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재출발)-> 과천 의왕간 고속화도로-> 의왕IC(북수원 방향, 요금소 있음)-> 계속 직진(장안구청 사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수원 종합운동장이 보이면 거의 다 왔음) -> 나머진 지도 확인.

우회전을 못하고 직진하면 너무나 유명한 수원 '화성'을 만나게 된다.

주소 :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71-26
전화 : 031-256-6950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그냥 길에다 세워야 한다. 불안하다면 목포식당 도착하기 직전 왼편에 카센타가 하나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공영주차장이 있다. 기본 30분 400원, 1시간 800원 되겠다. 공영주차장이라 경차는 무려 50% 할인이 된다. 1시간 넘게 주차하고 570원 지불했다. ㅎㅎㅎ

버스는 잘 모르겠고.. 대충 장안문 방향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ㅡ,.ㅡ;;;

낙지, 홍어 전문이라고 써 있지만 가장 유명한 건 '게장백반' 이다. 혹시 저녁때 가실 분들은 반드시 전화 문의 하시길 바란다. 짐작컨데 점심메뉴일 것 같다. 가게 앞 나무 때문에 급하게 지나다 보면 지나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ㅡ,.ㅡ;;)

가격은 7천원. 뭐, 다른 메뉴는 관심이 없어서...ㅎㅎ 저 간장게장은 무한리필이다. 물론 신사동 게장집들 처럼 큼직한 꽃게는 아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돌게를 쓴다. 가격은 꽃게가 2배 넘게 비싼 걸로 알고 있다. 그렇게 생각해도 저렴한 편이다. 꽃게장 정식은 보통 몇 만원씩 하니..

기본 반찬들도 무척이나 푸짐하다.

맨 아래의 갈치속젓과 어리굴젓 맛이 아주 좋다. 무엇보다 짜지 않아 최고~! (갈치속젓은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냉큼 구입했다. ㅎㅎ)
아주 깔끔한 맛은 아니지만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이다. 다만 굴비는 너무 짜서 대실망~!
손님이 계속 몰려오고 반찬수도 많아서 일하는 분들이 몇 개 까먹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경우도 옆 테이블 슬쩍 보다가 우리 테이블에 반찬이 두 개 빠진 것을 확인. ㅋ

드뎌 꽃게 등장. 한약재도 보일 정도로 잘 만든 것 같다. 물론 크기는 작다. 돌게라서 껍질도 상당히 단단하다. 게장 잘 못 먹는 분들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 ㅎㅎ

보기만 해도 단단해 보이는 껍질. 그래도 열심히 먹어보자.

생각보다 속도 알차다.

사실 양념게장과 달리 간장게장은 짜기 때문에 많이 먹기 힘들다. 무한 리필이라고 해도 몇 접시씩 먹으려면 밥을 엄청 먹어야 할 듯. ㅎㅎ 리필은 두 번 받았다. (처음 나온 양만큼 주는 것이 아니고 인원수에 맞춰 몇 마리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