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이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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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크란이 끝났네요..

제온1 10 510

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맞이해본 대규모 축제였답니다..
밑에 사진도 있지만 첫날부터 어제까지 열심히 달렸네요..;;
첫날엔 암것두 모른 상태에서 물놀이 찾느라고 택시타고 시내 여기저기 헤매어 달리고..;;
(한국의 설처럼 그 막히던 태국길이 뻥~ 뻥~ 뚫리더군요.. ^^)
덕분에 택시로 방콕시내투어 하루종일 했답니다..;

첫날 입수된 정보로 둘째날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뭐 낮이야 더워서 집서 늘어져 있었고..
그림자가 기울어지는 시간부터 카오산을 시작으로 실롬까지..
갠적으론 현지인이 대부분이고 제대로 축제분위기였던 실롬이 훨 좋았어요.. ^^
한국인 6명이서 물총들고 전투태세로 다니니 잼나더군요.. ㅋㅋ
누가 물총쏘면 일점사로 대응하니 다들 도망가더라는.. ^^;
몇시간을 회칠을 하고 물맞으며 다니니 살짝 감기기운까지..
집에 돌아오면서 택시기사에게 에어컨 꺼달라고 말하는 상황이..
태국서 에어컨없이 잠을 잔 첫날이었답니다.. ^^;

셋째날 낮엔 역시 집서 뒹굴거리다 맛사지 집으로..
누적된 피로를 잠시 풀어주고 저녁에 다시 어제멤버들과 모였습죠..
한분 생일이라 저녁먹고 현지바로 ㄱㄱㅅ~
250파이퍼에 각종 안주로 생일과 마지막날을 자축..
열심히 달리는데 갑자기 막날인데 카드놀이라도 하자는 의견..
결국 우리집으로 몰려와서 밤새고 놀아버린..;;
아침부터 일이 있어서(그게 일인가..?;) 저녁에 집서 잘때까지 하루종일 버텼답니다..;

송크란.. 참 징하고 길더군요..
사흘동안 달리고 달리고..;;
막판까지 체력은 국력이다~ 를 외치며 2박3일을 1박3일로 바꾸며 놀았답니다..;;
학원가서 왜그리 적응이 안되던지..;;
이제 훌~ 훌~ 떨쳐버리고 다시 열공 + 열렙모드로..;;

즐거운 송크란들 보내셨죠..? ^^
한국서도 글로나마 기분들 느껴보셨길~(달리는 기분만 느끼셨을듯..;;)

10 Comments
샤프트 2008.04.17 11:26  
  끙.... 다음 송끄란은 반드시 가고 말리라.. ㅎㅎ
LINN 2008.04.17 11:28  
  헉 250파이퍼가 뭐에요????
필리핀 2008.04.17 11:42  
  음... 100파이퍼 2병 반 마셨다는 야그인가???
annasui 2008.04.17 13:14  
  제온님^^ 쏭끄란 .. 생중계 감사했습니다~~~ ``
윙크 2008.04.17 17:59  
  아~~~ 부럽당....
내년에는 꼭 갈끼야~~ 꼭!!!!!
아싸~~~~
근데 이게 뭐야~ 맨날 삼실서 ㅠㅜ
아 심 2008.04.17 19:33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파타야는 이제 시작이지요 *^^*
유령 2008.04.17 21:53  
  필리핀형님께서 왜 그렇게 송크란에 치를 떠셨는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꼬따오로 떠나기 위해 깔끔하게 차려입고 저녁에 람푸뜨리에서 롬프라야 사무실까지 약 200미터 가는데 삼십분..
떠밀리고 물뒤집어 쓰고 얼굴에 짐까지 횟가루 범벅,
그대로 튀기기만 하면 되겠더군요 ^^
간다얌 2008.04.18 12:09  
  아 ~ 부럽기만... 계획은 물거품에.... 안하던 야근까지.... 물총 싸움해본지가 언제더냐........
필리핀 2008.04.18 14:58  
  오~ 유령 튀김... 맛나겠어요 ㅋㅋ
섬에서의 쏭크란은 죽음인데...
꼬 따오에서 무사할려나???
제온1 2008.04.18 23:03  
  250 파이퍼란 100파이퍼에 태국에서 나오는 박카스 m150을 섞은거를 글케 부르더라구요.. ^^;
좀 달달하면서 잘 넘어가니 그냥~ 골로갑니다..;;;;
송크란 생중계.. 어째 쓰구보니 염장같아서 좀 미안하더라구요.. ^^;
글구 파타야 한다는거 들었는데..
도저히 현재 체력 바닥에 술로 범벅이 되어있어서 갈 정신이 없는..;;
유령님은 한국 들가시기 전에 함 뵈어야 할텐데.. ㅋㅋ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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