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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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2010.08.13 03:04
엊그제 입국했는데 돌아오자마자 핸폰매장 오픈준비 하느라 이제야 신고글 올립니당.
이번 여행은 파타야 2주.. 치앙마이1주.. 도합 3주 살짝 넘기고 귀국했네요..
6월에 2주 다녀온것 합치면 흐미미.. 거의 매년 여름중 한달정도는 태국서 보내게되네요..
아직 시차적응도 안되고.. 괜시리 몸도 무겁고(원래 무겁지만..) 상태 메롱인데요..
언능 털어내고 일 준비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워낙 계획에도 없이 급히 떠난 여행이었고.. 하는일 없이 빈둥빈둥 늘어지는 일정이었기에
별다른 애피소드가 없었네요.. 그래도 여행이었기에 얻는게 있다면..
욕심만큼 많이는 아니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알게되었고.. 그로인해 내 태국어실력도 좀더
늘은듯 하고.. 어정쩡했던 관계의 사람들과 교통정리도 마쳤고.. 피부도 좀 건강해보일정도로
그을렸고.. 6월 여행때 버리고온 내 살들 5키로그램도 이번에 도로 찾아왔고 (쿨럭~)..
아 그리고 안면마비로 잃어버렸던 얼굴 반쪽의 미소를 찾아왔다는거..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불과 며칠전과 비교했을때에는 완전 사람이 된듯한..
안면마비가 오고나서 거의 3주간 어떠한 노력으로도 미동조차 않던 얼굴이 치앙마이가서 암것도
안하고 며칠 뒹구는 사이 대략 80%는 돌아온듯 하네요.. 아직 눈꺼플과 입이 완벽하진 않지만
금방 알아볼정도로 티가 나지도 않는정도랄까.. 대인관계에 진짜 치명적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지
싶네요..
이번 여행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예정보다 2주나 더 길어지는통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컸지만
반면 건강회복과 그로 인해 잃었던 자신감도 되찾고.. 새로 알게된친구들.. 현지에서 생활하고 계
신 교민분들과의 교류.. 등등 얻은것도 많았던 여행이라 생각되네요..
이제 충분히 쉬었고 곧 더위도 한풀 꺾일테고~.. 새로이 시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저두 인쟈 고만 까먹고 장가갈 밑천좀 벌어야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
저두 낀아라이 횐님들도 모두 화이팅 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