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주저리 주저리...
#1. 발렌타인 카드
어제 집에 와 보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드가 왔다.
하도 도착하지 않아 중랑우체국에 민원까지 제기했는데,
드뎌 어제 도착했다.
기분이 째졌다...
#2. 몸살
갑자기 이유없이 몸살 증상이 왔다.
춥고, 열나고, 어지럽고...
그래서 오늘은 출근도 못하고,
이불과 벼개를 벗삼아 꿈속 여행을 했다.
이제 나도 늙었나 부다.
조금만 스트레스 받고, 조금만 피곤해도
이렇게 몸이 맛이가니...ㅠ.ㅠ
여러분...몸 조심하세요~^^
당신들도, 늙었자나요? ㅋㅋㅋ
#3. EMS
낑낑거리며 아픈몸을 이끌고,
우체국에 다녀왔다!
영국으로 소포 하나를 붙였는데...
우편요금이 81,300원 이란다.
물건은 59,000원 주고 샀는데
우편요금이 81,300원 이라니...
갑자기 심란해진다.
#4. 남동생의 결혼식
드뎌, 남동생의 결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근데 무신 결혼식 하나 하는데,
이렇게 머리 복잡하고 준비할게 많은지...
내가 이래서 시집을 안간다니까?
거다가 이 쉐이 멀 어케 할라구
나한테 무선마이크 4개와 설운도 반짝이 자켓을 빌려 오란다.
그것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참지 못할 염장은...
"누나 나 27일부터 29일까지 라차다의 Le Concord에서
아시아 지역 컨퍼런스 있는데,
직계가족에 한해 방값추가 무료거든? 같이갈래?
나 컨퍼런스 하는동안 우리 수희랑 놀아줘~"
"아님...신혼여행은 코사무이 풀빌라로 가기로 했는데 가이드 해줄텨?
대신 비행기값은 누나가 내..."
동생이 아니라 왠수다! 왠수!
#5. 까발리기
난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걸 좋아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내 맘 같을수는 없다.
하지만...은근슬쩍 숨기면서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머가 그리 두려워서 숨길려고 하는겨?
당당하지 못한게 있남?
내가 밑에도 적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는법 없다.
그러니...사람들의 오해와 상상이 커지지 않도록,
그냥 차라리 인정하는건 어때?
푸히힛~ ㅋㅋㅋㅋㅋㅋ
(간다얌 오라방! 나 잘했지? 속 시원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