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골프 저버렸어요.. ㅡㅡㅋ
치앙마이 갔다오고 몸 좀 추스르고..
아는 분들이랑 골프연습 하다가..
초보한명이랑 저랑(저도 초보랍니다..;;) 둘이서 내기를 붙게 되었어요..
사고후유증으로 근 두달 골프채 놓았는데..
그러다보니 그친구랑 저랑 연습한 달수 차이가 없어서..
배째라~ 심정으로.. 같이 친 사람들 저녁식사(회) + 술까지..
약속잡고 4일후에 게임일정 잡히고..
연습벌레로 통하는 친구라.. 연습해야지.. 굳은 맘 먹고..
첫날.. 예전 연습량의 두배반(!)을 연습하고 뿌듯한 마음..
'그래.. 열심히 쳤으니 술한잔 해야지' 라는 생각에 아는 분들이랑 달려라~;;
둘쨋날.. 하루종일 다이.. '으.. 낼은 열심히..'
하루종일 라면한개먹고 집서 뒹굴다.. 저녁에 또 불림당하는 제온..;;;;
빈속에 들이킨 양주한잔.. "아싸~ 달립시다~";;;;
셋쨌날.. 어제보다 더 다이.. '연습이고 뭐고..;;;;'
어제.. 말할 필요도 없이..
골프장가서.. 허덕허덕.. 삽질삽질..;;
신나게 회에 쐬주에(태국선 쐬주가 금값인거.. 아시죠..? T,.T)..
흠.. 복수전을 조만간 해야할텐데..
연습량을.. 평소 5배로 늘이고..;;
술을.. 평소 1/5배로 줄여야 겠어요.. 으으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