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퐈뤼 원정대 일기------[1일차]
갑자기 떠나게된 풀무원 원정대 일지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풀문 파튀가 뭔지 꼬사무이, 꼬따오, 꼬팡안이 뭔지도 모르던
순진하고 정직했던 제가 어찌 어찌 악의 무리 퍼렁 해골딱지 13호, Dr.헬, 체육인등의 뽐뿌질로
순식간에 후다닥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가까???........갈수있으까???........진짜?......잼나겠는걸?......가지 뭐......
출발부터 수완나폼까지는 글을 올렸으니 입국장 택시 승강대 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수완나를 통해 방콕입성은 처음입니다 (트랜짓을 위해 내려는 봤지만...)
정확히 일년 됐군요 반갑다 타이.....
따꾸시를 타자 오른쪽 운전대가 여긴 태국이라고 알려주는듯 합니다.
돈무앙과 달리 램프도 잘 구성해 놓았고, 고속도로와 바로 연계되어 쾌적하기 이를데 없군요
여기 태국 맞어???
태국 맞나 봅니다
타이 항공 격납고가 디따시 큰게 색똥 저고리 입은 항공기가 어디론가 날아 가고 있네요
언뜻 보니 어릴적 코카콜라 판촉물로 나누어 줬던 빨갱이 연필 같군요..
잘 간다 싶드만 짭새가 길을 막아 섭니다
왜 그랬을까요????
기사 왈....
프린세스가 입국했답니다
고속도로 4개 차선쯤 통제한거 같습니다
이리 저리 여행에선 시간은 돈인데
어이 없이 몇분을 지체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야 그거 늦는다고 여행이 달라지나?
아직도 즐길 준비가 덜 된것 같습니다
우리에 퍼렁 해골딱지님 열심히 독도법으로 개념 탑재 중이십니다
숙소가 이쪽인가 낀넘은?등등등.......
도로 표지판을 올려다 보니 한심 스럽군요
도대체 저 지렁이들이 나한테 뭐래는겨?
생각해 보면 이전까지는 트렁트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낙후된 거리 느낌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뭐냐 지금껏......
상가를 도로를 다닐 땐 불쑥 불쑥 튀어나온 개념 없는 표지판을 주의하라고 퍼럴해골님이 일러 줍니다
흐....
진짜 개념없는 도로 설비물이 많군요...
또한 이노무 교통체계 또한 짱깨는 저리 가라 입니다
우측 통행에 일방에 나름 횡단 보도까지 흐...............
도당체 적응이 힘들군요
개념 탑재된 퍼렁해골님이 숙소로 인도하시는군요
구비 구비 골목길엔
던젼에서 열흘은 굶주렸다 나온듯한 인상도 드러운 개님들이 지뢰처럼 널부러져 있습니다
흐미
내가 젤 무서워하는게 개님인데.....
쪽팔리지 않으려 의연하게 뒤를 따랐지만 모든 신경은 개님들한테 가 있었습니다
드뎌 발라발라 게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지인 소개로 도착한 이 곳에서 짐을 풀게 되었는데.......
저는 찡쪽을 첨 봤습니다
뭐냐 넌...
저렴한 방값에 놀라고 단순한 인테리어와 시설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에어컨룸은 4층에만 있답니다
초가을까지 에어컨에 의지해서 사는 정열적인 저는 온리 에어컨을 외칩니다
헉헉 서너번을 오르락 내리락한 후 자리를 잡았네요
홍콩 면세점에서 산 아이팟 스피커를 꽃아 Emi Fujita - Rembrandt Sky앨범에 Somewhere를 틀었습니다
흐미나......
느껴집니다
내가 이국에 있다는것이......
퍼렁해골님이 지난번 방타이시 접선책을 만들어 놓으시고 열심히 고객 관리를 하신 덕택에 그분들을 만나러 갑니다
장소는 "낀놈 촘사팟" 맛있는 곳이라고 퍼렁해골님이 족보 리스트를 주르르 보여 주시는군요
ㅎㅎㅎ
나두 저런거 많이 준비하는데.....
이번 여행은 누군가가 하니까 제가 열중쉬어가 되었군요
고마운 맘이 듭니다
쌩유~~~
입구 쪽에 주방이 온픈되어 있습니다
퀄리리가 있다는 거겠지요????
사실 마사지를 받다가 약속 시간에 늦어서 부랴부랴 나왔습니다
힝
맛사지에 꽃이라할 수 있는 머리를 받던 중인데.....
아 천국입니다
설에서두 가끔 마사지 샵에 가는데 갈 때마다 6만원은 줘야 합니다
근데 이곳은....
아 좋아 좋아....
벌써 와 있네요
쌍과 티입니다
어라 선량한 백성 스탈인데.....
퍼렁해골이 이런 스탈인가???? 갸우띵....
남자는 페인터고 여자는 애인이며 회사원인듯 합니다
짧은 영어가 머뭇거리다 취기가 오르고 들뜬 마음이 섞여 되도 않는 영어를 남발을 하는 수준으로 치닫습니다
신기하다 그래도 서로 알아 듣는게.....착각인가 취했나 모르겠군요
얼음띄운 하이네켄에 음식 6-7개 딱히 뭐가 맛있다는 기억은 없지만 푸짐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읍니다
테라스쪽엔 라마3세 현수교가 이쁘게 보이고, 적당한 바람과 좀 시끄러운 쌩음악
음식값을 자신들이 계산하겠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사간 선물이 상대적으로 초라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사간건 아니지만 저네들 급여와 이곳 수준을 본다면 .......
주차장과 분수도 잘꾸며 놓았는데
입구가 좀 머시기 하긴 합니다
다음 장소로이동을 하기 위해 뚝뚝이 딜레버리 서비스를 이용해 제법 떨어진 대로까지 편히갈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전승 기념탑으로 갔습니다
마덜스 데이라고 온통 나무에 LED를 휘감아 놓아서 느낌 묘합니다
마더가 선행도 많이 베풀고 좋은 사람이라고 퍼렁해골이 일러 줍니다
드디어 색스폰이라는 재즈바에 도착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마치 10여년전 삼청동 재즈라는 카페에 있는듯 합니다
훨씬더 뮤지션들이 세련된 연주를 하지만
재즈스러운 느낌이 압권이네요
나무랄데 없는 연주에 푹빠져서 럼주향에 오르가즘을 느낌니다
아 좋군요.....
이후 태국 쌍&티 커플은 자리를 떳고.....
내일 아유타 일정에 동참 차량까지 지원하겠다는 너무나 고마운 제의를 합니다
앗싸아.....
색소폰을 나온 우리는 쏘이 카우보이를 어슬렁 거려 봤습니다
^^
좋은 경험이었고 색다른 느낌이 새로운 영감들을 만들어 내는군요
숙소로 돌아오니 체육인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리갈테니 방잡고 기다리라고......
환영식해주고 간단히 음식 같이 먹어주니 4시군요
아유타 출발이 8신데......
안자고 버틴다고 했습니다
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