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 No.1
하나...
오늘, 비 콘서트를 보고왔다.
사실은...콘서트가 아니라,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비의 월드 투어 및 4집 쇼케이스 였다.
막상, 현장에 있을땐...
무신 쇼케이스를 주 경기장에서 할까?
시스템 장비를 보아하니, 못해도 3~4억은 쏟아 부은거 같은데
이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다 무료로 입장 시켰다면,
제작비는 과연 어디서 낳을까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보니 SBS에서 중계를 하더군~
그러니...말이 되지...
비...
역시 침이 꿀꺽 넘어가는 가수였다.
관객의 70% 이상은 모두 20대에서~50대까지 다양헀고,
막상 학생팬은...거의 보이지가 않았다.
한때는 농담삼아서,
"나, 비랑 하룻밤 보내고 싶어서 이 악물고 돈 벌꺼다! 죽어라 이천만원 모을꺼다"
라는 말을 주위 사람들끼리 했는데,
이제는 그걸 떠나...그냥 딱 한번이라도 안겨보고 싶은 가수였다.
흐미~~~ 아직도 침 넘어간다!
꼭, 태국에 가서도 비의 콘서트를 봐야겠다.
둘...
난...착하고 순진하고 순박하고...그런 남자 보다는,
정내미 뚝뚝 떨어질 만큼, 냉정하고 거만하고 똑똑한 남자가 좋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ㅋㅋ)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좋다보니, 쌓여가는 건 스스로의 상처 뿐이었다.
이젠...맘을 바꿔야지 했는데,
아직도 내 맘엔...그런 프로페셔널한 남자가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에혀~~~ 아무래도 시집가기는 다 틀린거 같다.
셋...
갑자기 짜증만 이빠이다.
내일 행사용 큐시트 만들어야 하는데...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에씨~ 울 작은엄마가 담가오신, 맥주나 마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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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샤데이의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
말 그래도...주저리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