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떡볶이 1000인분 봉사다녀왔어요~ ^0^ (스크롤압박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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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떡볶이 1000인분 봉사다녀왔어요~ ^0^ (스크롤압박 주의 )

♡러블리야옹♡ 23 1871




제가 지난번에 올렸던 황금열쇠 기부와 요런떡볶이 1천인분의 봉사 약속을 기억하시는지요?

그간 서로 시간을 조율하며 알맞은 시기를 찾다가 엊그제  일요일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



지난번 120인분의 떡볶이 봉사때도 거의 전쟁터나 마찬가지 였어서 인지..
천인분이라는 적지 않은 수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분배를 할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군요 .

일단 불을 사용해야 하는 음식인지라 조리문제도 그렇고..
공휴일엔 그곳안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쉬는지라...배식문제도 그렇고요..

행사용으로 쓰는 핫플레이트로 조리를 하자니..
간단하게 계산해봐도 천인분이면 떡볶이 끓이는 데도 8시간 이상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고요..

천여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떡볶이 한번 먹이자고 외출도 못하고 대기하고 있으라는것도 그렇고 해서..

결론은 요런떡볶이 자체 공장에서 나오는 떡과 소스를 10인분씩 포장해서 각방마다 분배하는걸로
정했답니다 .

그리고 수녀님들과 도티병원의 선생님들께는 시식용으로 조리해서 조금씩 돌리기로 합의를 보고..





드뎌 일요일 아침..
저는 바로 옆동네 사시는 페인통님의 차를 얻어타고 은평구 소년의집으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언제나 처럼 도티병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산마로님 벌써 떡을 한가득 실고 오셨다고 하네요 .
다른 분들은 어찌되셨나 해서 박현명 차장님께 전화를 하니...





야옹: 어디세요? 오고있어요?

박꼬장님 : 나 집인데? 어자피 조리도 안하고 그냥 나눠 줄 건데 뭐하러 많이가 ..
                그냥 두명만 가라고 그랬어 "

 야옹 : 헐.. 꼭 온다고 약속 하셨잖아요!!!

박꼬장님: 어자피 나는 가도 할일도 없잖아? 할일도 없는게 구찮게 머하러가?

야옹: 어제 술한잔 하신다더니 내가 이럴줄 알았지.. 아 진짜 실망이에요 .

박꼬장님 : 나랑 통화했었어? 난 기억 하나두 안나는데 ? 그리고 너두 어제 마셨잖아!

야옹: 아... 전 요즘 술 입에도 안대거든요? 약속해놓고 술을 그리 마시면 어떻게 해요 .
         그럼 다른분들은여?

박꼬장님 : 글세 .. 알아서 가겠지 뭐 . 깜빡잊고 연락 않줬네? 어쩌지~



라고 하시더군요 ㅡㅡ...............


아.....누구보다도 말이 잘통하는 박차장님이라  꼭 오시길 바랬는데..
순간 실망+++ 삐짐+++ 복수의 칼날++++ 을 갈면서 산마로님과의 약속장소로 내려갔어요...


인원도 모자른데.. 산더미 같은 떡을 언제 다 내리나...
오늘 오후에 비도 온다는데.. 오늘 각오해야 겠구나 생각하며 약속장소인 등나무교실로 들어선 순간!!




산마로님은 어디서 데려왔는지.. 많은 아이들과  짐을 옮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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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함량을 낮게 잡아서 쌀의 밀도를 높여 보기보다 많은 양을 자랑하는 요런떡볶이~
노란떡은 단호박으로 ~ 빨간 떡은 백년초로 색을 입힌 친환경 쌀떡이에요~)


이건 아직 천인분의 반도 안되는 양이랍니다 ㅋ
간혹 서로 붙어있는 떡이 있어...이걸 언제 다 떼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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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장님은 .. 천연덕스럽게 앉아서 붙어 있는 떡을 떼고 계시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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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구찮아서 안오신다더니...
어쩜 거짓말을 그리 자연스럽게 잘하시는지.. 눈치빠른 저도 깜빡 속았네요 ...ㅡㅡ;;




보자마자 넘 방갑기도하고.. 눈하나 깜짝 안하고 나를 속였다는 생각에 주먹이 불끈 쥐어지더군용...
맘같아선 진짜 헤드락한번 걸고 싶었는데... 보는 눈도 있고해서 살짝 한대 때려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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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왜 거짓말해요! 집이라더니 @!

박짜장님: 잉? 내가 언제? 난 그런적 없는데~

야옹: 또 거짓말 !! 퍽!!!!

박짜장님 : 아....아퍼.. 왜 폭력을 쓰고 그랭.. ㅜ.ㅡ



지금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군용 ㅡㅡ^ ㅋㅋ
허나 제가 지금까지본  모습중에 가장 천사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셨던지라..
걍 참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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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척 하는 저 얼굴에 속지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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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쟈~ 떡 한봉지씩 가져가서 떡을 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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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떡을 떼라고 했더니.. 하늘로 던졌다 받았다.. 의자에 내리쳤다..
주먹으로 때리다가 물어 뜯다가........ 신나서 서로 누가 먼저 하나  내기까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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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공부잘하는 5학년 지원이 ~ 
갈때마다 지원아~ 하고 부르면 버릇처럼 달려와서 무릎에 쏙 앉았다가 갑니다  ㅋ

나중에 이아이가 한마디 하더군요

" 떡볶이가 좀 맵긴한데요 . 이게 맵지만 자꾸 땡기는게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입에 쫙쫙 붙는게 중독성이 있어 뭔가 달라.. 뭔가가..~"    

요즘 애들 입담 못당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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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비해서 배려심 많고 생각 깊은 5학년 숙이 ~
눈에 먼지라도 하나 들어가면 서로 빼준다고 난리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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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큼은 조신모드로 떡뜯기에 임하시는..
페인통님...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신 페인통님은 음악에 혼을 불싸르시는 분이라
분위기도 옷차림도 언제나 자유로우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이동동 막걸리를 어찌나 좋아 하시던지..

길거리에서도 들고 댕기신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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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생 밴드부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찍고나서 아이들이 박장대소 하길래 보니.......... ㅡ,.ㅡ;;;

한동안 잊고 지냈던 야부리괴물이 다시 부활했더군용...

이거 절대 지우지 말고 꼭 올리라고 해서.. 올리긴 한다만..얼굴은 차마 ;;;;;;;
어쨋든 올렸다는 약속은 지킨거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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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식용으로 나눠줄 떡볶이 조리...
산마로님은 요런떡볶이의 슈퍼바이저 이신데..
이곳에 오시면 항상 조리사로 변신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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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번에 한번 봤다고.. 오시기도 전에 여중생들이 오늘 또 오시는 거냐며 산마로님을 찾더군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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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 이제 반마다 체크를 해가며 떡볶이 재료 배급을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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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용 떡볶이는 잘 끓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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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시식을.. 한쪽에선 떡재료 배급을...

지난번에도 맛을 봤었지만.. 아이들은 먹을때 마다 맛있다며 극찬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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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재료 재급은 거의 끝이 나고...

기념컷으로 한방~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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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제가 동생삼은 아이가 있는 방으로가서 직접 조리를 해주기로 했어요~

이곳에서도 다정하게 아이들과 떡을 뜯어주시는 박차장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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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단독샷으로 나온아이가 제 의동생인 4학년 재모에요 .

제가 처음 소년의 집에 갔던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인연이된 아이랍니다~

잘나온 사진이 없어서 그렇지..

카리스마있는 큰눈에 .. 호리호리한 체격 .. 그리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과묵한 포스까지~
나중에 크면 여자 여럿 울릴것 같은 스멜이 벌써부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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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떡을 뜯는 동안 이쪽에선 소스를 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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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 뜯은 떡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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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따로 조리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다해주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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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늦게 올라와서 시간이 꽤 걸렸는데도 옆에 계속 붙어서 조리를 해주던 재모..

그동안 관심있는 분야가 거의 없다길래 걱정을 했었는데 어쩌면 요리사에 호감을 갖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용...
역시 아이들은 뭐든 경험을 통해서 찾아야 하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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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직원분이 가져가신 mp3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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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장님은 아이들과 팔씨름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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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떡볶이가 다 익었네요~

이제 다같이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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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하두 먹어서 질린다며 안드시던 박차장님...

그래도 아이들하고 같이 먹어줘야죠.. 했더니 ..
한입드시고선~


" *_*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네 !!!" 라며..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드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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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렸다던 분이 .. 드시고 또 드시더군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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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까지 흘려가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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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저씨들 티비에도 나왔던 호텔 주방장이었다고 하니..
아이들이 서로 사진찍어 달라고 난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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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모는 박차장님이 좋은지 아까부터 계속 앵겨 있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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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에도 재모는 박차장님 옆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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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방에서 끓인 떡볶이가 성인기준 20인분이었는데...

먹고 먹고 또 먹고...

요즘 아이들 먹는거 우습게 생각하면 안된다던 산마로님의 말씀이 역시 맞았던가봐요 ㅋ


언젠가 방장님이 아이들에게 스파게티를 한번 해주고 싶다고 하신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스파게티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없어서 못먹는다며..
언제든지 콜이라고 ㅋㅋ

방장님 언제한번 스파게티 10인분만 안될까요? ㅋ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크림소스를 환상으로 만드신다는 이야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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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하나같이 다들 똘똘하게 이쁘게 생겼지요? ㅋ

이아이의 꿈이 요리사라고 합니다 .
오늘 비록 떡볶이 밖에 못보여줬지만... 더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아이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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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작가가 꿈이라는 어떤 아이가 찍어준 사진...


"와~ 잘나왔는데? 완전 소질있어~ 멋져~"  라고 해주니 더욱 신나서 찍어대더군용..


저 옆모습 완전 메롱인데...

왠만한 어른이 찍어준것보다 잘나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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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에 힘입어 포즈잡는 요런떡볶이 본사 주임님 ㅋㅋ
옆에 아이는 오로지 떡볶이에만 관심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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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세라 눈에 힘주는 박차장님 ..
옆에 분은 여전히 심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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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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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떡볶이도 함께 만들어 먹고..
팔씨름도 하고 .. 사진도 찍고.. 음악도 함께 들으며 간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던것 같아요 .

이날은 또 이곳의 졸업생인 지금은 음대생이된 한 아이의 생일이기도 했답니다 ..
그리하여.. 밴드부에서 다함께 축하도 해주었는데..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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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박스들은 저저저번주에 심어 놓은 상추와 고추, 토마토, 강남콩 , 겨자채, 케일,양배추 등등...

산에서 흙퍼와서 퇴비섞고 돌골라내고..정말 죽을뻔했는데..
이번에 떡볶이 봉사할때 가서 보니 아주 작은 강남콩 깍지하나가 열렸더군용...
늘 보더것이지만 어찌나 신기하던지 ㅋ

나중에 잘 키워서 아이들하고 삼겹살 파티할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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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가 끝난후 다함께 모여서 저의 할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돼지갈비 뒷풀이를 하러가요~
친할머니는 아니지만 친손녀처럼 애기야~ 애기야~라고 불러주시는 할머니가 계신곳이에요 .

이집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ㅋ


이쪽은 돼지갈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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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보신탕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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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2인분이 저만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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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낀아라이 횐님과 기존의 봉사자들이 함께 할수있는 자리라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방장님과 .. 쉬는날까지 반납하고 오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주신
박현명 차장님 , 산마로님, 윤매바님, 그리고 본사 영수점장님 ..

11년째 변함없는 마음으로 늘 아이들을 돌보아주신 페인통님과 다니엘 형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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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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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자면..

아이들의 얼굴이 담긴 사진에 관해서 인데요 .
저도 처음 이곳을 가서 사진을 찍을때 페인통님에게 물어봤었답니다 .

여기 아이들 사진 찍어도 되냐고 ..
그 질문속에는 여러뜻이 있었지요...
아이들이 싫은데 거절하지 못하고 그냥 찍을수도 있다는 생각과...

보육시설에서 자란이이들이라 소위 말하는 얼굴이 팔린다라는 개념 때문에 안좋게 보는 시선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가끔 테클 거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


그런데 이곳에 아이들은 제 걱정과 다르게 본인들의 삶을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으로 불행하다 여긷지 않는다는 겁니다 .
물론 지원에 있어서 여러모로 부족한것이 많고 일반 아이들보다 부모님의 애정이 작은건 사실이지만 ,
그런이유로 해서 얼굴하나 맘대로 올리지 못할 만큼 불우하게 생각하는건 일반 사람들이 만들어낸 착각이었다는 것이죠...

심지어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

"안타까운 아이들인데 아이들의 프라이버시 생각 안해주고 올리냐" 며....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네요 .
본인들은 괜찮은데 그것이 흠이 아닌데 ... 손가락질 받을 일이 아닌데 ..
주변의 일반인들이 더욱 그아이들을 불쌍하게
안타깝게.. 당당하지 못한 개념으로 만든다는 것이지요..

행여라도 .. 보육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이기에 사진올리는것에 민감해야하고 그저 안타까운 시선으로만 보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은 나만의 생각이 비뚫어 마음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하고 반성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


갑자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것 같지만 ...
잘못 된 생각하나가 또 다른 무개념을 만들어 낼것같아 당부 말씀 올렸습니다 .

이해해 주실거지요? ^^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횐님들... 회원이 아니더라도 지나가다가 읽고 가시는 분들..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23 Comments
태백이 2010.06.02 17:51  
러블리 야옹님~~최고~!!!
우리 박짜장님도 산마로님도 윤매반님도~ 최고최고~!!!
♡러블리야옹♡ 2010.06.03 00:38  
오신분들 모두 아이들에게 넘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언니도 그모습을 직접보았다면... 반했을거에요 ㅋ
다른건 몰라도 정말 정이 넘치는 면에선 최고인게 확실해요 ~
그리고 말없이 묵묵하게 지시해주시는 방장님이 제일 최고 ㅋ
미간 2010.06.02 22:01  
솔선수범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반성합니다.
♡러블리야옹♡ 2010.06.03 00:43  
반성이라니요~ ^^;
원래 봉사라는건 자신의 생활에 여유를 먼저 만들고나서 ..
내가 무언가를 주었을때 자신이 힘들어지지 않는선에서 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본인이 버겁고 힘들어 지면 봉사의 의미도 그만큼 퇴색되더라구요..
미간님이 가지고 있는 장점중에 분명 남을 위해 쓸수있는 것들이 있을거에요 .^^
그런의미에서 새한마리 기증하심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리바리 2010.06.02 22:50  
오늘 휴일인데도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짜증가득 담긴 맘으로 퇴근했는데....한순간에 짜증이 싸~~~악~~~없어지네요....따뜻한 기분 오래 간직하고 싶네요...감사합니다...
♡러블리야옹♡ 2010.06.03 00:45  
저도 오늘 그냥 이유없이 짜증나구 꿀꿀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다가 게시물 올리면서 지난 사진들을 좀 봤더니 어찌나 웃기사진이 많던지..
혼자 실성한 사람 처럼 좀 웃다가 투표 마감시간 40분 남겨두고 달려 갔네요 ㅋ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타완 2010.06.03 09:03  
좋은일 많이 하는 야옹님 복받을 겁니다.^^ 글구 옆모습 사진...넘 예쁘게 나왔당...ㅋㅋㅋ
아울러 낀아라이 미남 삼총사(?)도 복받을거에요~~~
♡러블리야옹♡ 2010.06.03 09:18  
그나마 잘나온거라서 올린겁니다 ~
저 아이가 사진을 좀 찍더라고요 ㅋㅋㅋ
이제부터 다시 노가다의 세계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아찔하네요 .
여름동안 난 죽었다...............ㅜ.ㅡ
타완 2010.06.08 18:15  
좀 까매지고 살도 빠지고 그러는건가요? ㅋㅋㅋㅋ
태국은 언제가나???
무지렁이 2010.06.03 13:02  
지나다가 읽고 그리고 고마와서 한마디 적습니다.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 이군요. 저도 덩달아 훈훈해 집니다.
♡러블리야옹♡ 2010.06.06 21:26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비뚫어진 눈으로 보는 사람은 늘 한명씩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
그래서 요즘 .. 선한눈으로 바라볼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 인재인지 새삼 느끼고있습니다 ㅋ
새먼 2010.06.03 19:24  
따듯한 글입니다.
정말 고마우신 일들 하셨네요...
이런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데 첫발이라 쉽지가 않아요...
♡러블리야옹♡ 2010.06.06 21:28  
페인통님도 2년간 눈팅만 하다가 맘 단단히 먹고 모임에  첫발을 내딛은 분이에요.
원래 다 그렇게 시작하는거 아니겠어요? ^^
새먼님도 부담갖지 마시고 언젠가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끈다면 주저말고 나오세요 .
제가 꽃가루 뿌려드리며 환영식 해드리겠습니다 ㅋㅋ
자니썬 2010.06.03 22:49  
와.............................................................................................!



우리의..박짜장님..매반님...산마로님...all..for..the..one..이네요..ㅋ
.......쵝-------------오!!!
...........행복한..떡볶이~파-티!!


그러고보면...우리의..박짜장님...외모는..미남이고...
......봉사는..말없이..행동으로...음,,,,&..?
............마음은..진실한..마음을..가진시것..같아여.ㅋ

[왜?
......그렇게...진실한거야!!!
.....................................박짜장님...ㅋ]


진실하다는것은...착한마음이죠...
그리고..박짜장님은..변함없이..순수성을..유지하는게...보기..좋아요.^.^

본인보다도...남을..생각한다는거...
...어떻게보면...&..?
봉사하는..마음이...자기자신에..행복이..아닐까요?


봉사하는마음과..사랑의마음이..있어서.....
음,,,,,,&..???
역시5월은..가정의달이죠..ㅋ
웬지,,봉사하는..마음으로...살아간다면...
.......아름답고..행복한..사람들만..사는..밝은..세상이..될것..같아여

오늘도..야-옹님에..천사에..마음을..잘..봤어요...




자~그래서
................ㅋ,,

1980년대..초반에..독일..여가수..니-콜에..
a little peace 란...노래가..탄생이..되죠....ㅋ,,




Just like a flower when winter begins
Just like a candle blown out in the wind
Just like a bird that can no longer fly
I'm feeling that way sometimes
But then as I'm falling weighed down by the load
I picture a light at the end of the road
And closing my eyes
I can see through the dark
The dream that is in my heart


A little loving a little giving
To build a dream for the word we live in
A little patience and understand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A little sunshine a sea of gladness
To wash away all the tears of sadness
A little hoping a little pray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I feel I'm a leaf in November snow
I fell to the ground there was no one below
So now I am helpless alone with my SONG
Just wishing the storm was gone


A little loving a little giving
To build a dream for the word we live in
A little patience and understand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A little loving a little giving
To build a dream for the word we live in
A little patience and understanding
For our tomorrow a little peace


We are feathers on the breeze
Sing with me my SONG of peace
We are feathers on the breeze
Sing with me my SONG of peace




겨울을 맞이하는 한 송이의 꽃과 같은 기분이 바람에 꺼져버린 촛불과 같은 기분이

더 이상 날지 못하는 한 마리의 새와 같은 그런 기분이 가끔 듭니다.

하지만 그럴 때면, 근심거리로 우울하여서 의기소침해 있을 때는

저만치 길 끝에 있는 한 줄기 불빛을 그려봅니다

눈을 감으면 어둠을 뚫고 솟아나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희망이 보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꿈을 간직하려면

조그만 사랑이 필요하고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미래의 작은 평화를 위해 자그마한 인내심과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슬픔으로 흘리는 눈물을 씻기 위해서 찬란한 햇빛과 즐거움도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 미래의 작은 평화를 위해 자그마한 희망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11월의 눈발과 뒹구는 잎새와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 나는 노래를 부르지만 혼자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고된 시련이 사라지기만을 바랍니다.

조그만 사랑이 필요하고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미래의 작은 평화를 위해 자그마한 인내심과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조그만 사랑이 필요하고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미래의 작은 평화를 위해 자그마한 인내심과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바람에 나부끼는 깃털과 같습니다.
 
그러니 나와 함께 평화를 갈구하는 노래를 불러요.

우리는 모두 바람에 나부끼는 깃털과 같습니다.

그러니 나와 함께 평화를 갈구하는 노래를 불러요
♡러블리야옹♡ 2010.06.06 21:34  
자니썬님 리플은 언제나 대박...-ㅁ-
그리고 천사라뇨 가당치도 않습니다ㅋ ㅋ
원장수녀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제 미래의 세례명이 아주 착하고 아리따운 천사의 이름이었다는데..
저도 처음 듣는 이름이다만 ;;
과연 제가 그이름을 가져도 되는건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
그리고 이건 누구에게 칭찬 받을일도 .. 높이 평가해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다른분들은 어려운 시간 쪼개서 오신거라.. 당연히 감사하고도 남지만...
전 그냥 아이들하고 놀러 다닌것 밖에 없어요 .  (가서 맨날 놀림이나 당하는 처지지만 ㅡ,.ㅡ;;)
그곳에 가면 삶에 활력소도 생기고..많이 웃게되고 해서 제가 봉사 받는 기분으로갑니다 ㅋ
되려 제가 그아이들에게 고마워 해야되요 ^^ㅋ
Miles 2010.06.04 12:52  
글과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코끝이 찡해 지네요!

분명 우리의 어린이들인데 뭐가 그리 바빠 따뜻한 손길한번
제대로 내 밀어 주지 못하는지,,, 우리의 천사 야옹님과 횐님들
모두 수고 하셨고 고생 많으 셨습니다. 담엔 저도 껴 주세요^^
♡러블리야옹♡ 2010.06.06 21:36  
저는 매주 주말마다 갔었는데..
지금은 다시 바쁘게 일을해야해서 2주에 한번씩 가게될것 같아요 .
이번달은 좀 힘들지도..
이런 행사가 언제 또다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
언젠가 마일스님의 도움이 꼭 필요한날이 올것 같습니다 .
그때 꼭 부탁드려요 ^^
앙텅 2010.06.04 15:40  
'정말 사람이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여~ 너무들 즐거운 일 함께하셔서 좋았을거라 생각되여~ 언제 저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러블리야옹♡ 2010.06.06 21:38  
앙텅언니 얼굴 못본지 너무 오래됬네요 .
모임도 잘 안나오시고 우찌그리 바쁘신지 ㅋㅋ;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 그리고 낀아라이는 무슨 릴레이 같이 연결이 되네요 .
미간님께서 새를 기증해주신다고 하셔서 한참 기대중이라는 ㅋ
그리고 저야말로 기회를 얻어야 겠어요 . 앙텅언니 담에 해외봉사 가실때 저도 좀 ..^^;
타완 2010.06.08 18:16  
앙~~ 선생님 올만~~~ ㅋㅋㅋㅋ
앙~~ 선생님이 언니구낭...
마늘이 2010.06.06 22:27  
항상 바쁘게 열심히 사는 야옹이님~~^^
이런 좋은 일까지 하시다니 존경스럽네요~~
저 자신밖에 몰랐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다음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파타야불나방 2010.06.07 17:50  
여기서도 조촐히 떡볶이 봉사?????.
부장님께서 얼마전에 요떡 지원해주셔서
파타야교민 몇분께서 겁나 맛있게 먹어 버렸습니다.
사진을 지대로 못찍었는데.... 너무 먹는데 정신 팔려 버려서리.

야옹님 고생 하셨시유~~
블루파라다이스 2010.06.08 01:31  
역시 러블리야옹님~!!

천사가 따로 없어요~!!

너무 너무 좋은일 하시네요~!!

다른 모든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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