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안보기 운동..
사람이 좋고 만남이 좋고..
대화가 좋고 술이 좋습니다..
정 많으신 형님 누님 아우님들.. 뵐적마다 항상 그자리를 지켜주심에 흐뭇하고..
가끔씩 보여주시는 깜짝쇼에 한번 더 반하게도 됩니다..
어떤때는 오늘 혹은 이번주에 모임이 없나~ 기다려지기도 하고..
어떤날은 본지 얼마나 됬다고 오늘도 모이는거야? 하는 생각이 드는때도 있습니다..
낀 아라이 형님 친구 아우님들 모두 같을순 없겠지만 대게는 저와 같은 마음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좋고 사람이 그리운.. 정이 그립고 정에 죽고 못사는...
요 근래 몇번의 모임.. 그리고 어제모임..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마음 한켠이 가볍지가 않습니다.. 왠지모를 반성의 마음이 듭니다..
언제 보아도 방가울 사람들.. 자주 자주 뵙고싶고 함께 술도 한잔 들이키고 싶고..
맛있는건 나눠먹고싶고 좋은것은 함께하고 싶은..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어 한주에 한번이라도 뵙지않으면 왠지 안될것만 같고..
먼가가 허전하고.. 오랫동안 못뵈면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껏 처럼 앞으로도 모임이 있는날엔 자주자주 횐님들뵈러 나갈겁니다..
하지만 아침해를 보며 귀가하거나.. 어떤날엔 출근시간에.. 어떤날엔 정오가 지난
시간까지 함께 하지는 않을겁니다..
저부터도 제 자신에게 너무 너그러운 나머지 맺고 끊질 못해 거의 매번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게 되는 입장인데 다른 누군가에게 이른귀가를 종용하는 말씀을 드린다는것은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부터라도 적당히 때가 무르익으면 다음을 기약하고 일어서야 겠습니다..
못내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정에 못이겨서.. 라는 스스로의 핑계만으로는 마음한켠을 누르고있는 왠지모를 부끄러움을 떨쳐낼수 없을것 같아서입니다..
물론 스스로 한 이 약속이 잘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은 마음 한켠을 누르고
있는 무게감 보다는 낀 아라이에 대한 애정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과유불급 이라고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고 빨리 타오르는불이 빨리 꺼지듯이 제가 아끼고 싶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낀 아라이가 은근히 오래타는 불씨가 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소 건방진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이해해 주시는거죠..?
아침해 안보기 운동.. 저부터 실천해 보렵니다..
낀 아라이.. 완전 사랑합니다~~ ^^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