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신년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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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열정

★2008년 신년회 후기★

곰가죽 28 702

형만한 아우없고 1편보다 나은 2편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욕심부리고 싶은 날입니다. -_- ㅎ

5차 중독 까지 총무님께서 일목요연하게 지출내역까지 첨부해서
정리해주셔서 더이상 제가 추가할 것이 없더군요. 흣!

2008년 첫 모임(비록 번개였지만)은 굉장히 영광스러웠습니다.
넉넉찮은 비좁은 공간, 차린것 없이 누추한 저희 식당에 찾아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님들 킹왕짱! +_+
부모님께서도 이렇게 아침까지 놀다 들어오는 아들을 많이 나무라시지 않는건
이렇게 밝고 순수(쿨럭;;)하고 착한 이들의 모임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특별 초대 손님이 계셨습니다.
2차에서 태사랑의 댑빵이신 "요술왕자"님을 알현한 거죠.
다른 회원님들은 가끔 보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로서는 처음 뵙는 분이었거든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클럽의 운영자분이기도 하고
또, 헬로 태국이라는 책까지 엮을 정도로 많은 정보와 경험을 갖고 계신분을
만났다는 사실에 약간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
푸켓알라뷰님도 요왕님께서 글도 자주 보고 사진도 봐서 알고 있다는 말에 들떠서
모임 내내 요왕님이 자기를 안다고 수없이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올린 후기도 보시고 차기 후계자 라는 2만광년 앞서간 표현을 하셔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곰가죽에게 실낱같은 희망과 용기를 주시려는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잊지않겠어효!

그리고 중독에서 보여주신 놀라운 댄스실력.

마지막으로 언제 가신지 모를 정도로 주위 사물과 일체되어
어느순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은신술까지 펼쳐보이시며
역시 요왕님 이라는 걸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에.......

요왕님도 요왕님이셨지만,,

젊은열정의 댑빵.캡틴.대장.보스이신 샤데이님.
중독에서 나온 후 The Hole(구녕) 이라는 클럽으로 자리를 이동했는데,,,
후..... 그분의 아드레날린은 고래도 춤추게 할 정도였습니다.
부츠의 굽이 부러지건, 남들이 웃고 뭐라하건간게 자신의 흥겨움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부르짖으시는 모습에 이건 예술이다!! 생각했습니다.
우리모두 샤데이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_+ 우왕ㅋ굳ㅋ
샤데이님의 소울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Hope. Cranberry 옹.
오늘 상당한 금액의 술값을 카드로 썰어버리셨습니다.
돈 못버는 백수라서 말리지도 못하겠고;;;
너무 애 쓰셨습니다. 특히 저한테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군대얘기;;)ㅋ
크 옹은 정말루 멋찐 형아!!푸힛;

클럽에서도, 그 후 감자탕집에서도 크 옹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언제나 꿋꿋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크 옹께 다시한번 박수!!
(출국이 15일인데 14일날 번개치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최후의 7인이 살아남았습니다.
명단 공개합니다.
샤데이님, 크 옹, 껌정나시님, 흐린바다님, 푸켓알라뷰님, 동행1인님, 곰가죽님.
사실 간다얌님도 계셨으나.............
막차였던 감자탕집에서 계산하고 젤 먼저 나가시고는 인사도 안하시고
바로 귀가하셨기에 아쉽게도 최후의 7인에 끼지 못하게 되셨습니다. 크~~

아마도 맥모닝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채 도주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맥모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오전 7시의 홍대에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오늘 모임 못나오신 분들. 다음에는 뵐 수 있겠죠...? ^-^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28 Comments
흐린바다 2008.01.06 08:27  
  오키 ~!  오늘은 여기까지..~>~~~~^^  ㅎㅎㅎㅎ
유령 2008.01.06 11:49  
  어제 그렇게 곰가죽님의 눈을 의식하며 마셨건만.....

아무것도 기억안나요... T.T

크렌베리님께 들이댄 거 말고는....

지금 농약사러 갑니다......
곰가죽 2008.01.06 13:30  
  서로 상생하는 후기, 서로를 칭찬하는 후기.
젊은열정 멋진 모임, 08년 무자년엔 촉디캅.
뭐래;;
댕기동자 2008.01.06 13:43  
  이 분위기 너무 훈훈한거 아니야? 그래도 가죽군의 글발은 전혀 전편과 비교해서 딸리지 않음을...ㅋㅋ
기똥찬 표현력...다시한번 ㅋㅋ 와우~

이번엔 신촌비둘기들이 배좀 고팠겠다....ㅋㅋ

먼저 와 버려서 미안~
괴기 맛나던데...
기회는 많겠지..
마이구미 2008.01.06 15:52  
  '설마 오늘도...?'  했던 번개...


'역시나' 였어요...

피피와 탄 택시는 알고보니 동네 아저씨 기사님.....푸훗!
아저씨의 짧은 걱정을 들으며 집으로!

씻고 나와 시계보니
새벽 6시..캬~

어제 너무 겁없이 많이 마신 탓에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혼미하지만...

그래도 오늘 할일을 무사히 잘 마치고 다시 들어왔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려고해요...현재 시간 3시 49분..

어제 일들이 한편의 영화를 본듯...
스쳐지나가네요..

그럼..모두들 좋은 추억을 갖고 푹 쉬시길....

 
푸켓알라뷰 2008.01.06 15:57  
  아고 나 죽어~~
생고기 안좋아하지만 가죽이네 고기 맛나더라^^
아고 나 죽네~~

4월에 태사랑정모하신다니깐 우리 대가리수로 다 죽여놓자!!
쩖은열정 홧팅!!
아고 죽겠네~~

흐린바다오빠는 피자를 드셨다는데 그 얘기를 들은 내가 웁-,-쏠려~
음..난 뭐 실수한건없나..??
음..귀걸이 한짝 없어지고..바지지퍼안올리고 돌아다녀서 어떤분이
올려주시고..음..그거밖엔 없네..

화채시키곤 과일안주시켰다고 우긴것도있고만..

글고 어제 요술왕자님을 실제로뵈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요술왕자님이 날 안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푸켓알라뷰 2008.01.06 15:59  
  가죽이랑 통화하면서 오늘은 간단히 끝날꺼야했는데
앞으론 그냥 담날 버스타고온다는 생각을하고 나가야겠어요~
곰가죽 2008.01.06 18:43  
  ㅋㅋ "설마 또 6, 7차까지 가겠어?" 했는데... 역시나...
크랜베리 2008.01.06 21:25  
  어제 재밌었습니다.^^*
멤버들 춤추는 모습이 아직도 아련 아련~~
ㅎㅎ

청년간호사 2008.01.06 22:47  
  ㅎㅎㅎ 역시... 저도... 다른 모임에서 놀다가 아침에 들왔습니다 ㅋㅋㅋ
간다얌 2008.01.07 01:20  
  그놈에 감자탕집은 모임떄 마다 세번이나 갔는데...한번도 음식을 먹어보지 못하고 자리가 없거나 ,들어서자마자 도망갔거나, 어제는 내내 자다 화장실가서 삐친머리에 충격받아 그대로 발걸음을 집으로... 혹 제모습 사진으로 남긴분은 없길 바랍니다..^^
annasui 2008.01.07 01:44  
  최후의 7인.. 으악~ 대단하신 분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기염둥이^^ 가죽군.. 역쉬~ 쵝오!!~~
카오산껌정나시 2008.01.07 10:00  
  2차 나와서 토스트 몰라 먹다가 쿠킹호일에 입술까지고 이모집에서 닭도리탕 먹다가 혓바닥 입천장 다 디고 지금은 미각을 잃어 버렸다. 이모집에 갈때 아침밥 먹으러 가는 기분은 몰까....
윙크 2008.01.07 10:15  
  와~~~
진짜 대단해요~~ "와~"가 절로 나온다~
14일날 번개치면 그때두
이밤의 끝인가?? ㅋㅋㅋ 무서워~
:+:샤데이:+: 2008.01.07 11:24  
  정모나 번개 한번 나갔다 오면...
밤, 낮의 사이클이 바뀌어서 며칠은 고생하는거 같어~
그런데도 계속 6, 7차를 달리게 되는...이 마약같은 건 몰까?
나 사실...많이 졸려~ ㅠ.ㅠ
Lakia 2008.01.07 15:02  
  스카장서 서울도착이 11시여서 끝났겠다 했다는데
역시 모임은 장기레이스라는걸 되새깁니다.
연락할것을~~~~
푸켓알라뷰 2008.01.07 15:49  
  껌정나기님 2차때 없어진게 토스트먹으러 간거였어??
우리 다 껌정나시님 토하러 화장실에 있는줄알았는뎅??
글고 호떡 사먹을걸 잘못했나봐 아침에 일어났는데 호떡먹고싶다+,+
했어요^^
:+:샤데이:+: 2008.01.07 15:52  
  호떡 아니라...내가 발견했을때 토스트였어~
그 토스트 먹고 결국 노래방에서 "땡벌"을 부르기 위해 쌩쑈를 한거였어...ㅋㅋㅋ
푸켓알라뷰 2008.01.07 16:06  
  신촌까지 걸어갈때 맥도날드앞에서 껌정나시님이 '우리 호떡먹자!'하셨는데 다들 '시로'했거든요^^
근데 그 호떡이 생각나더라요..
샤데언니 나 어제 쏭끄란때 쓸 물총 찾아봤어요^^
아직3개월넘게 남았지만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지!!
흐린바다 2008.01.07 16:40  
  껌정나시 의 변천사...

껌나시  ▷ 검정가디건  ▷ 껌정나기  ▷ 자 다음은  뭐예요...~?ㅎㅎㅎ

푸켓알라뷰 2008.01.07 17:01  
  ㅋㅋㅋ또 딱걸렸다~~~
오타지적은 만드기님에 특권이야 흐린바다오빳!!
유령 2008.01.07 17:10  
  누가 뭐래도 흐린바다님의 호 "德失神"을 능가할까요...ㅋㅋㅋ
흐린바다 2008.01.07 20:55  
  가죽아  타켓이  이동됐다.. 담은 유령님이다....  서브 부탁한다..~ㅎㅎ
유령 2008.01.07 21:07  
  으아아아아...
너무 하시는 거 아녜욧?
흐린바다님 사과 드릴께요.. 잘못했다니까요!!!!!!!!!!!
이렇게 설치다가 사고 한 번 칠줄 알았다니까.. 
가만 있으면 2등이나 하지... T.T
곰가죽 2008.01.07 21:47  
  유령님 안그래도 홍대로 가는 내내 저한테 계속
자기 얘기 쓰지 말라구 잘못했다구 굽신굽신;; ㅋㅋㅋㅋㅋㅋ
유령님! 저 신경쓰지 마세요 ^^ 그냥 자연스럽게...
그래야 작품이 나오지요... ㅎㅎ
유령 2008.01.07 22:22  
  ....................................... T.T
똥그리안 2008.01.09 16:22  
  재밌게들 보내쏐쎼요??^^
ㅋㅋㅋ역시 절음열정이에요~
"절음열정 이밤의 끝을 잡고" 이름을 바꿔야 할듯 ~~ㅎㅎㅎ
이러다가 신입들 무서워서 안나오는 거 아니에요??^^
푸켓알라뷰 2008.01.09 16:37  
  아니야 똥그리안..사진올라오면 가입수가 왕창 늘잖아요.
그것보면 다른분들도 원하신다는뜻^^
글고 누구보다 똥그리안 자네가 잘놀면서 뭘~ㅋㅋㅋ
담엔 꼭 봐요~이쁘게 땡그란애가없으니 허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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