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모르스부호...
산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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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22:15
광명에서 첫 선을 보인 침묵의 병따개놀이중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룰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소리내지 않기!
한참 게임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부산의 태백이누님이 방장님에게 전화를 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방장님이 당연히 걸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화를 받아야하니까요...
하지만 방장님은 전화기의 송신구를 톡.토톡,,,토토토톡....... 두드렸습니다.
모르스 부호였습니다. 허걱~~~~
가볍게 모르스부호 송신을 마치고는 조용히 전화를 끊는 방장님의 모습에 저는 경악을 금치못하고 "헉~"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 제게 방장님은 아주 태연히 술잔을 건내더라는...
낀아라이는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눈에서 레이저를 쏘아내는 공경님
간첩리철진을 연상케하는 모르스부호의 실력자인 방장님
모임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하는 감시카메라의 필립보네리님
바지입으면 천하무적 타마미님
펫부리300밧, 내부고발자 김카피님
엥기면 아구창,술로 덤비면 떡실신 태백이님
취하면 최강카리스마 박현명님
썰면 세접시 푸짐입술 양식 산마로
소주버리고 물마시기 닥터조님
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나올지... 낀아라이는 정말 한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 정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