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참 희한한 놈일세~
술을 안마신지 3일이 되었다..정말 신기한건 굉장히 오래된거 같다는
것이다. 한달에 20번이상은 술을 접한다..
무슨 접대의 이유도 기분이 나빠서도 아니다..그냥..먹고싶어서..
한번은 지나가던 손님이 친구에게 야~내일 제사인데 동그랑땡 먹을수있겠다^^
라고 했는데 바로 꽂혀서 종로 경북집으로 친구끌구 가버렸다..
매장도 팽게치고..ㅠ(돌아오면 후회함..)
중독은 아니다..먹고싶어서 미치는건아니니까..
6개월동안 매일 자기전에 술,과 맛있는 안주를 먹었다..그러다가 6개월이
지나니 무려 13kg이 찌더라..빼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지만..
모두다 알다시피 술살은 정말 안빠진다..
그런데 오늘 이유없이 소주한잔이 땡긴다..지금시간 새벽 4:05분
지금 먹으면 이따 정모때 타격이 있겠지??흠..
술....을 감히 정의한다..
성인남녀의 80%이상의 고민을 가장가까이 들어주는 놈
적당히 마시면 최고이지만, 선을 넘으면 최악인 놈.
가끔은 친구보다 먼저 생각나는 놈..
혼자일때보다 소중한사람들과 있으면 더욱 맛있는 놈..
가끔은 안주란 놈이 없이도 괜찮은 놈..
이별과 가장 가까운 놈..
가끔 이놈의 힘을 빌어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지요..
난 담배는 끊었어도 이놈은 못 끊겠네요^^
....
이른 새벽 술이 너무 땡겨서 주저리주저리 했습니다..
그냥 안마시고 들어갈려구요^^
정모때 달려야겠죠???ㅎㅎㅎ
이따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