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해피언니랑 한 하루짜리 서울투어 후기
순진방탕고양이
2
1425
2009.07.17 21:15
요즘... 꿀꿀한 날씨 때문인지..
넘 일하기가 싫어서
밥 먹듯이 휴가쓰는 고냥이입니다.
수요일 저녁..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직장동료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저 내일 휴가 냈는데 같이 안 놀래요?"
"네. 그럼 바로 지금 휴가 낼게요. 같이 놀아요~"
(울 회사의 장점 중 하나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접속해서 바로 휴가를 낼 수 있다는.. ㅋㅋ)
젤 먼저 정한 곳은 롯데월드..
변덕이 심한 요즘 날씨를 고려해.. 비 오면 이태원 중앙성원(이슬람 사원)으로 정했다.
그러다 문득.. 목요일이 휴일인 항상해피 언니 생각이 나서
언니한테도 같이 가자 조르고.. 언니도 콜~!
목요일 아침...쨍~! 하고 해가 떳다.
10시쯤 봉천역에서 만나서 잠실까지 2호선 타고 달렸다.
홍대에 사는 해피 언니는 이날 오전 서울을 완전 가로 질렀다. *^^*
그런데... 신용카드 대부분이 50% 할인이 될 거란 안일한 생각으로 갔는데..
요즘 신용카드가 빡세졌는지.. 여튼 올 7월부터 규정이 강화됐단다 --+
매번 할인금액으로 들어가다가 돈 다 주고 들어가려니 넘 아깝단 생각에
모두들 동의해서...
다시 두번째 코스인 이태원으로 지하철타고 씽씽... --+
이 날 정말 지하철 많이 탄 듯..
파키스탄음식을 너무 먹고 싶었기 땜에
파키스탄 레스토랑 찾아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우스마니; 이름이 맞나? 신용카드 결제내역보고 추적한 이름> 이라는 식당에
가서 양고기/소고기/닭고기 커리를 각각 시키고 난과 함께 냠냠..
근데 신기한 건 할랄 마크가 그려진 식당이었는데 술도 함께 판다. --+
한국에서 장사할라믄 어쩔 수 없는건가..
중앙성원을 가려면 옷차림이 조신해야 하는데
그날 나는 롯데월드 갈 옷차림이어서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입흔 반팔 옷을 사기 위해 또 여기저기 구경..
근데 그 중에 정말 신기한 가게는 85% 세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옷이.. 정말 거지발싸개같은 허름한 티셔츠에 30만원 써 있고 85% 할인--+
이건 뭥미..
여튼 나름 맘에 드는 옷을 하나 사 입고 (옷이 4만 5천원인데 쥔장은 좋은 옷이니 꼭 드라이를 하란다.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옷인데 --+)
중앙성원 입성.
나오는 길에 이슬람 서적을 파는 서점이 있어서 책 하나 사려고 들렀다.
인도인 쥔장... 시간 괜찮으면... 하고 의자를 권하더니
거의 30분간을 설교하신다.
해피언니 말에 따르면 첨엔 천천히 (영어라서--+) 말하더니
나의 말똥말똥한 눈동자를 보고는 (요즘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급 흥분하시며 엄청난 속도로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셨다는....
이슬람문화에 나만 관심있는데...
관심없는 두 분께 넘 지루한 시간일 듯 해서
적당한 시점에서 말을 끊고 나왔다.
인도 아저씨(브라더라고 부르는 게 맞을 듯... 이슬람에선 다들 시스터, 브라더 글케 부르는 듯.. )는 아쉬운 듯 각종 이슬람 문화를 소개한 CD를 공짜로 7개나 챙겨주시고 명함까지 주시며 궁금한 거 있음 언제나 들르라고 하셨다.
이슬람 문화에 관심갖기 시작한 나로선... 월척이 아닐 수 없다.
그렇잖아도... 많은 궁금증들을 어케 해소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나와서 다시 호가든을 하나 마시고...알딸딸..
목동 야구장으로 향했다. 술 취해서 야구볼까 걱정이었는데..
오목교역에서 야구장까지 상당한 거리를.. 걸으니 술이 다 깼다는 ^^;;
이후는 윌리오빠 후기 참조..
서울투어...곧 맛들리겠다. 푹 빠졌음.
넘 일하기가 싫어서
밥 먹듯이 휴가쓰는 고냥이입니다.
수요일 저녁..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직장동료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저 내일 휴가 냈는데 같이 안 놀래요?"
"네. 그럼 바로 지금 휴가 낼게요. 같이 놀아요~"
(울 회사의 장점 중 하나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접속해서 바로 휴가를 낼 수 있다는.. ㅋㅋ)
젤 먼저 정한 곳은 롯데월드..
변덕이 심한 요즘 날씨를 고려해.. 비 오면 이태원 중앙성원(이슬람 사원)으로 정했다.
그러다 문득.. 목요일이 휴일인 항상해피 언니 생각이 나서
언니한테도 같이 가자 조르고.. 언니도 콜~!
목요일 아침...쨍~! 하고 해가 떳다.
10시쯤 봉천역에서 만나서 잠실까지 2호선 타고 달렸다.
홍대에 사는 해피 언니는 이날 오전 서울을 완전 가로 질렀다. *^^*
그런데... 신용카드 대부분이 50% 할인이 될 거란 안일한 생각으로 갔는데..
요즘 신용카드가 빡세졌는지.. 여튼 올 7월부터 규정이 강화됐단다 --+
매번 할인금액으로 들어가다가 돈 다 주고 들어가려니 넘 아깝단 생각에
모두들 동의해서...
다시 두번째 코스인 이태원으로 지하철타고 씽씽... --+
이 날 정말 지하철 많이 탄 듯..
파키스탄음식을 너무 먹고 싶었기 땜에
파키스탄 레스토랑 찾아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우스마니; 이름이 맞나? 신용카드 결제내역보고 추적한 이름> 이라는 식당에
가서 양고기/소고기/닭고기 커리를 각각 시키고 난과 함께 냠냠..
근데 신기한 건 할랄 마크가 그려진 식당이었는데 술도 함께 판다. --+
한국에서 장사할라믄 어쩔 수 없는건가..
중앙성원을 가려면 옷차림이 조신해야 하는데
그날 나는 롯데월드 갈 옷차림이어서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입흔 반팔 옷을 사기 위해 또 여기저기 구경..
근데 그 중에 정말 신기한 가게는 85% 세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옷이.. 정말 거지발싸개같은 허름한 티셔츠에 30만원 써 있고 85% 할인--+
이건 뭥미..
여튼 나름 맘에 드는 옷을 하나 사 입고 (옷이 4만 5천원인데 쥔장은 좋은 옷이니 꼭 드라이를 하란다.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옷인데 --+)
중앙성원 입성.
나오는 길에 이슬람 서적을 파는 서점이 있어서 책 하나 사려고 들렀다.
인도인 쥔장... 시간 괜찮으면... 하고 의자를 권하더니
거의 30분간을 설교하신다.
해피언니 말에 따르면 첨엔 천천히 (영어라서--+) 말하더니
나의 말똥말똥한 눈동자를 보고는 (요즘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급 흥분하시며 엄청난 속도로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셨다는....
이슬람문화에 나만 관심있는데...
관심없는 두 분께 넘 지루한 시간일 듯 해서
적당한 시점에서 말을 끊고 나왔다.
인도 아저씨(브라더라고 부르는 게 맞을 듯... 이슬람에선 다들 시스터, 브라더 글케 부르는 듯.. )는 아쉬운 듯 각종 이슬람 문화를 소개한 CD를 공짜로 7개나 챙겨주시고 명함까지 주시며 궁금한 거 있음 언제나 들르라고 하셨다.
이슬람 문화에 관심갖기 시작한 나로선... 월척이 아닐 수 없다.
그렇잖아도... 많은 궁금증들을 어케 해소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나와서 다시 호가든을 하나 마시고...알딸딸..
목동 야구장으로 향했다. 술 취해서 야구볼까 걱정이었는데..
오목교역에서 야구장까지 상당한 거리를.. 걸으니 술이 다 깼다는 ^^;;
이후는 윌리오빠 후기 참조..
서울투어...곧 맛들리겠다. 푹 빠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