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가을........
배낭 보따리 싸서 훌쩍 떠난게 엊그제 같은데
여차 저차 한달 휘 둘러보고 한국 들어와서
일상으로 복귀하고...........
벌써 계절이 바뀌어 버렸네요
귀국길에는 내가 주체할수 없을 만큼 커져 있는것 같은 느낌 이었는데
어느덧 일상이란 놈이 커져있던 제 자신을 풍선에 공기 빼듯이 조금씩 작 아지 게 하네요
ㅋㅋ 사는게 이런 거겠죠????
홀로 떠난 여행 여러 동무들 만나 시끌 벅쩍 지겨울 만큼 어울려 다니다
한국에 오니 혼자인게 오히려 적응이 안되네여
이래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가 봅니다
근데 가을이란 놈이 이 허전한 맘에 부채질을 하네여 거참 .......
내일은 시월의 마지막날 .......
오랜만에 소주나 한잔 마셔야 할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