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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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알자!!

김우영 0 443
태국가는 사람들!! 식중독 조심합시다.. 배가 살살 아프고 묽은 변이 나오며 머리가 조금 아픈 사람부터 설사를 하면서 열이 나고, 토하고, 심지어는 혈압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까지 음식물을 먹고 불편한 증상은 거의 다 포함하는 병이 바로 식중독이다. 그렇다면 똑같은 병을 앓으면서 하루 이틀 고생하다 마는 사람부터 병원에 입원하거나 심지어는 생명을 잃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것은 바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의 차이 때문이다. 식중독이란 원래는 세균성 식중독을 말하나, 우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위장염을 식중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짧게는 수분에서 보통 하루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하절기 특히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식중독은 상한 고기나 튀김, 햄 등에 의해서 유발되는 살모넬라균과 여름철이면 어패류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O-157과 같은 대장균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세균성이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하루 이틀 지나면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독소는 저온에서는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도 쇠고기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다루는 사람 손에도 포도상구균이 묻어있을 수 있어 반드시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대체로 세균이 열에 약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하지만 그렇게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탈수현상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온으로 보관된 스포츠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장 흡수가 잘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차갑지 않은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서 마셔도 된다. 예전에는 무조건 굶으라고 했으나 손상된 장의 점막이 재생되는 데는 오히려 조금씩 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초기 하루 이틀은 죽같이 흡수가 잘되고 위장에 부담이 없는 것을 먹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점차 누룽지나 담백한 식사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설사를 하면 일단 멈추기 위해서 지사제를 찾는 경우를 보는데, 우리의 몸에 해로운 물질이라고 판단되면 그것을 내보내기 위해서 몸에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는 만큼 무조건 멈추게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자연적으로 멈추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다만, 우리의 몸은 증상을 유발하면서 멈추어야 할 때 빨리 빨리 반응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자신의 몸을 괴롭힐 수 있으므로 지나친 증상은 개선할 수 있도록 약을 먹는 것이 좋다. 복부에 통증이 오면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엄마 손처럼 자주 배를 문질러주면 장 주변에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복통을 호전시켜 준다. 다만 복통이나 열이 있는 경우 참기 힘들다고 약을 먹는 경우 아스피린이나 브루펜 등의 소염진통제는 오히려 위나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하며,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복통이 너무 심하거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고, 변이나 구토물에 혈액이 보이는 경우나 평소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어패류를 먹고 나서 오한과 열이 나고 의식이 흐려질 때에는 반드시 의사를 찾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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