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라차다&RCA 즐기기
동대문킹카님이...RCA가 머냐고 하셔서,
예전에 제가 올렸던 정보글 다시 올립니다.
저처럼 방콕을 즐기시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랏차다 Ratchada & 알씨에이 RCA
방콕을 대표하는 유흥지역. 낮에는 별일 없는 랏차다 Ratchada와 RCA는 방콕 유흥의 선두주자로 밤이 되면 은밀한 곳에서 또는 개방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이들과 성인들을 위한 놀이 문화가 형성된다.
랏차다는 유흥업소 밀집지역이다. 성인들을 위한 밤 문화는 훼이쾅 Hauy Khwang 사거리(=씨얙 훼이쾅)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밤이 되면 밝혀지는 네온사인들은 팟퐁 Patpong이나 나나 Nana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암 업 누엇'이라 부르는 마사지 팔러와 가라오케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외관부터가 호텔처럼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는 것도 특징. 랏차다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태국 젊은이들이 즐겨가는 바 bar가 밀집한 랏차다 쏘이 씨 Ratchada Soi 4와 방콕의 대표적인 나이트클럽인 댄스 피버 Dance Fever가 있다는 것. 도시가 잠에 드는 자정을 전후한 시간부터 영업이 끝나는 새벽 2시까지 주변지역은 젊은이들로 몸살을 앓는다.
RCA는 로열 시티 애비뉴 Royal City Avenue의 줄임말로 태국식 나이트클럽 밀집 지역이다. 야외까지 자리를 점령한 춤꾼들에 의해 현란함과 젊음의 욕구가 분출되는 것이 특징. 랏차다 쏘이 씨와 쌍벽을 이루는 지역으로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오가는 사람의 눈길을 무시하고 한껏 옷을 야하게 차려입고 춤을 추느라 정신이 없는 동네다.
● Transportation
▶BTS
스카이트레인은 랏차다를 지나지 않는다.
▶지하철 MRT
지하철 노선이 타논 랏차다피쎅 Thanon Ratchadaphisek을 관통한다. 랏차다 초입의 팔람 까우 Phra Ram 9 역은 포츈 호텔 Fortune Hotel과 랏차다 쏘이 4를 갈 때 편하다. 쑨왓타나탐 Thai Cultural Center 역은 까르푸 Carrefour, 로빈싼 백화점 Robinson Department Store, 댄스 피버 Dance Fever, 허리웃 Hollywood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훼이쾅 사거리의 유흥업소들과 에메랄드 호텔 Emerald Hotel, 스위소텔 르 콩코드 Swissotel Le Concode 을 가려면 훼이쾅 Huay Khwang역에서 내리면 된다.
▶택시
쑤쿰윗에서 택시를 탈 경우 80~120B 정도, 카오산 로드에서 간 다면 100~160B 정도가 나온다. 소요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타논 랏차다피쎅 뿐 아니라 인근의 아쏙 Asok, 딘댕Dindaeng, 팔람 까우 Phra Ram 9도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에 속한다.
Places To SEE
역사 유적지나 박물관 같은 볼거리를 랏차다에서 기대했다면 큰 잘못이다. 낮 시간에 이곳에서 할거리라고는 백화점을 기웃거리거나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푸는 일이 전부다.
Eat & Drink
랏차다는 현지인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유명 레스토랑보다는 백화점에 딸린 푸드 코트나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로터스 Lotus, 저스코 Jusco, 까르푸 Carrefour, 로빈싼 백화점 Robinson Department Store 내부에 MK 쑤끼 MK Suki, 오이시 라멘 Oishi Ramen, 블랙 캐년 커피 Black Canyon Coffee, 바비큐 플라자 BBQ Plaza, 다이도몬 Daidomon 같은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 많다.
● 쏨분 씨푸드 Somboon Seaf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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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ge
랏차다에 있는 마시지 업소들은 대부분 섹스와 연관되어 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들어가면 묘한 냄새가 풍기기 마련. 업소에서 들어가서 번호표를 붙이고 있는 (마사지하는) 여자를 고르는 곳이라면 성인 마사지 업소라고 보면 된다. Turkish Bath 또는 Entertainment라고 쓰여진 곳은 고급 성인 마사지 업소다. 일반적인 타이 마사지는 골목 안쪽에 숨겨져 있거나 단체 관광객들을 받는 곳이라 지리를 잘 모른다면 찾아가기가 힘든 편이다. 쇼핑 몰에 딸린 마사지 업소에서 타이 마사지나 발 마사지를 받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 렛츠 릴렉스 Let's Relax
주소 Rongrotthanakun Bldg. 6층, 44 Thanon Ratchadaphisek / ☎0-2643-8422~4 / 영업시간 10:00~24:00, 밤 10시까지 들어 온 손님까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요금 타이 마사지 500B(1시간), 발 마사지 350B(45분), 아로마 오일 마사지 1,000B(1시간), 바디 스크럽 1,000B(1시간), 스파 패키지 1,600~3,500B / BTS 지하철 MRT 팔람 까우 Phra Ram 9 역 2번 출구 도보로 5분 / www.bloomingspa.com
유명 가이드북에 여러 차례 소개되어 일반 여행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마사지 업소. 최초로 치앙마이에 문을 열었으며 인기가 상승하면서 푸켓을 거쳐 방콕에 상륙했다. 방콕 랏차다 지점은 지리적으로 불편하지만 랏차다 주변에 묵는 여행자들에게는 제법 알려져 있다. 거북하게 고급스럽게 만들어 비싸기만 한 스파 업소들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에서 마사지와 스파를 받을 수 있다. 시내에는 쑤쿰윗 쏘이 39 Sukhumvit Soi 39(☎0-2662-6935~7)에 지점이 있다.
Nightlife
방콕 최대의 유흥업소 밀집 지역, 랏차다와 RCA는 밤을 위한 곳이다. 이곳의 퇴근시간은 두 번이다. 일반 사무실이 업무를 마감하는 시간과 유흥업소가 문을 닫는 시간. 주말에는 새벽 2시 이후가 오히려 교통체증이 심할 정도다. 특징이라면 외국인보다 태국인들을 위한 업소가 밀집해 있다는 것. 팟퐁, 쑤쿰윗, 카오산 로드에 비해 서양인의 비중은 현저하게 줄어든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호기심 삼아 태국 젊은이들의 노는 모습을 구경하러 올 정도다. 따라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며, 태국 사람만의 독특한 놀이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 ● 헐리웃 어워드 Hollywood Awards |
■Talk→ 태국 나이트클럽 즐기기
태국의 나이트클럽은 중앙에 무대를 둔 커다란 실내가 특징이다. 천 명이 동시에 수용이 가능할 정도고 규모가 큰데, 실내는 테이블이 쭉 놓여있고 사람들은 각자의 테이블을 잡고 서서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게 보편적이다. 즉, 고급 클럽이 아니라면 소파나 개별 룸은 없다. 중앙의 무대에서는 전속 가수와 밴드의 흥겨운 라이브 음악과 댄서들의 열정적인 춤이 무대를 달군다. 손님들은 음악을 들으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흥에 겨워지는 대로 테이블 주변에서 (또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즉흥적으로 춤을 춘다. 라이브 음악 사이 중간 중간 DJ가 틀어 준다. 라이브 무대의 특징이라면 까터이(=트랜스젠더) 가수가 무대에 올라와 노래와 함께 음담패설을 주고받으며 손님들과 즐거워라 한다는 것. 물론, 태국어를 모르면 왜들 그리 박장대소하는지 알 길이 없다.
태국 나이트클럽의 다른 특징이라면 실내에 대형 스크린과 TV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 (내지는 축구를 보며 내기 도박을 좋아하는) 태국 사람들을 위한 배려다. 주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생중계해주는데 시끄러운 음악에 관계없이 음이 소거된 TV를 통해 축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는 젊은이들이 많다.
나이트클럽은 대게 21:00 경에 문을 열지만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간은 23:00를 전후한 시간이다. 주말에는 22:00 정도에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자정을 넘으면서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지만 새벽 2시가 되면 모든 업소는 문을 닫는다. 태국 정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깨끗하고 건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인 명령 Social Order라고 한다.
태국 나이트를 갈 때는 혼자보다 여려 명이 좋다. 일단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입장료를 끊고 들어갈 필요 없이 위스키 한 병을 사서 들어가면 되기 때문. 술 한 병에 7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저렴한 조니 워커 Johnny Walker나 시바스 리갈 Chivas Regal이 1,200B 정도다. 내부에서는 믹서라고 불리는 소다, 콜라, 얼음을 필요한 만큼 주문해 술과 섞어 먹으면 된다. 태국 사람들은 구입한 위스키를 한 번에 다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다. 술 보다 콜라나 소다를 열심히 마시고 춤을 추는 게 주목적. 보통의 태국 젊은이들에게는 술과 믹서 값으로 나오는 2,000B의 돈은 큰 액수기 때문이다. 먹고 남은 위스키는 업소에 맡길 수 있다. 본인의 이름을 적은 술 카드로 교체해 주며 한 달 이내에 다시 가야 보관한 술이 없어지지 않고 손님에게도 돌아온다. 이때는 믹서 값만 내면 된다. 업소에 따라 다르지만 술 카드는 5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나이트클럽의 출입 연령 제한은 20세. 외국인이라도 신분증을 확인하는 곳이 많으니 본인의 나이를 증명할 신분증을 한 개 정도는 챙겨가자. 슬리퍼나 반바지 차림은 삼가는 게 좋다. 출입 시에 입구에서 가방과 소지품을 검사한다. 총기류와 마약을 검사하는 것이 주목적. 워낙 마약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는 태국 정부에는 불시에 유흥업소를 들이닥쳐 마약 검사를 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는 소변을 채취해 검사하기도 한다.
라차다 쏘이 4 |
주소 랏차다 쏘이 씨 Rachada Soi 4 / 영업시간 19:00~02:00 / 예산 맥주 100~120B, 100 Pipers 450B, 시바스 리갈 1,200B / 가는 방법 MRT 팔람 까우 Phra Ram 9 역에서 도보로 10분, 카오산 로드에서 택시로 갈 경우 30분(약 100~160B)
방콕에 새로이 뜨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유흥거리. 전통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인 RCA를 제치고 현재는 태국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놀러가는 곳이 되어 있다. 좁다란 골목을 사이에 두고 가건물 형태의 업소들이 20여개 밀집해 있다. 한때 랏차다 쑤티싼 Sutthisan의 알씨에이 썽 RCA 2가 성행했다고 금방 열기가 식어버렸듯, 랏차다 쏘이 4가 얼마나 오랫동안 명성을 구가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랏차다 쏘이 4의 특징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 젊음의 해방구처럼 다양한 업소에 다양한 젊은이들이 걱정을 잊고 술과 음악에 심취한다. 업소 간판에서도 특징이 잘 나타난다. 방락 Bangrak(사랑의 마을), 끽 클럽 Gig Club(섹스 파트너 클럽), 랏 펍 Rad Pub(날라리 펍), 투게더 Together 등 독특하고 깜찍한 이름들이 많다.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는 펍을 겸한 나이트클럽으로 라이브 음악을 연주한다. 어둑한 실내는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분위기와 함께 저렴한 요금도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는 요소다. 헌드레드 파이퍼 100 Pipers, 스페이 로열 Spay Royal, 레드 Red 같은 중저가 태국 위스키들을 즐겨 마신다. 요금은 400~500B 정도. 맥주는 한 병에 100B 정도다. 랏 펍 Rad Pub, 쌀렝 Zaleng, 방락 Bangrak이 인기 업소이며, 발라드 음악을 위주로 연주하는 스놉 Sanop과 2인용 소파가 있어 연인끼리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투게더 Together가 독특한 업소다.
알씨에이 RCA |
타논 팔람 까우 Thanon Phra Ram 9(=Rama 9 Road)에서 타논 펫부리 마이 Thanoin Phetburi Mai를 연결하는 도로를 지칭하는 RCA는 로열 시티 애비뉴 Royal City Avenue의 줄임말이다. 낮에는 조용한 작은 골목이지만 저녁이 되면 차량이 통제되면서 나이트클럽이 붉을 밝히기 시작한다.
나이트클럽의 영토임을 알리는 작은 바리게이트가 야외 도로 위에 설치되고 밤 10시를 전후해 그들만의 놀이 문화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태국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RCA의 특징은 25세 이상의 노땅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태국인들이 대부분으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즐겨 찾아온다. 단, 태국 정부의 유흥업소 단속과 출입연령 제한으로 인해 20세 이상만을 출입 허용하기 때문에 예전의 화려한 명성에 비해 다소 주춤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서라도 RCA를 출입하려는 10대 후반의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주말이면 야외 테이블까지 손님들로 가득 차 실내·실외에서 정신없이 몸을 흔드는 사람들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RCA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야외 테이블로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춤을 추는 것이 목적인 듯한 젊은이들이 대거 포진해,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흥에 겨워진다.
대부분의 업소는 입장료 없이 술값만 받는다. 맥주 100~160B, 태국 위스키 400~600B, 수입 위스키 1,200~2,000B 정도 수준. 랏차다와 동일하게 친구 여러 명이 위스키를 한 병 시키고 믹서(소다, 콜라, 얼음)를 함께 섞어 마시는 편이다.
RCA로 가는 방법은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카오산 로드에서 120~160B, 랏차다에서 50B, 쑤쿰윗에서 80~120B 정도가 나온다. 지하철(MRT)을 탈 경우 펫부리 Phetchaburi 역이나 팔람 까우 Phra Ram 9 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야한다. 택시로 10분 이내 거리로 40~50밧 정도가 나온다. 걸어서 가기는 먼 거리다.
▶ 루트 66 Route 66 | ▶ 아스트라 Astra |
Places to Sleep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는 전무하고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묵는 대형 호텔들이 많다. 타논 랏차다피쎅에 있는데 특정지역에 호텔이 밀집하지는 않았다. 지하철이 개통하면서 교통이 편리해 진 것이 장점이다. 방콕을 대표하는 유흥가들이 주변에 가득해 노는 게 주목적인 사람들에게 좋다.
| ● 스위소텔 르 콩코드 Swissotel Le Conc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