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낀 아라이 회원 여러분!

은인 자중하던 강북파는 드디어 오늘 저녁을 기해 일제히 행동을 개시하여 낀 아라이의 정모,번개,게시판 도배의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싶었으나...

그랬다간 방장님에게 당장 강퇴당할 것 같아 그러지는 못하고 일명 강북파를 결성하게 되엇습니다.

강북파를 결성한 것은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수시로 번개를 자행하여 다른 회원들의 염장을 제대로 지르는 광명파와 끈끈한 뭉침으로 더욱 기가 질리게 만드는 인천파에게 이 이상 더 낀 아라이의 운명을 맡겨 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낀 아라이 회원들의 염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강북파는,

첫째, 다지역 번개를 강북파의 제일의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강북권을 위주로한 번개를 재정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태사랑 게시원칙을 준수하고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자장고파를 위시한 우방파벌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셋째, 광명파와 인천파의 염장(?)을 일소하고 강북권의 맛집을 개발, 추천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할 것입니다.

넷째, 참석을 하지 못한 각종 번개후기에 염장을 제대로 당하는 회원들의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긴급번개를 자주 열기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다섯째, 우리의 숙원인 맛있는 음식과 술 즐기기를 위하여 각종 요리실력의 배양에 전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여섯째,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다른 파벌에게 언제든지 번개를 이양하고 우리들 본연의 임무인 음주가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낀 아라이 회원 여러분!

여러분은 본 강북파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동요 없이 각인의 직장과 생업을 평상과 다름없이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강북파는 이 순간부터 우리들의 희망에 의한 새롭고 힘찬 역사가 창조되어가고 있습니다.

낀 아라이는 우리들의 단결과 인내와 용기와 전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낀 아라이 만세! 강북파 만세!

절대 패러디입니다. 오해없으시길...절대 패러디입니다. 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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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낀 아라이에 전혀 불만없습니다. 개그는 개그일 뿐...

저는 방장님한테 밉보이고 싶지 않거든요? ㅋㅋㅋ

며칠전에 갑자기 5.16 혁명공약에 관한 자료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패러디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작성해 본거랍니다.

말 나온 김에 내일 저녁에 수유리 곱창번개나 한번 할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