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이렇게 일찍 무슨 전화???
" 그 사람 죽었대!!"
" 누구?? "
" 최 진실 "
" 뭐?? 애들도 있는데... "
" 어 ~~ 손님이 왔네 ~~ 끊어요~~ "
.
.
.
마눌님과의 짧은 전화였다.
한동안 멍해지는 것이 .....
그녀의 데뷰 초기 모습이 떠 오른다.
최진실,
.
.
그렇게 행복해 보였는데,
어린 자식도 있는데.....
스스로 죽음을 택한 걸 보면
너무나 마음 고생이 많았거나
너무나 마음이 여리거나,
계속된 풍파로 많이 힘들었나 보다.
만인의 연인이었을 그 사람이지만
나에겐 청순한 초기의 모습이
그녀를,
매체를 통해 볼 때마다
늘 오버랩 되는 것이
한번 만나 조용히 사는 얘길
나누고 싶은 사람이였다.
그래서 소식을 전해 듣고
그저 멍한 나머지 몇자 읊조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그냥 올려 봤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말 말고
뭐 ....
내 마음의 모든 것을 전할 작별 인사 문구는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