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갔다온 후로 맘이 싱숭생숭... 자리를 못 잡고 있어요.
순진방탕고양이
7
5416
2011.09.14 20:04
다들 잘 계신가요?
얼굴 본지가 넘 오래 되었지요? 다들 넘 보고 싶네요.
며칠 전에 14일 일정으로 태국을 다녀왔어요.
푸켓이랑 꼬따오..
팔라우 가려고 티켓팅을 했다가..
도저히 신혼여행 천국인 팔라우를 혼자 14일 여행할 자신이 없어서
급 일정을 수정해 태국으로 다녀왔지요...
첨엔 오픈워터 따러 꼬따오 들어갔다가
넘 잼있어서 어드밴스드까지 따고 들어왔어요 ^^;;
태국여행의 단점은... 그 휴유증이 넘 심각하다는 건데
이번엔 그 휴유증이 더 심하네요..
부다뷰 리조트에서 다이빙 코스를 밟았는데
강사로 일하는 부부, 프레디 형님과 쉬리 언니를 보니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여행 중 만난 많은 세계여행자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가진 거라곤, 배낭 가방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전부인 삶..
그래서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삶..
여행 중 읽었던 책, "죽은 왕비를 위한 파반느"는 제 후유증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부끄러운 마음, 부러운 마음을 일으켜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만들고, 그 소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들고..
결국 그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인가?"
그건 우리 같은 개미가 아닌 거대자본의 사용자겠지요?
그들로 인한 노예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 다짐하면 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옛날에 읽은 책에서 저 같은 개미를 일컬어
"봉급쟁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회사에 충성하여
월 5백만원정도의 수입을 벌고 그의 절반을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년 3천만원의 원금과 이런 저런 수익을 대충 계산해서 5천만원을 모은다고 하면
10년 정도 모아서 5억을 만들고 5억쯤 대출을 껴서 10억짜리 아파트를 사고
대출 이자로 월 200만원씩 내고 나면,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100만원..
그 때쯤이면 월급도 오르지만, 자녀 교육비 등 소비하는 금액은 더 많아져
저축할 여력은 안되고... 이렇게 살다가..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월 200만원의 이자를 내지 못해, 집은 차압 당하고..
결국 평생 노예처럼 일했지만, 집 하나 없는 가난뱅이로 삶을 마감한다."
는 내용..
요즘은 저렇게 노예같은 삶을 살 수 없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자...
하면서도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수입 없이 도대체 몇 십년을 살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요즘..
결단을 내리기 쉽지가 않네요.
태국이 그리워요... 자유로운 영혼들이 너무 부러워요..
젊은 열정 회원님들.. 제 싱숭생숭 마음을 달래 주세요~.
한 번 제대로 모여서 놀까 하구 집들이를 해볼까 하는데..
집들이 하면 오실 수 있으신가요? 요즘 워낙 젊은 열정 활동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
참고로... 저희 집은 경기도라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분당선 오리역 근처거든요.
그래도 오실 수 있는 분이 5분이 넘으면 집들이 계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밤새~ 즐겁게 놀아 보아요~ 태국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얼굴 본지가 넘 오래 되었지요? 다들 넘 보고 싶네요.
며칠 전에 14일 일정으로 태국을 다녀왔어요.
푸켓이랑 꼬따오..
팔라우 가려고 티켓팅을 했다가..
도저히 신혼여행 천국인 팔라우를 혼자 14일 여행할 자신이 없어서
급 일정을 수정해 태국으로 다녀왔지요...
첨엔 오픈워터 따러 꼬따오 들어갔다가
넘 잼있어서 어드밴스드까지 따고 들어왔어요 ^^;;
태국여행의 단점은... 그 휴유증이 넘 심각하다는 건데
이번엔 그 휴유증이 더 심하네요..
부다뷰 리조트에서 다이빙 코스를 밟았는데
강사로 일하는 부부, 프레디 형님과 쉬리 언니를 보니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여행 중 만난 많은 세계여행자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가진 거라곤, 배낭 가방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전부인 삶..
그래서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삶..
여행 중 읽었던 책, "죽은 왕비를 위한 파반느"는 제 후유증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부끄러운 마음, 부러운 마음을 일으켜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만들고, 그 소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들고..
결국 그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인가?"
그건 우리 같은 개미가 아닌 거대자본의 사용자겠지요?
그들로 인한 노예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 다짐하면 더욱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옛날에 읽은 책에서 저 같은 개미를 일컬어
"봉급쟁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회사에 충성하여
월 5백만원정도의 수입을 벌고 그의 절반을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년 3천만원의 원금과 이런 저런 수익을 대충 계산해서 5천만원을 모은다고 하면
10년 정도 모아서 5억을 만들고 5억쯤 대출을 껴서 10억짜리 아파트를 사고
대출 이자로 월 200만원씩 내고 나면,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100만원..
그 때쯤이면 월급도 오르지만, 자녀 교육비 등 소비하는 금액은 더 많아져
저축할 여력은 안되고... 이렇게 살다가..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월 200만원의 이자를 내지 못해, 집은 차압 당하고..
결국 평생 노예처럼 일했지만, 집 하나 없는 가난뱅이로 삶을 마감한다."
는 내용..
요즘은 저렇게 노예같은 삶을 살 수 없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자...
하면서도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수입 없이 도대체 몇 십년을 살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요즘..
결단을 내리기 쉽지가 않네요.
태국이 그리워요... 자유로운 영혼들이 너무 부러워요..
젊은 열정 회원님들.. 제 싱숭생숭 마음을 달래 주세요~.
한 번 제대로 모여서 놀까 하구 집들이를 해볼까 하는데..
집들이 하면 오실 수 있으신가요? 요즘 워낙 젊은 열정 활동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
참고로... 저희 집은 경기도라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분당선 오리역 근처거든요.
그래도 오실 수 있는 분이 5분이 넘으면 집들이 계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밤새~ 즐겁게 놀아 보아요~ 태국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