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지막 정신나간짓 한번했습니다...(인증샷)
♡러블리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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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9:23
26일 아침...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 뉴스란에서.. 너무나 웃긴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 굽겠다"...
내용인즉..
뉴스기사마다 네티즌들이 리플을 남기고.. 추천을 많이 받으면 베스트리플로 선정이 되는데
각 기사마다 3명씩 올라간답니다 .
베플이 되면 자신의 홈피공개도 할수있고 방문자수도 많아지고해서 서로 홍보하려고
머리를 짜내어 리플을 달곤 했었나봐요 .
그러다가 첫번째 주인공이 "베플이 된다면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을 꾸어먹겟다 " 라고 하였고..
두번째가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 옆에서 노래를 하겠다 "
세번째는.." 삽겹살 굽는 사람옆에서 노래부를때 난 탬버린을 치겠다 "
라는 공약을 내세워... 베스트 리플이 되었는데..
정말로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지를 내걸고.. 이것이 잇슈가 되어 ..
리얼스토리 묘 라는 케이블 tv 방송에서 장소에 대한 승인을 받아 주겠다고 했답니다 .
이기사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옆에서 비트박스를 하겠다 .
삼겹살 비용을 대주겠다 .
춤을추겟다.. 등등 수많은 공약을 내세우기 시작했고...
저도 그냥 설마 되겠어? 하고 공약을 달았답니다..
"풍선아트를 해주겟다.. " 라고 말이지요 ...
그후로 부터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핸드폰 문자에 불이나기 시작합니다..
싸이월드 방명록에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만 수십개..
이게 왠일인가 싶어서 .. 들어가보니 ...
헉... 로또보다 더 되기 힘들다는 베플... 난 그냥 장난한번 쳤을뿐인데..
방문자는 몇백명을 넘어가고.. 방명록은 무섭게 늘고..ㅠㅠ....
얼굴은 다팔리고...
네티즌들은.. 우리 명동가서 꼭 확인할거다.. 약속지켜라..
인증샷 안올리면 끝까지 확인할꺼다..라고 난리가 났고...;;
급기야.. 26일 하루 방문자수.. 1만명 넘어가다... 허억....ㅜㅡ
제가 요즘 갑자기 쉬는 시간이 생겨서.. 취미로 풍선아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수업은 아직 딱 한번밖에 못들었지 말입니다..;;
큰일났다 싶어 아카데미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되려 잼있겠다면서 제게 경력으로 남는데 좋은 기회이니...지원사격을 해주겠답니다 ;
그선생님 전에 tv방송프로 스타킹에 나가셨던 분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더군용...
결국 범상치 않은 선생님들 4분이 달라붙어서 ...
3시간동안 대형곰도리와 꽃 곰도리 조랑말 하트 눈사람 등등을 만들어 명동으로 향했답니다..
(선생님들..왈... 이런 사건이라면 얼마든지 지원해줄테니.. 앞으로도 잼있는 사고 많이 치라고 ;;;;;;;; 난 불안해 죽겠는데.. 왜케들 좋아하시던지.. )
근데 세상 참...소문빠르고 무섭더군요..
차가 많이 막힐까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이동하는 중간부터도 혹시 풍선아트 베플? 하며...알아보시더라는..ㅡ,.ㅡ;;
이 추운날 과연 사람들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게 왠걸.. 이미 사람들은 가득모여있고.. 그걸 보기위해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겁니다..
그것도 그냥 젊은층만이 아닌... 그 추운날씨에 가족단위로 오신분들도 있고...
난 쌀가져 갈테니 약속 꼭 지켜달라고 했던 아저씨는 정말로 쌀을 가져오셨으니...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만큼 쉬운문제가 아니었던겁니다 ;;
그리고 풍선을 보자 사람들의 합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정말로 만들어 올줄 몰랐다고..약속지켜주어서 고맙다고.. 감동받았다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어떤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웃게해주어서 고맙고...
수없이 내세우는 공약 ,한번도 안지키는 국회의원들보다 .. 작은약속이라도 지켜주는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재미로 시작했던 일이 었지만.. 약속지켜주길 바라던 사람들에게 실망 시켜 주고 싶지 않아서 했던일인데.. 너무 과한 칭찬을 들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생전첨 해보는 장난에 이런식으로 베스트가 되보긴 첨입니다 ;;
역시 소문은 무서워 ;;;;;;
근데 인터뷰 내용이나 사진은 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난 하나도 안나왔다는거 ㅡ,.ㅡ;;
이미 사진은 인터넷에서 많이 돌고있었지만...;;
어쨌든... 2009년 마지막 액땜을 이렇게 하게되네요 ㅋ
인증샷 올라갑니다...
1급 쌤이 만드신 하트..
내가 만든 곰도리 푸들 조랑말...
22살 어린쌤이 만드신 눈사람..
이런 큰봉다리로 3개를...
그리고 쌤들이 합작한 대형곰도리...지하철타고 가는내내.. 시선집중...;
사진속에 여자분은 22살에 휴학중인 성격좋고 붙임성 좋은 어린선생님이에요 .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을 ㅋㅋ
몰려있는 사람들..
풍선을 가지고 가자..잠시동안 아수라장이 되었었답니다..
풍선 좋아 하는건 애나 어른이나 변함이 없는가 봐요~
더 큰곰도리.. 은근 눈독 드리는 사람이 많아서 .. 아웅다웅 하다보니..
저렇게 머리와 몸땡이가 돌아가 버렸다는..;;;
인터뷰하는 선생님..
너무 신나하는게.. 뭔가 좀 통한다 싶었더니.. 나와같은 ab형 ㅡ,.ㅡ;;
우린 오늘 ab형 3명에 ... b형 여자 한명.. 이렇게 넷이서 사고를 쳤지 말입니다..;;
도데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는데...
대학생에 번듯한 직장인에... 그리고 연기자 지망생도 있었고..
의외로 다들 멀쩡하게 생겨서 서로 놀랐다는... ㅋㅋ;;;;
삼겹살에 맞춰서.. 소주까지 제공해주신 센스있는 분은 과연 누구였는지..
아직도 밝혀 지지 않고 있습니다..ㅡ,.ㅡ;;
혹시 산타클로스 낀아라이 방장님이 몰래 왔다 가신건 아닐지 ㅋㅋ
고기타면 탄다고..난리.. 노래빨리 하라고 난리... 풍선 빨리 나눠달라고 난리..
탬버린은 왜 안치냐고 난리... 서로 사진찍겟다고 난리..
어찌나 난리였는지.. 풍선만 나눠주고.. 어쩔수없이 일찍 돌아와야 했답니다..
감기로 좀 고생을 하고 있던 터였거든요..
그리고 ..어제 오늘..
이 삼겹살 퍼포먼스는 대 잇슈가 되어.. 인터넷 기사로 많이 올라오더군요..
주인공은 3명으로 나왔지만..
또한.. 이렇게 공약내세우기가 유행이 되어.. 지금 또 다른 공약들이 나오고 있네요 .
다음주자는..
1월 1일날..명동에서 떡국을 끓여 먹고...
또다른사람은 그옆에서 여자친구와 윳놀이를 하며...
마지막 세번째는.. 옆에서 세배를 하겠다고 하네요..
저는 일단 살면서 겪기 힘든일을 경험해 보았고.. 많은 사람들과 약속을 지켰다는것에 대해서..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제생각엔... 이런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건... 그냥 장난이라기 보다... 재미라기보다..
이런 작은 릴레이를 통해서 윗분들이 내세운 공약.. 조금이라도 지켜주길 바라는 사람들에
소망이 아닌가 싶어요..
암튼!! 그냥 웃어보자고 한번 올려본것이니.......... 왜 그런짓 했냐고 꾸짓진 말아주세요 ^^;;;;;;
나이 한살 더먹으면 이제 얌전히 지내야지 ㅡㅠㅡ...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 뉴스란에서.. 너무나 웃긴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 굽겠다"...
내용인즉..
뉴스기사마다 네티즌들이 리플을 남기고.. 추천을 많이 받으면 베스트리플로 선정이 되는데
각 기사마다 3명씩 올라간답니다 .
베플이 되면 자신의 홈피공개도 할수있고 방문자수도 많아지고해서 서로 홍보하려고
머리를 짜내어 리플을 달곤 했었나봐요 .
그러다가 첫번째 주인공이 "베플이 된다면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을 꾸어먹겟다 " 라고 하였고..
두번째가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 옆에서 노래를 하겠다 "
세번째는.." 삽겹살 굽는 사람옆에서 노래부를때 난 탬버린을 치겠다 "
라는 공약을 내세워... 베스트 리플이 되었는데..
정말로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지를 내걸고.. 이것이 잇슈가 되어 ..
리얼스토리 묘 라는 케이블 tv 방송에서 장소에 대한 승인을 받아 주겠다고 했답니다 .
이기사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옆에서 비트박스를 하겠다 .
삼겹살 비용을 대주겠다 .
춤을추겟다.. 등등 수많은 공약을 내세우기 시작했고...
저도 그냥 설마 되겠어? 하고 공약을 달았답니다..
"풍선아트를 해주겟다.. " 라고 말이지요 ...
그후로 부터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핸드폰 문자에 불이나기 시작합니다..
싸이월드 방명록에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만 수십개..
이게 왠일인가 싶어서 .. 들어가보니 ...
헉... 로또보다 더 되기 힘들다는 베플... 난 그냥 장난한번 쳤을뿐인데..
방문자는 몇백명을 넘어가고.. 방명록은 무섭게 늘고..ㅠㅠ....
얼굴은 다팔리고...
네티즌들은.. 우리 명동가서 꼭 확인할거다.. 약속지켜라..
인증샷 안올리면 끝까지 확인할꺼다..라고 난리가 났고...;;
급기야.. 26일 하루 방문자수.. 1만명 넘어가다... 허억....ㅜㅡ
제가 요즘 갑자기 쉬는 시간이 생겨서.. 취미로 풍선아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수업은 아직 딱 한번밖에 못들었지 말입니다..;;
큰일났다 싶어 아카데미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되려 잼있겠다면서 제게 경력으로 남는데 좋은 기회이니...지원사격을 해주겠답니다 ;
그선생님 전에 tv방송프로 스타킹에 나가셨던 분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더군용...
결국 범상치 않은 선생님들 4분이 달라붙어서 ...
3시간동안 대형곰도리와 꽃 곰도리 조랑말 하트 눈사람 등등을 만들어 명동으로 향했답니다..
(선생님들..왈... 이런 사건이라면 얼마든지 지원해줄테니.. 앞으로도 잼있는 사고 많이 치라고 ;;;;;;;; 난 불안해 죽겠는데.. 왜케들 좋아하시던지.. )
근데 세상 참...소문빠르고 무섭더군요..
차가 많이 막힐까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이동하는 중간부터도 혹시 풍선아트 베플? 하며...알아보시더라는..ㅡ,.ㅡ;;
이 추운날 과연 사람들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게 왠걸.. 이미 사람들은 가득모여있고.. 그걸 보기위해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겁니다..
그것도 그냥 젊은층만이 아닌... 그 추운날씨에 가족단위로 오신분들도 있고...
난 쌀가져 갈테니 약속 꼭 지켜달라고 했던 아저씨는 정말로 쌀을 가져오셨으니...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만큼 쉬운문제가 아니었던겁니다 ;;
그리고 풍선을 보자 사람들의 합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정말로 만들어 올줄 몰랐다고..약속지켜주어서 고맙다고.. 감동받았다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어떤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웃게해주어서 고맙고...
수없이 내세우는 공약 ,한번도 안지키는 국회의원들보다 .. 작은약속이라도 지켜주는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재미로 시작했던 일이 었지만.. 약속지켜주길 바라던 사람들에게 실망 시켜 주고 싶지 않아서 했던일인데.. 너무 과한 칭찬을 들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생전첨 해보는 장난에 이런식으로 베스트가 되보긴 첨입니다 ;;
역시 소문은 무서워 ;;;;;;
근데 인터뷰 내용이나 사진은 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난 하나도 안나왔다는거 ㅡ,.ㅡ;;
이미 사진은 인터넷에서 많이 돌고있었지만...;;
어쨌든... 2009년 마지막 액땜을 이렇게 하게되네요 ㅋ
인증샷 올라갑니다...
1급 쌤이 만드신 하트..
내가 만든 곰도리 푸들 조랑말...
22살 어린쌤이 만드신 눈사람..
이런 큰봉다리로 3개를...
그리고 쌤들이 합작한 대형곰도리...지하철타고 가는내내.. 시선집중...;
사진속에 여자분은 22살에 휴학중인 성격좋고 붙임성 좋은 어린선생님이에요 .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을 ㅋㅋ
몰려있는 사람들..
풍선을 가지고 가자..잠시동안 아수라장이 되었었답니다..
풍선 좋아 하는건 애나 어른이나 변함이 없는가 봐요~
더 큰곰도리.. 은근 눈독 드리는 사람이 많아서 .. 아웅다웅 하다보니..
저렇게 머리와 몸땡이가 돌아가 버렸다는..;;;
인터뷰하는 선생님..
너무 신나하는게.. 뭔가 좀 통한다 싶었더니.. 나와같은 ab형 ㅡ,.ㅡ;;
우린 오늘 ab형 3명에 ... b형 여자 한명.. 이렇게 넷이서 사고를 쳤지 말입니다..;;
도데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는데...
대학생에 번듯한 직장인에... 그리고 연기자 지망생도 있었고..
의외로 다들 멀쩡하게 생겨서 서로 놀랐다는... ㅋㅋ;;;;
삼겹살에 맞춰서.. 소주까지 제공해주신 센스있는 분은 과연 누구였는지..
아직도 밝혀 지지 않고 있습니다..ㅡ,.ㅡ;;
혹시 산타클로스 낀아라이 방장님이 몰래 왔다 가신건 아닐지 ㅋㅋ
고기타면 탄다고..난리.. 노래빨리 하라고 난리... 풍선 빨리 나눠달라고 난리..
탬버린은 왜 안치냐고 난리... 서로 사진찍겟다고 난리..
어찌나 난리였는지.. 풍선만 나눠주고.. 어쩔수없이 일찍 돌아와야 했답니다..
감기로 좀 고생을 하고 있던 터였거든요..
그리고 ..어제 오늘..
이 삼겹살 퍼포먼스는 대 잇슈가 되어.. 인터넷 기사로 많이 올라오더군요..
주인공은 3명으로 나왔지만..
또한.. 이렇게 공약내세우기가 유행이 되어.. 지금 또 다른 공약들이 나오고 있네요 .
다음주자는..
1월 1일날..명동에서 떡국을 끓여 먹고...
또다른사람은 그옆에서 여자친구와 윳놀이를 하며...
마지막 세번째는.. 옆에서 세배를 하겠다고 하네요..
저는 일단 살면서 겪기 힘든일을 경험해 보았고.. 많은 사람들과 약속을 지켰다는것에 대해서..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제생각엔... 이런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건... 그냥 장난이라기 보다... 재미라기보다..
이런 작은 릴레이를 통해서 윗분들이 내세운 공약.. 조금이라도 지켜주길 바라는 사람들에
소망이 아닌가 싶어요..
암튼!! 그냥 웃어보자고 한번 올려본것이니.......... 왜 그런짓 했냐고 꾸짓진 말아주세요 ^^;;;;;;
나이 한살 더먹으면 이제 얌전히 지내야지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