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건 여행이 아니라 극기훈련... -_-;;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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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02:44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뉴스보고 헬스가서 운동좀 하다가
과일좀 먹고 오전 11시에 하루일정 시작..
머 별로 한것도 없는데 지금 숙소에 돌아왔네요... -_-;;
카오산가서 나이쏘이랑 로띠마타바 들러서 먹어주고...
카페엔이랑 차이옌 마셔주고...
동대문 잠깐 들렀더니 사장님은 암파와가셨다고하셔서
DDM 들러서 칼립소쇼 바우처 끊어놓고..
쇼장 근처 빠뚜남 플레티늄 가서 분노의 쇼핑질... -_-;;
시간되서 어제 예약해놓은 바이욕스카이 82층인지 83층
크리스탈그릴 가서 부페 먹어주고...
부랴부랴 칼립소 쇼장으로 이동...
나름 재미있게 쇼 구경하고 숙소 돌아오니 떡실신... -_-;;
글로 쓰고보니 하루에 참 많은걸.. -_-;;
시간이 모자라서 맛사지는 받지도 못했네요..
내일은 두목님이 사랑하시는 빠따야에 발도장 꾸욱 찍어주러 갑니다.
내일이 아니라 이제 오늘이네요.. ㅠ.ㅠ
잠들면 못일어날까봐 걱정이라는...
82층 부페는 워크인으로 갔는데 620밧이구요 (세금 봉사료 포함)
미리 예약을 하셔야 창가쪽 자리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최소한 전날 일찍 예약하셔야 할듯..
그리고 아시다시피 음료는 별도로 계산하셔야 하구요..
탄산음료 40밧 물이 20밧에 세금 별도입니다...
에또... 예전보다 퀄리티는 하향된듯 합니다.
부채새우 사라지고 파란색앞다리 길다란 그 민물새우가 나오더군요.
껍질 까는 노력이 아까울정도로 작은 꽃게 나오구요.. -_-;;
사시미는 연어랑 참치랑 문어랑 또 이름모를 생선하나만 나오는데요..
이게 떨어지면 채워지는 속도가 꽤 느리더군요..
야경 즐기면서 식사한다는 목적이라면 괜찮구요..
시푸드는 좀 빈약해진듯해도 그릴쪽은 괜찮은듯 하네요..
똠양꿍도 괜찮았구요... 국물맛이 아주 시원한게 일품.. +_+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스타쪽은.. 까르보나라 소스가...
소스가...
오뚜기스프... -_-;;;;
그리고 칼립소 쇼는 생각보다 작은규모의 공연장인데
1시간 남짓한 공연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무료쿠폰으로 음료도 한잔 서빙되고 꽤 볼만 합니다..
저처럼 그런공연 한번도 본적 없는분이라면 경험삼아 한번쯤은
괜찮은듯 하네요..
뭐 또 보라면 안보겠지만요.. ^^;;;
아참.. 아쉽게 한국코너는 빠졌더군요...
파탸야 가서는 뭐할지 정하지도 않았다는..
일단 꼬란 갔다오는걸로 만족할듯... -_-;;
워낙 급하게 뚝딱 결정된거라서요.. ㅎㅎ
염장사진은 패스하겠습니다.
업로드가 너무느리네요 태국인터넷..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