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웃백여행
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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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8:01
2박3일 강행군으로 남자3명이 탠트하나 싣고 퀸즐랜드 내륙 아웃백 여행을 했습니다
총 이동거리 2,000km 숙는 중간중간 마을외곽에 있는 캐러반파크에서 텐트를 치고 잦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호주의 살인적인 물가에 아주 착한 이용요금 20불...
캠프엔 샤워장 취사시설 전기등 기본시설이 잘되있어 별 어려움없이 다녔습니다
해가진후는 절대로 다니지 못하게 여행안내소에서 일러주었는데
이유는 야생동물이 워낙 많아 차불빛에 뛰어드는 사고가 많다는군요
문제는 캥거루와 같이 큰동물을 받으면 앞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인명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군요
주간에도 출몰하는데 무조건 치고 가라더군요
피하면 되려 인명사고로 이어지거나 차량전복등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면
땡볕에서 고립무원 신세가 된답니다
다녀보니 정말로 곳곳에 로드킬로인한
짐승등 시체가 100여개를 본것 같습니다
평균기온 35도 그늘하나없는 곳에서
조난당하면 끔찍할것 같았습니다
내륙깊숙히는 지나는 차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