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화로숯불구이 일일투어코스 ]]]
연초 무심히 올해는 BIKE면허나 따서 홍천에 숯불구이나 먹으러와야지 하는 생각을 어제 실현 했습니다
올 3월초 마지막 보딩을 하이원에서 하고 상경하던차에 우연히 들렀던 홍천 화로구이
허기진 상황이기도 했지만 참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했던 생각 담에 올땐 BIKE타고 와야지.....
집에서 홍천은 3시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만..때가 피서철인지라 국도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진정(!)' 양호했죠
양평 휴게소에 잠시 들러 맥주 한 캔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홍천으로 고고씽~
3시간 만에 도착한 양지말 화로구이집 주차장에는..정말이지..발 디딜 곳 조차도 없이 피서 차량이 군집해 있었습니다
홍천에서 가장 먼저 양념 삼겹살 화로구이를 시작했다는 원조집, 양지말 화로구이..
절대 고추장 양념이 배어있는 얼린 고기가 아니라 벌꿀 첨가 고추장 양념 생고기입니다!!!
우리는 항상 2인분으로는 부족합니다. 먹었다 하면 4인분 정돈 먹어줘야..앗싸..맛나다!!!!!!!!!!!!!!!!!
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지글
빨간 옷을 살포시 걸치고 숯불에 몸을 눕히신 떽띠한 도야지
포식후 우리는 주변 계곡을 물어 찾았습니다..^^
주차장 관리인이 추천한 동네 프라이빗 계속..동네 사람들이 등목을 하기위해 찾는다는 바로 그 계곡..이냐..개울이냐???
그곳은 보혜사..보혜사와 연결된 계곡..이었고!!!!!
입구에 도달하여 약수를 한 사발 들이키며..캬~
한바가지 마시고~뒤를 돌아보니
뽀꼬뽀꼬..아직 뒷다리 앞다리 아무것도 쏘옥~나오지 않은 올챙이..
헛! 입구 근처에서 피서 아이템 득템!!!!!!!!!!!!!!!!!!!!!!!!!!!!!!!!!!!!!!!!!!
엄청나게 시원하고 깨끗한 물, 발을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헉..마나님이 벌써 발을 넣어 버렸군요..
오빠!!! 시원해~~~~발좀 담가보아요~~~~~~~~~~~~~~
자..슬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ㅠㅠ
시원한 바람과 풀내음..그리고 계곡 사이로 밀려오는 엄청난 양의 휘톤치드!!!!!!!!!!!!
흑! 속세와의 인연을 끊지 못했군요~!
손전화가 울립니다
나를 애타게 찾는 누군가..
아 돌아가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억지로 돌리며, 아쉽게도 서울을 향해 떠날 준비를 하려 합니다
...........................................................2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