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제가 보기에도 좀 희한합니다.

낀 아라이가 새단장을 하고 새출발(?)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게시판의 기고된 문건 수, 가입한 횐님들 수로 보나
순조로운 새출발을 이루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겁니다.
한차례의 정모와 본인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번개의 횟수만 보더라도
웬만한 소모임의 일년농사를 두달도 안되는 시기에 치렸으니
방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횐님들의 무궁한 열정을 엿볼 수 있음에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리라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최근의 한없이 이어지는 댓글의 홍수 속에서 일부 횐님들의
아쉬워함을 볼 수 있었읍니다.
시간, 장소 등등의 문제로 인해 선뜻 모임에 나오지 못해
심히 아쉬워하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엉뚱한 착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금욜의 광명번개가 있음에도 아쉬워하는 횐님들을 위해 일명 "골라먹기 번개"를
시도할까 합니다.
동일 날에 조금 교통이 편한 곳에서 번개를 진행해서 여러 이유로 광명번개에
참석하지 못하는 횐님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죠.
물론 일정 시간 이 후엔 본진에 합류하는 것은 물론 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의 횐님들은 골라먹기 번개를 통해 마음을 추스릴 수 있겠죠.

그래서리...
아래와 같이 골라먹기를 공고 합니다.

" 골라먹기 번개 "
때 : 금요일 ( 7월 4일 ) 오후 7시
곳 : 홍대 근처 서교호텔 뒷편 서교 오피스텔 1층 "해적 캡틴"
(약도 첨부 예정)

연락처 : 019 - 368 - 0250

어떻습니까?
처음 나오시는데 광명이 먼 횐님,
광명에 합류 전, 컨디션 조절하실 횐님,

토욜에 일이 있어 광명은 부담되고, 아쉬움에 한잔하고픈 횐님 등 등
일단 골라먹기 선택을 해보십시요.

해적캡틴의 주메뉴는 참소라와 오징어 순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