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_^
진짜 오랜만입니다...
글은 못올렸지만 수시로 눈팅은 했었어요..^^
저 한 십일간 정말 죽도록 고생했습니다.
측근들의 조류독감이 아니냐는 말에 그 아픈 와중에도 심각하게 한국행을 고려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넘에 돈이 먼지...목구멍에 물도 안넘어가는 상황인데도 저런고민을...-_-")
왜냐면...
닭먹고 조류독감걸리면 20억을 준다는 풍문이 있었던지라...
마침 이 정체모를 병이 반만 익은 닭튀김을 죄다 먹어치우고 난 후에 발생한 지라...
심한 구토만 아니였었던들...정말 갈뻔했습니다~~~~
응급실에서 피검사도 하고...안되는 태국어랑 영어랑 마구 섞어가며...청진기도 대보고..
(여의사...청진기 대보는게...영 수상쩍더라구요?
소꿉놀이하나 이양반이..-_-" 요리콕! 조리콕!
하지만 의사언니가 친절하구 예쁘구 날씬하구 하얘서~패스~!!)
진단결과 병명은 <감기+위염>이라데요?
적잖은 실망감을 뒤로하고 이따만한 약봉지를 들고 돌아오며 위안을 삼았지만...
약먹은건 다 어디로 간건지....
밤도~낮도~없이 토했습니다!
위가 비명을 지르더군뇨~~~~
"약~~~~~억~~~~빠이나~~!!!!!"
나가겠다는 위를 부여잡고~~~변기통을 부여잡고~~~워우워우우우~~예!
안되던 소몰이 창법을 구사해가며~그렇게 삼일밤낮을 견뎠습니다.
그 뒤로는 당체 음식이란 음식에서 왜 그렇게 역한 냄새가 나는지요.
또 그렇게 삼박사일을 못먹고~위는 또 그렇게 반항을 하시구요~
지친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는데~~~!!!
울 아찌가 끓여준 된장찌개 먹고 삼일만에 거뜬해 졌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후에 삼실 나와서 놀고 있지요.
아후~~~~오늘은 완전좋아요! 마구마구 배고파요.
암꺼나 다 먹어줄테닷!!! 캬캬캬캬캬캬!!!
오늘 추어탕 먹으러 가요~아싸뵹!!!
(파타야에 추어탕하는집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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