽤 다양합니다.
꽤 많은 부페에서 디저트가 영 꽝인데 이곳은 괜찮더군요. 같은 해산물을 주제로한
해산물 샤브샤브 부페인 스팀폿 같은 경우엔 음식은 맛이 괜찮았는데 디저트인
케익과 쿠키등이 먹기 힘들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
각종 롤과 초밥들이 있는 부스입니다.
가짓수도 꽤 많고 그옆엔 카나페와 회코너도 있습니다.
초밥과 롤...
삭스핀 까나페. 까나페 종류도 꽤 되었는데 일일이 다 먹어보기 힘들었습니다.
우동과 하우스샐러드. 샐러드는 하우스 샐러드말고 조리된 샐러드도 다양했습니다.
특이한 건 샐러드로 김치와 비슷한 겉절이가 제공되더군요.
즉석 철판요리입니다. 요리사에게 이야기하면 직접 만들어주며 생일이나
기념일이라고 말하면 양파로 불타는 양파케??(?)도 만들어 줍니다. ^^
요즘 엄청나진 뱃살 때문에 먹기가 좀 꺼려진 크레페.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있어야 말이죠. 역시 블루베리 듬뿍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주문...ㅠ.ㅠ;;;
과일도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이때 이미 더이상 먹기가 힘들어 조금만
마지막으로 케익과 쿠기들... 빕스의 경우엔 음료를 무료제공하여 좋았는데
토다이의 경우 음료는 모두 주문을 해야하는지라 디저트를 먹을 때 아쉬웠습니다.ㅎㅎ
다 먹고나서 배가 너무 불러서 괴로운 채로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킹크랩 다리도
새우버터구이도 회도... 가득 찬 배 때문에 먹어 보지 못한 게 넘 많네요.
아무튼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입니다.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겠지만 원주에도 얼른
지점이 생기길 빌어봅니다. 조만간 또 가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