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짧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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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짧은 고찰

리케 6 1726

(쪽글 달다가 길어져서..)

저는 해석이 많이 다른데요..
미국,영국의 서양과 동양(특히 한중일의 동아시아)은 문화가 많이 틀려서 많은 차이가 있고, 이러한 차이점은 여러 곳에서 발견을 할 수 있는데요..

일례로 차를 더 마시고 싶냐고 물을 때,
서양권은 "more tea?"라고 명사를 사용하는 반면에
동아시아권은 "더 마시고 싶어? もっと飲みたい?" 식으로 동사를 사용하죠?
서양권은 사람과 차를 독립적인 개체로 인식하는 반면에 동양은 사람과 차의 상호작용과 같은 관계를 중시함을 알 수 있죠..

또 다른 유명한 실험의 예로,
원숭이, 팬더, 바나나의 그림이 총 3장 있을 시, 이중 2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연결하라고 하면,
대부분 서양권은 팬더와 원숭이를..(같은 포유류니깐)
대부분 동양권은 원숭이와 바나나를 연결하지요..

따라서 서양은 명사가 발달하여 외울 명사가 너무 많고, 동양은 동사가 다양하게 발달하였죠.. 그러한 이유로, 서양언어와 동양언어를 제대로 번역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LDC는 직역하면 최저개발국이죠..
단지 번역의 실수(혹은 번역자의 잘못된 주관 이입)이거나.. 혹시 후진국 단어처럼 (후진국은 차별문제로 UN에서 폐기된지 오래된 단어임) 혹시 LDC 이전에 후진국 같은 비슷한 이름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도 없어진 후진국 단어를 저희가 아직도 사용하는 것을 보면요..

마지막으로 '수(秀)'와 '우(優)', '미(美)'는 각각 빼어날 수, 빼어날 우, 아름다울 미입니다..
'양(良)'은 어질 양으로 '양호' 할 때 사용됩니다..
'가(可)'는 옳을 가로 '가능성' 할 때 사용됩니다..
- 한국의 성적표도 서양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 문제는 이런 기준이 아니라 성적을 받아들이는 사회겠죠..

- 아..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쓰자라는 점에서는 무척 동감합니다..
-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차이는 있듯, 저와 님도 해석이 조금 다를뿐..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근 한국은 의견이 다르면 다 죽이려고 들어서..;;
- 개인적으로 님 의견은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ヽ(*´∀`*)ノ

6 Comments
순진방탕고양이 2009.06.21 13:41  
우와~~!!! 리케님 다르게 보여요~~~^^
전 모두가 예스할 때 저도 예스하는 사람이라.. 이런 해박한 지식으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 보면.. 좀 대단해보여요^^
순진방탕고양이 2009.06.21 20:41  
리케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팬더 원숭이 바나나는 좀 문제가 있는 예시라는 생각이 ^^;;

이건 거의.. 뉴욕 뉴욕 10번 하다가 미국의 수도는? 하면 뉴욕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 하는..

만일 예시가 풀 소 돼지 였음
한국 사람들도 소 돼지를 묶지 않았을까 하는... ^^;;
리케 2009.06.21 21:09  
그냥 이것 저것 영어가 싫어서(?) 한 얘기라서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는데요..;;
근데 그 실험은 펜실베이나이었던가 스텐포드였던가 하튼 되게 사회 심리학에서 동서양 심리학쪽 관련되서는 유명했던 실험이었어요..
팬더 - 원숭이 답 비율이 영국,미국 모두 7~80%(대략) 넘었고 (수치가 기억이 안나요)
한중일에서도 원숭이 - 바나나 답 비율이 역시 7~80%를 넘었던 결과로써 당시 무척 쇼킹했던 결과이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보기가 풀,소,돼지면 소,돼지가 모두 풀을 먹으니 소,돼지를 선택하겠죠.. 둘 다 먹는 고기고..
이 실험의 핵심은 세상을 객체와 객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관계(상호작용)로 이해하느냐(=동양의 氣 문화), 혹은 일반화로 분석하느냐에 대한 실험이(=서양의 분류학)었습니다.. 서양애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고, 같은 동물이라는 선에서 사고를 끝내니깐요..

기회되면 함 서양아해들에게 test 해보세요.. 바람에 날리는 풍선의 사진을 보여주면..
80% 이상은 풍선에서 바람이 빠진다고 생각하니깐요.. ヽ(*´∀`*)ノ
동양에서 다른 바람도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거의 생각도 못해요.. 대부분 풍선의 내성을 찾을껄요..
라이롱 2009.06.21 23:51  
리케님이 말씀하신 비슷한 실험을 TV서 본적이있어요
살짝 미소띈 호랑이 사진에 배경만 바꿔주는 실험인데
첫번째는 초원 , 두번째는 철창이었죠
미국,한국,일본사람들에게 "호랑이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미국인들은 두 배경 모두 행복하다라는 쇼킹한 대답을 하죠-_-; (전 완전 쇼킹했음)
한국,일본인들은 초원배경은 행복하다 철창배경은 불행하다고 대답하죠
서양인들은 사물과 배경을 분리해서 사고를 한다고 하더군요
반면 동양인은 사물과 배경을 연관시켜 사고를 하죠
서양에서 과학이 발달한 것과 동양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풍수지리같은 것이 발달한 것이 이런 연유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연JINI 2009.06.22 12:02  
과연 정모때 제가 봤던 리케님이 맞으신지요 .... 흠,,
순진방탕고양이 2009.06.22 18:52  
오홀.... 다덜 넘 멋져 보이네요..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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