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의 사왓디 라는 타이음식점..
아이들이 재미 있었는지 태국을 그리워 하네요..
저 또한 태국이 그리워 현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지난 주일 .. 태국이 그리워 점심에 태국음식점엘 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SUKI가 맛있다며 그리워 하기에 (태국에 있는 동안 2번 먹었습니다..ㅎㅎ)
인터넷을 뒤지니 ‘SALA THAI’ 란곳에 SUKI가 있기에 반가운 마음에
압구정점엘 갔는데..없어졌다고 하네요..ㅠ.ㅠ
할수없이 메뉴를 바꿔서 ‘리틀타이’라는 타이 레스토랑에 갈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리틀타이’는 파이낸스빌딩 지하에 있는데 제가 서울에서 먹어본곳 중엔
제일 맛있게 먹은 집입니다. 주관적 이지만요..
그런데.. 일요일에는 안하는지.. 전화를 않받네요..
그래서 간곳이 ‘사왓디’ 라는곳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갔는데요.. 신촌 창천동에 있고요..
입구엔 와이 하는 인형이 서있고 실내는 아담 했습니다.
쟈스민챠 찬 것을 주는데.. 솔직히.. 태국차를 줬으면 했어요..^^
먼저 뽀삐아텃(2개 2,000원)을 몇 개 시켜서 먹고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팟씨유(11,000원)을 시켰는데.. 이것도 괜챦았습니다.
방콕에 머무르는 동안 솜분을 2번이나 갔기에..
그맛이 그리워 뿌빳뽕까리(20,000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것은 15%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이 짰고요.. 부드러운맛이 별로없고..
커리가 인도것인지 향은 너무 너무 진한데.. 맛은 별 감흥은 없었어요.
아이들 먹게 해주느라 손으로 좀 만졌더니.. 손을 많이 씻었는데도...
저녁 늦게까지 손에서 커리 냄새가 가시질 않았어요..ㅎㅎ
흰밥(카우쑤어이)을 시키니 태국식, 한국식을 묻더라구요..
태국식 2그릇에 한국식을 하나 시켰는데.. 태국식이 더 잘 어울렸어요.
비아씽 작은병( 5,000원)을 팔기에 반가운 마음에 시켰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원래 술을 잘 못하고요..
운전도 해야하기에 한병으로 나눠 마셨는데 남았어요.. 저도 2모금 마신 듯..^^
꿔이띠오우 탈레(8,500원)를 시켰는데 그럭저럭 괜챦았습니다.
쁘릭남빠가 있냐고 물으니 있다며 갖다주는데..
간장에 담겨있는 청양고추 였습니다...안습..
까우빳꿍도 먹을려 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었고요...
생선을 통째로 요리하는 것들은 없는 듯 했어요.. 먹고싶었는데...
저는 주문할 때 태국식으로 해주세요~ 라고 했는데요
말 안하면 한국식?으로 해준다네요.
저는 먹기는 하는데... 팍치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
음식들이.. 향이 약해서 팍치 더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약했어요.. 한국 팍치가 순한듯 합니다..
태국에 비교하면 맛이 다소 모자랄지는 모르지만...
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엔 괜챦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다음에 또 가자고 하네요...^^
참..주차장은 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