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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념 20 527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최종에서 낙방하고
아침부터 지금까지 미친사람처럼 울고나니까
좀 정신이 들었습니다.
왜 길이 안열리는지 모르겠어요.
간절히 하고싶은데. 왜 이리 자꾸 코앞에서 밀려나는건지.
너무 울었더니 쌍거풀이 없어지고 눈도 잘 못뜨겠네요.


엄마의 솔루션.
여행다녀올래? 영국가고싶다며. 다녀와.


그런데 이번엔
그 좋아하는 여행도. 그 사랑스런 태국도 가고싶지 않고
동굴속에 들어가고 싶네요.


자고 일어나서 내일이 되면
생각이 달라지려나.


취업난에 괴로워하는
어느새 20대 후반의 단념이었습니다.

20 Comments
블루파라다이스 2009.02.05 19:10  
힘내세요~!!

반드시 더좋은 길이 있을것입니다~!!

젊다는 멋진 무기가 있지 않으십니까?

힘내시고요~!! 더 좋은 결과로 활짝 웃는날을 기대할께요~!!!
김우영 2009.02.05 19:10  
으음.. 체력단념님...!!

그토록 기다리시던 일이 소망대로 되지 않아서 속이 많이 상하시겠습니다.~~!

저도 직장생활 17년째 하고 있지만..

딱 좌절을 2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대기만성으로 더 크게 되려고 그러나 봅니다..

며칠 푹 쉬시고... 더 활기차게 더 높게 더 넓게.. 좋은방향으로 기운내시고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언제나 큰 기회가 3번 온다고 했습니다.~~

아직 기회가 안온건 더 큰 기회가 되서 오려고 하나 봅니다.

기운내시고~~!!!

특유의 활기찬 목소리로  거울앞에서 서서.. 화이팅 을 외쳐 보세요~~!!!


화이팅~~~~~~!!!!



켄지켄죠 2009.02.05 19:17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ㅜㅜ
어머니 말씀대로 여행갔다오는것도 괜찮을듯 싶은데...
꿈에 그리던  올드트래포드 가서 맨유경기도 보고 마음을 푸는게..
힘내!!!!!!!!!! 홧팅!!!!!!
S대도 들어간 사람이니 다시한번 도전...
타완 2009.02.05 19:32  
더 좋은일 생기라고... 태사랑 신령님이 살짝 밀어주신듯합니다.
동굴은 말도 안되구요....흠.. 내일 얼렁 비행기표 끊어서 영국다녀오시고...
스탑오버로 태국도 들르시고.... 재충전하셔서 다시 시작하시길...

ps.. 떨어진거 위로해 드리느라...태국가라고 해놓구... 흐미 또 부러운건 우짤까요?
공경 2009.02.05 19:49  
흠...단념님... 여행기를 재밌게 본사람으로 힘을 드리고 싶네요.
.
언제나 장애물이 없는 길만 걸었던 사람은
장애물이 생기면 남들보다 더욱 힘들게 느껴진답니다.
.
세상이 마음대로 쉽게 쉽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욱 좋은게 어디있겠냐만은.
.
약간의 장애물도. 날막는 지금 시련과 고통도 이겨내어야
다시금 장애물이 방해해도.
어떠한 시련이 생겨도 이겨낼수 있는 밑거름이 된답니다.
.
힘내세요 ^^
.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가 힘든 시점이잖아요.
.
힘들다고 여기서 포기하고, 실망만하고 푸념만 한다면
다가올 기회를 잡을수 없을테니까요!
.
힘내세요. 낀 아라이 회원님들 모두가 응원하실테니까요 !
.
아자아자
마늘이 2009.02.05 19:51  
단념님...열심히 하신만큼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동굴에서 눈물 다 흘리시고 영국 다녀오세요~~
아마 한국에 올때쯤이면 다시 도전해볼 의욕이 생기실거에요...
글구 개인적으로 스페인도 강추입니다~~^^
김카피 2009.02.05 20:13  
신자는 아니지만 지금 이순간 만은
님의 기분이 나아지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잘될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화이팅!
자니썬 2009.02.05 21:45  
안녕 하세요 ㅡ 단념님,,,,,{비록 한번도 뵙적은 없지만,,,,,}

단념님 울것 다 우셔나요?
 덜 우셔다면 실것 더 - 우세요....

음 ,,,그래요.... 실력에 비해서 운이 좀 안 따라왔나봐요 ?
                                          {운이 ...좀 밉네요..}
단념님 한데 제가 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될지 사실 조금 고민 했네요..

워낙 회원분들이 위로의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네요...

단념님 마음도 아프지만 방장님외 더불어 회원님들도 마음이많이 아플것에요...

일단은 내자신부터 추스리시길 바래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부담 갖지도 마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세요...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다시 시작 할수 없어요..
                                                        ㅡ 단념님
{저는 2003년도에 모든걸 다 ㅡ잃었어요,,,,,,
            저같이 아무생각도 없는 사람도 사는데  ㅜㅜㅜ,,,}

단념님 도전 이란말 알죠?
 마음속에 도전이란말을 갖고 계시죠?
  그 도전을 가지고 있으면 내일은 세상이 달라질거라 믿어요..

단념님이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봐도 지금 이순간
                  좌절속에 희망을 얻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내일은 분명 단념님 마음이 달라져야만 합니다.. 단념님 ,,, 아시죠 ?

                                        기운 ㅡ내세요....
소나기오면 2009.02.05 22:39  
20대 실업문제가 나오면
미안해지는 40대 중 1인

원하는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빨간 너구리 2009.02.05 23:13  
그 마음 제가 백번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님...임용 준비하셨죠...
오늘 카페에 들어 갔다가 이런 글들을 봤어요...
23살에 임용 준비해서 지금 서른 중반이라는 분.....
1차를 9번 붙고 최종까지 세번이나 갔다가 이번에 붙으셨다는 분....
그 글들을 읽는 순간....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구나....
왜 나만....이런 생각 하지말자....
님이 정말 임용을 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모든 수험생의 처지 마음은 똑같을거여요~~

ps. 제 주변 날고 긴다는 사람들....임용 된 사람 한명도 없어요.....ㅜ
전설적이었던 선배도 4번을 낙방했구요....
모두들 그렇게 필사적으로....울음을 참아가며....하지만 또 웃어보이며 살아가고 있어요~~^^
산마로 2009.02.05 23:16  
토닥토닥...
다알~ 2009.02.06 01:12  
힘내세요..아자아자..팟팅!!!
필립보네리 2009.02.06 02:53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토닥 토닥
호연지기 2009.02.06 13:08  
걱정하세요.
위로는 안되겠지만...
저처럼 늦으막이 취업하는 사람도 있어요.
JASON` 2009.02.06 13:47  
어떤 위로의 말씀이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윗 글을 올린 후,
단념님에겐 어느 정도의 위로가 되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
영국, 태국을 다녀 오시면
더더욱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시고...
한번도 뵙진 못했습니다만...
저도 늘 희망을 갖고 지낸답니다.
하니4 2009.02.07 00:04  
울고... 웃는것...
모두 생각의 차이.

쓴맛을 느껴봐야 단맛도 아는것처럼
실컷 울었으니..이젠 웃을 일만 남았군요.

훌훌털고 다시 일어나셔야죠..
아직 이뤄야할 꿈이 있잖아요.

꿈이 없는 자는
억만금을 잃은 자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죠.

하지만 님은
돈보다 더 소중한 자신만의 꿈이 있어
행복한 사람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단녀미님 ....저랑 생일이 같죠..
본래 4월생들은
운기체질상 낙천적이라구요.

슬픈일은 빨리 잊고
미래를 위해 지친 몸 추스리세요.
 
앞으로 있을  미래가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길 바랄께요 ....훅~~
박현명 2009.02.07 01:45  
지금 당장의 힘들고 아픈마음은
앞으로의 삶에 많은 버팀목이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당장의 힘든 경험이 분명 단념님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단념님 화이팅 입니다............^^&
농총각 2009.02.07 13:36  
제 사촌 누나의 남편은. 서른여섯에 임용고시를 붙었습니다. ^^ 지금은 교과서를 쓰고 계신데요. 그분은 젊은 시절 무진장한 운동권으로 평생을 올바르게만 살려고 하시다가.. 결국 저희 사촌누나처럼 매우 똑똑하고. 몸매와 얼굴 모두 미스코리아 뺨을 후려 갈기시는 미인을 얻으셨죠. 인생은 무진장 긴듯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세박자 2009.02.07 17:17  
단념님...
힘내세요 !!!  ^^
훌훌 털수 있는자가...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는답니다...

인생은 길고 기회는 또 찾아오는 법...
지금의 시련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으실겁니다. 파이팅 !!!
체력단념 2009.02.07 18:33  
고마우신 낀아라이 회원분들.. 역시 인생선배신지라 제가 배울점이 많네요. 정말 감사하고.. 전 이제 좀 제정신 차렸답니다. 여러분의 격려에 감사드려요.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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