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고던데요~
내일 할일이 태산같은데 또 낀아라이 들어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부산처자 쩡입니다~
가기 전에 대따 고민하고 못가겠다 가지 말자
몇번이나 맘이 바꼈다가 그랬었는데...
안갔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어요..ㅎㅎ
일주일 전부터 약도 출력해 놓고 공부한 덕에
찾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았구요...
도착해서 너무 사람이 많아서 낀아라이 회원님들은
어디 계시나 살짝 고민할려던 찰나에 박과장님이
보이셔서 마치 아는 사람처럼 따라가보니 거기
다들 계시더군요...ㅋ
처음 뵙는건데 사진에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어찌나 친근하신지..그리고 부산에서 왔다고
너무 환대해주셔서 오기 전에 쓸데없는 고민을
했구나 생각했어요..정말 모든 분들께 감사!!
사실 동호회 같은거 가입하고 활동해 본적도 없고,
인터넷 카페도 필요할 때 가입해서 눈팅만 하고
필요없어지면 탈퇴하고 이런 애였는데 낀아라이는
정말 특별한대요ㅎㅎㅎ첫 선택을 너무 잘한거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대견해요!!
비록 서울가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한테 배신녀라는
소리듣고 왕따될 위기에 처했지만, 나이 생각 안하고
밤새서 이틀동안 미친듯이 자야했지만, 우이동에서
버스타고 전철타러 가면서 우산두고 내려 비 쫄딱 맞고
거지같이 친구네집까지 갔지만, 맛있는거 너무 마니
먹어 몸무게 2kg나 불려서 왔지만...즐거웠던 엠티 떠올리며
미친여자처럼 혼자 계속 웃으면서 부산 내려왔습니다!!
뭐, ktx타면 3시간밖에 안걸리는데 자주 갈려구요..ㅎㅎㅎ
헐....근데 반사적으로 사진찍히는거 계속 거부했는데 뭥미..ㅠㅠㅠ
아, 완전 희안하게 나온 사진보면서 이제 시집가기 포기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