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사진은 설정샷이구요...
똥누는 폼으로 찍은 건데...
찍사 실력이 부족하여...
모래로 만든 똥이 안 찍혔네요... ㅋㅋㅋ
이 사진 전후에 얽힌 사연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함께 갔던 모씨와 모씨는...
풀문파튀... 마법에 홀려...
한참 헤롱대던 차였고...
(그 사진들 다 있는데...
본인들의 쏘씨알 포지션을 위해...
참아줍니다...ㅎㅎㅎ)
깍두기로 따라왔던...
우동...
(여기서 퀴즈...
왜 닉넴이 우동일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분에게는 선물있습니다...)
과... 알수없는??? 한 남정네...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서...
풀문파튀를 즐기고 있는데...
한국인 필로 보이는 한 여성이 지나가더군요...
우동이 재빨리 쫓아가서 말을 걸었는데...
아뿔싸... 꼰 타이더군요... ^^;;;
어쨌든... 말 건 김에 합석하여...
넷이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이 콘타이 증세가 수상...
알고봤더니 이상한 약에 취한 상태...
(겁도 없지... 여자가 혼자 와서... 쩝~)
급기야 해변에 뻗어버리는 상태가 발생...
눈으로는 모래가... 코로는 바닷물이...
마구마구 들어가고 있었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제가 경찰을 찾으러 30여 분을 헤멨는데...
한 놈도 안 보이더군요...
(그 와중에도 모씨와 모씨는...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헤롱거리는 상태...)
할 수 없이...
제가 그 무거운 콘 타이를 들쳐업고...
우동 방에 눕히려고...
50미터쯤 걸었을까...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조금 전까지 시체처럼 뻗어 있던...
그 콘 타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암 오케! 암 오케!를 연발하면서...
인파들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우리를 인신매매범으로 오해했는가 싶어...
조금 섭섭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귀찮은 혹을 떼어낸 거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콘 타이와 한바탕 씨름하느라...
내 몸은 온통 모래투성이...
그때 우동이 카메라를 꺼내길래...
모래로 똥을 만들어 놓고...
설정 샷 한장 때렸죠...ㅋㅋㅋ
(그때까지도 모씨와 모씨는...
초지일관 헤롱거리는 상태...ㅜㅜ)
담날...
알수없는??? 모 남정네의 목격담에 의하면...
어제의 그 꼰타이...
멀쩡한 모습으로...
파랑들과 어울려 신나게 춤추고 있더랍니다... ㅎㅎㅎ
암튼...
바다에 갈 때마다...
여자 한 명씩 구해주는(?)...
필리핀의 징크스는...
풀문파튀에서도 여전했답니다...
***풀문파튀...
진짜 대박사진들 많은데...
제가 요즘 쪼께 바쁜 관계로...
참고 있습니다...
후환이 두려운 분들...
잠 편히 주무실라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