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이 끝났네요..
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맞이해본 대규모 축제였답니다..
밑에 사진도 있지만 첫날부터 어제까지 열심히 달렸네요..;;
첫날엔 암것두 모른 상태에서 물놀이 찾느라고 택시타고 시내 여기저기 헤매어 달리고..;;
(한국의 설처럼 그 막히던 태국길이 뻥~ 뻥~ 뚫리더군요.. ^^)
덕분에 택시로 방콕시내투어 하루종일 했답니다..;
첫날 입수된 정보로 둘째날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뭐 낮이야 더워서 집서 늘어져 있었고..
그림자가 기울어지는 시간부터 카오산을 시작으로 실롬까지..
갠적으론 현지인이 대부분이고 제대로 축제분위기였던 실롬이 훨 좋았어요.. ^^
한국인 6명이서 물총들고 전투태세로 다니니 잼나더군요.. ㅋㅋ
누가 물총쏘면 일점사로 대응하니 다들 도망가더라는.. ^^;
몇시간을 회칠을 하고 물맞으며 다니니 살짝 감기기운까지..
집에 돌아오면서 택시기사에게 에어컨 꺼달라고 말하는 상황이..
태국서 에어컨없이 잠을 잔 첫날이었답니다.. ^^;
셋째날 낮엔 역시 집서 뒹굴거리다 맛사지 집으로..
누적된 피로를 잠시 풀어주고 저녁에 다시 어제멤버들과 모였습죠..
한분 생일이라 저녁먹고 현지바로 ㄱㄱㅅ~
250파이퍼에 각종 안주로 생일과 마지막날을 자축..
열심히 달리는데 갑자기 막날인데 카드놀이라도 하자는 의견..
결국 우리집으로 몰려와서 밤새고 놀아버린..;;
아침부터 일이 있어서(그게 일인가..?;) 저녁에 집서 잘때까지 하루종일 버텼답니다..;
송크란.. 참 징하고 길더군요..
사흘동안 달리고 달리고..;;
막판까지 체력은 국력이다~ 를 외치며 2박3일을 1박3일로 바꾸며 놀았답니다..;;
학원가서 왜그리 적응이 안되던지..;;
이제 훌~ 훌~ 떨쳐버리고 다시 열공 + 열렙모드로..;;
즐거운 송크란들 보내셨죠..? ^^
한국서도 글로나마 기분들 느껴보셨길~(달리는 기분만 느끼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