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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22 678

정말 죽을 맛이네요..
무슨 생각으로 혼자 한 달 동안 돌아다니겠다고..
뭐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T.T

꼬따오, 꼬사무이, 푸켓, 피피, 끄라비..
바닷가만 줄창 돌아다니다 보니 나중에는 아름다운 섬 투어를 나가도 별 감흥도 없고...
이번에 여행가면서 구입한 오리발과 스노클링 장비를 이제 다시는 쓸일이 없을 듯 하네요..ㅋㅋㅋ
아, 그러구 바다속 감상하실분들은 10월 이후 성수기에 떠나세요..
저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끄라비 떠나는 날 끄라비에서 한달 보름을 머물렀다가 떠나시는 부부가 그러던데 2주 전 부터 물속이 확 달라졌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건기와 우기가 차이 날 줄 몰랐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좋기만 하던데...

오늘 칸짜나부리에서 혼자 쓸쓸히 저녁을 먹고 있는데
푸켓알라뷰님의 번개에 모이신 분들의 전화를 받고
울컥했다는....
세상 그 어느 천국에 혼자 있는 것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네 구석탱이 소주집 만 할까요..

어느새 일주일 밖에(씩이나.. T.T) 안남았네요
혼자 하는 여행, 그 쓸쓸함에 어느 정도 적응하려니 곧 떠나게 되네요.
그래도 몇 번 와본 태국이 이젠 외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건 그만큼 태국이 제게 가까워졌다는 의미일까요....

다들 너무 그리워요.. T.T
들어가는데로....
쐬주 한 잔 해요!!!!

-칸짜나부리에서 밤에 혼자 떠도는 유령이 올렸슴다..

22 Comments
까꽁이 2008.05.03 02:55  
  정말 유령놀이 하고 계신가봐요 ㅠㅠ

그래도 남은 일주일동안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
필리핀 2008.05.03 10:11  
  그러게 내가 해변이나 섬은 혼자 가면 죽음이라고 그랬잖아...
남부의 섬은 파타야 하고는 다르다네... ㅋㅋ
얼른 치앙마이나 빠이로 가보시게...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 많이 만날 거야...
그리운.. 2008.05.03 10:13  
  유령님....어제 목소리라도 들으니 반가웠어요...
언넝 오세요...다들 보고싶어해요...~~
왓포마사지 2008.05.03 10:18  
  ㅋㅋ 형님 맘만 먹으면 외롭지 않은 밤이 되실텐데 왜 그러세요??? ㅋㅋ
암튼 잘~ 다녀오세요~
마이구미 2008.05.03 14:20  
  그래요! 빨리 오세요~^^
푸켓알라뷰 2008.05.03 16:26  
  아마..비슷한 처지에 사람이있어도 유령님보면 태국인인줄알아 접근안할껍니다-,-다들 유령님 보면 굉장히 낯설거같아요^^
아하~술안깬다!!
근데 저는 건기보단 우기가 더 좋던데..그건 다 개인차일듯해요.
:+:샤데이:+: 2008.05.03 19:06  
  당신의 그 특별한 미소가 나도 그립소이다...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시오^^
annasui 2008.05.03 20:36  
  유령님^^ 호박전 부쳐놓구 기다릴께요~ 어여 오세요~~ ㅎㅎ
보고파요~~~~ ``
째미 2008.05.03 20:57  
  아이고~~저는 왜 나는 부럽기만 한걸까요?
한달이라...... 학생시절 방학말고 그렇게 오랜기간 여유있게 지내본 기억이 없는고로..... 상상도 안가는 기간이에요
그래도....심심하시다니 어여 오세요....냉큼!! ^^
MIN01 2008.05.03 23:41  
  ^^ 정말 속상하셨던듯.. 근데 정말 부러운 맘에 전화했던 거랍니다...
남은 기간 건강히 즐거운 여행 하시고 돌아와서 뵈어여 ~~~~~
soso 2008.05.04 00:56  
  형 난 목소리 들었죠 잘오세요
오감도 2008.05.04 12:20  
  남은 기간 잘보내시구요
건강하시구요~~
꼬마연비 2008.05.04 21:27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남은 기간동안 즐거운 추억을 마니마니 만들고 오세요~~~
아싸,놀러가자 2008.05.06 09:10  
  난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유령님이 카오산에서
오타바이 앞에서 앉아계시던 모습.. ㅋㅋ
제온1 2008.05.06 13:05  
  흠냐.. 한국 들어가시기 전에 식사라도 함 해야하는데..
방콕 오시면 연락주세요~
제번호 잊으셨으라나.. 083-270-2215
간다얌 2008.05.06 16:01  
  유령들은 다 하얀데.... 유령님 아직도 하얄까?  저승사자로 돌아오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어...? 남은 시간도 좋은 경험하시고 무사귀환하세여...^^
유령 2008.05.06 16:49  
  간다얌님.. 방콕에 있을때는 사람들이 저를 일본사람으로 보더니...
꼬따오에서부터 피부색이 변해 꼬낭유안 입장료를 태국인으로 받으려길래 제가 버럭했다는..ㅋㅋㅋ

제온1님, 저 파타야에서 모두 불태우고 바로 공항으로 갈 겁니다
다음에 뵙죠 ^^
유령 2008.05.06 17:02  
  아, 그리고 어저께 어고고바에 갔었는데
나시티에 청바지 차림이었을 뿐인데
업소 아가씨가 저보고 레이디 보이냐고..
제가 어딜봐서 꺼터이냐고요!!!  T.T
까꽁이 2008.05.06 23:16  
  유령님.. 레이디 보이.. 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당.. ㅋㅋㅋㅋㅋㅋㅋ
푸켓알라뷰 2008.05.07 10:37  
  검정나시티에 그 청바지입은거였다면..당신 그렇게 보여ㅎㅎㅎ
윙크 2008.05.08 13:15  
  레이디 보이갸 뭐짐????
푸켓알라뷰 2008.05.20 20:55  
  보통은 수술안한 커터이라고하는데..아마 유령님은 게'이'라고 생각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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