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 2일...
천둥번개와 장대비가 작렬하는...
진정한 번개 분위기 날씨 속에서...
낀 아라이...
광장시장 3차 번개를 했습니다...

원래 6월 4일에 하려고 했는데...
김모 회원님이...
자기 없는 동안 하면...
???해버린다고 해서...

그리고 아모 회원님은...
그날이 탄신일이라...
아버님 뵈러 입궁해야 한다고....

그래서...
날짜를 옮겼습니다...

(덕분에 4일인줄 알고 있던...
몇몇 회원님께...
항의쪽지 받았습니다... ㅜㅜ)

오후 6시 정각...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7번 출구...
1착으로...
태사랑 운영자이신...
요술왕자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며칠 전...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밤중에 찬물 샤워를 하는...
엽기적인 경험을 하신 요술왕자님...
그 충격 때문인지...
무인도로 며칠 잠적하신다는군요...

뒤이어...
꼭 떠나자님이 2착...
레종에드랑제님이 3착...
필리핀이 4착...
연일 계속되는 낀 아라이 번개 때문에...
태국행 뱅기를 놓친 한산대첩님이...
5착으로 도착했습니다...

이상 5명이...
1차로...
광장시장 최고 유명 품목인...
빈대떡+막걸리를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광장시장 먹자골목 4거리 근처...
???빈대떡집에서...
빈대떡 1접시와...
막걸리 1잔을 막 걸치는 순간...
미모의 문화걸님이 등장하셔서...
처음 온 회원님들의 마음을...
셀러이게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천둥번개가 몰아치고...
옆사람의 말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순간...
이에님이 비에 한 방울도 안 젖으신...
말쑥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상 7명이...
막걸리 각 1병과...
빈대떡 2접시를 해치우고...
2차로 이동하였습니다...

2차는...
두툼한 대구살과 곤이, 대구간, 민물새우,
두부, 콩나물, 미나리, 대파가 들어간...
대구매운탕의 명가...
??횟집에서 가졌습니다...

1차의 7명을 비롯해서...
태사랑 동안클럽 짱 유령님...
젊은열정 핵심멤버 푸켓알라뷰님...
낀 아라이 운영자이신 김우영님...
태국 파타야에서 오신 스머프딸기님 등이...
2차에 합류하였습니다...

한산대첩님은...
태국 못간 한을...
김우영님께...
폭탄주 안기는 걸로 풀고...
스머프딸기님은...
태국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탱탱한 대구살에...
홀딱 반하시고...
바다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에님과 문화걸님은...
다이빙 야그로 침을 튀기고...
밖에서는...
여전히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그렇게...
2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자꾸 안주를 더 시키라는...
주인 아주머니의 성화에...
유령님이...
노발대발하는 바람에...
일행은...
반 이상 남은 안주를 뒤로 하고...
3차로 향했습니다...

3차는...
대구매운탕집 옆골목에 있는...
??육회집에서 가졌습니다...

좁은 육회집 실내를...
다 차지했는데도...
초이님... 린님... 바다바다님...
아부지님... 미니문화걸님...
등등이 속속 도착하는 바람에...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개업 이래 최대 단체손님을 맞은...
??육회집 주인할머니는...
계산할 때...
소주 1병값을 깎아주었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슬슬...
유체이탈을 하는 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체이탈의 원조인 요술왕자님은...
담날 아침 7시에...
무인도로 떠나는 관계로...
소리없이 사라진 게..
이 무렵입니다...

10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영춘점장님이 도착하시고...
비도 어느 정도 멎어서...
일행은...
4차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집이 먼 스머프딸기님...
유체이탈이 진행중인 꼭 떠나자님...
그리고 레종에드랑제님이...
낙오하셨습니다...

4차는...
을지로 3가역 11번 출구 골목에 있는...
??골뱅이에서 가졌습니다...

여기에서 오늘의 마지막 멤버...
이츠키님이 합류하셨습니다...

아직 쌩쌩하신 이츠키님과, 영춘점장님...
아직도 태국 못간 화가 덜 풀린...
한산대첩님이...
돌아가며 발동을 거는 바람에...
김우영님이 운기조식에 들어간 게...
아마 이 무렵입니다...

중원을 평정한 한산대첩님은...
5차를 강력히 주장하셨고...
몇몇 회원이 그 와중에...
5차 가는 척하면서 집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영춘점장님, 이츠키님, 유령님,
푸켓알라뷰님, 필리핀은...
김우영님이 운기조식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2시경...
드디어 김우영님이 운기조식에서 깨어나자...
최후의 5인방은...
각자 집으로 택시를 타고 사라졌습니다...

마침내... 그렇게...
광장시장 3차 맛집번개라...
끝났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둔한 관계로...
당일 참석하셨는데...
닉네임이 빠진 분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