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을 받고나니 몸이 스르르 풀리는 것이 흐.... 딱 좋군요 어떤 분은 야시시한 마사지 걸이 붙어서 말도 못하고 참으시다가 이런 얘길 결국 하시더군요 "딴거루 바꿔줘~~~~~" 어라? 갑자기 밖에 비가 거세게 옵니다 꼬라쥘 보아하니 쉽게 그칠 듯 하진 않군요.. 어딜가지? 에라 쇼핑이나 더 합시다 !! 빅씨를 향했습니다 길바닥이 주차장이군요...... 기사가 말합니다 빅씨 머러 걍 이세탄가는게 좋아 그리하여 이세탄에 가게 됐습니다 오호 내가 좋아하지만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립쿨 매장이 있군요 주섬 주섬 이것 저것사다보니 어라??? 헬박사님 만날 시간이군요 갑시다 동대문!! 식사중이시군요 이번에 동참할 우동과 쑌과 함께
![DSC012512copy.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12copy.jpg) 무섭게 막혀있는 길을 뚫고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오산 거리에서 택시를 두대로 나눠타고 출발할 때 흥정은 필수더군요
헬박사 카리쑤마로 적정한 가격에 택시를 타긴했지만 퍼렁해골이 항상 얘기하는 태국엔 딱 두종류에 인간이 5/5로 살고 있다는 얘기가 다시한번 생각 났습니다
개양아치와 착한사람 어떤이는 내가 놀러 왔으니 기분 좋게 좀 바가지 쓰더라도 쓰는 것이 옳은 것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어리버리한 외국인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1밧조차 아까운 일이 아닐까요? 얼마전 지나친 육교밑 구걸하는 늙은 할머니 모습이 교차 연상 됩니다
![DSC01255.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5.jpg) 햐 새로 지은 이곳 예전에 깐짜나부리행 버스를 탔던 터미널과 넘 비교되는군요 발전 많이했다....
![DSC01256.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6.jpg) 하지만 사실 이런 발전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이기적이지만 태국스럽지 않게 변하는 것 같아서.....
![DSC01254.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4.jpg)
오히려 이런 버스처럼 다닥 다닥, 고질꼬질한 모습이 좀 더 정겹습니다
![DSC01257.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7.jpg)
체육인을 보십시요 벌써 챙겼지요? 먹고 살겠답니다
![DSC0125812copy.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812copy.jpg)
버스 시간이 남아 도는군요 3층 출발 대기장 옆 켄터키 할배 치킨에서 죽때리기에 돌입
이번 여행에 쏜군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갓 제대하고 여행을 왔다는 쏜군은 엄하디 엄한 헬박사 지령을 군소리 없이 다 받아들이고.... 어쩔 수 없는 서열상 꼬래비로 모든 잔심부름을 다 소화해 냈습니다.
다 큰 인간들이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나이는 어디로 머겄니? 응 여기로 먹었어
![DSC01253.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53.jpg)
이 분 항상 한 포즈 입니다 모든 사진이 다 똑같습니다 머리는 05분을 가르키며, 눈은 완선언니삘로 약간 치켜뜨고 머리는 미역 줄거리 늘어뜨리듯 나름 가지런히....
체육을 했기에 망정이지.... 저 인상이믄 뒷 배경에 나이트 클럽도 어색하지 않을 듯
![DSC01263.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63.jpg) 뭔 노무 개기름은 이리 좔좔 흘러주시는지...
![DSC01265.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65.jpg) 드뎌 버스시간이되고 승강장으로.... 떽띠 종아리....
![DSC01268.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68.jpg) 이때부터 헬박사님의 슈퍼 리더쉽이 발휘됩니다 이로 인해 여행내내 정말 편안해 집니다 물론 양날에 검이 있긴 하지만...
![DSC01269.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69.jpg)
자기가 천사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물리학을 몰라도 언뜻 봐서 저따구 쬐매난 날개로 저 덩치를 날아 오르게할 수 있겠습니까? 지가 무신 코요태야? 이쁜척은 우왝~~~~~~
![DSC01270.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70.jpg) 버스가 완전 럭셔리하군요 에어 쇼바에 편안한 좌석 흐~~~~~
![DSC01271.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71.jpg)
맨 앞좌석에서 다리를 쭉 뻗으니 퍼스트 클래스가 부럽겠습니까? 오른쪽엔 아이팟을 다리엔 준비해간 발받침대를.................. 간식도 나눠주고....
![DSC01273.jpg](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multi/1223091256271/DSC01273.jpg) 그렇게 밤새달리기만 했습니다 작년엔 뱅기타고 피피를 편하게 갔었는데 이런 맛도 있군요. 자 이제 바다를 보겠군요 왜 전 여행을 오면 부지런해지고 잠이 없어질까요 버스에서 거의 한잠도 자지 않았습니다 풍경이 보이는것도 아닌데.... 달리는 버스안에서는 가끔씩 보이는 헤드라이트가 마치 지나온 세월과 다가올 운명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간만에 혼자서 명상을 해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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