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첫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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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첫 정모 후기

순진방탕고양이 15 753
우선 글 올리기 전에.. 어제 미처 인사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꾸벅-- __ 인사하구..
이 글은 제가 어제 얘기 나눴던 사람들을 기준으로 쓰여지기 땜에 혹시 글에 안 나와도 노여워 마시구.. ^^  읽어주세염.
담엔 꼭~! 함께 얘기할 기회를 가졌음 좋겠어요. ^.~

게다가 다들 닉넴이 정확히 맞는지 몰겠어요 --;; 틀린 닉넴 있음 수정해 주세요~! 글구 내용이 걍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별로 두서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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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006년이었던 것 같다. 태국을 첨 들른 것이..
그 때부터 태사랑에 들락날락 하면서 태국에 중독되어 태국을 네 번이나 더 갔다. 태사랑 여행기에 중독되어 폐인처럼 컴터 앞에서 하얀밤을 지새우길 수십 번..
나 처럼 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랑 잘 맞지 않을까? 함께 하면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얼마전 젊은 열정에 가입했다.

꼭, 정모 세 번 나가서 공용폰 대여해야지~! 라는 큰 꿈에도 불구하고
정모일정은 항상 내 스케쥴과 겹쳐서 가지도 못하고..

21일 금요일 과음한 탓에 오후 늦게 배고파서 깬 눈으로
컴터 틀어서 바로 태사랑 로그인.. 우왓 오늘 정모다~!
게다가 나.. 선약도 없다! (모지? 급습하는 안습.. --+)

아는 사람 하나 없구, 첨 가는 거구, 혼자 가는 거구...
걱정 많이 됐지만 그래도 갔다. 언제나 첨이 어려운 거니까.
그 어려운 알껍질을 깨고 나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니까...

사진에서 본 것처럼 개성있고 멋진! 김구 선생 안경을 끼고 있는 샤데이 언니가 반겨준다. 고마워요 언니~! 아님 왕 뻘쭘했을 듯.. ㅋㅋ

멋진 걸, 멋진 군, 바다바다 테이블에 앉아서 인사하구 고기 먹는데 멋진 걸 언니 넘 자상해요~! 엄마처럼 익은 고기 모두 내 앞접시로 챙겨주시구.. 게다가 이쁘고 섹쉬하고.. 멋진군님 아마 봉잡으신듯.. ^0^

베트남 정보 얻고 싶다고 말했더니 바다바다님이 빛난 웃음님 소개 시켜줘서 얘기 듣구.. 지금 빛난 웃음님 베트남 여행기 읽구 있는데.. 넘 잼있는데 눈이 좀 아파요 ㅠ.ㅠ 담엔... 띄어쓰기 많이 해주세요 *^^*  그래두 잼나구 여행팀 많아서 계속 열심히 읽구 있어요.

이후 첨 오신 명동 깜찍이님 오셔서 소개팅 해주신다 하시구..
난 혹시 내가 깜찍이님땜에 결혼하게 됨 명품백 사준다 약속하구 ㅋㅋ
이거 믿어도 되는거져? 와타나님이 소개팅 해준다는 말 절대 믿지 말라구 그러셔셔 ^^;;

락키아님도 오시구, 락키아님 얘기 듣구 있음 모놀로그 연극을 한 편 본 것 같은... 샤데이님 말에 의하면 여성중앙 살 때 여성 중앙 내용 보단 부록으로 주는 에스티로더 립글로스가 탐나서 사는 거라던데... (쥬피터님을 사면 부록으로 락키아님 부록으로 온다는 얘기에..) 본책 보다 멋진 부록의 매력을 기대할께요 ^0^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한 일은..우성님 협찬으로 받은 샛연두색 귀연 블라우스. 얼마만에 입어보는 X-Small size인지.... 이뻐서 받아오긴 했는데..
대략 난감.. 그래두 입어봤는데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글구 옷이 정말 상당히 귀여버요~! 근데.. 꽈~악! 껴서... 꼭 태국경찰 같아요

저녁엔 쥬피터님 협찬으로 받아온 향초 켜놓구 일기 쓰려구요 ~! 로맨틱 조아!

젊은 열정은 동안클럽처럼...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특히 와타나님 와꾸님 정말 20대 초반인줄 알았어요 ㄷㄷㄷ
이 분들 30대니까... 조심합시다~! 예의바르게 꾸벅

순돌이 닮은 왓포 마사지님 마사지 넘 감사해요.
10분간 태국에 다녀온 기분이에요.
완전 시원... 근데 어깨 마사지 받는데 상의탈의가 필요하다는 건 좀.. --;;
감자탕도 쏘셔서~! 완전 감사히 잘 먹었어요.

엄친아 느낌의 바람직한 소년 세피도 사진 찍느라 넘 수고 많았구요.
주위에 바람직한 소녀를 보게 됨 반드시 소개팅을 주선할게요 ^^

갑자기.. 갑자기... 닉넴이 기억 안나네요. --;; 멋진 총무 청년.. 이궁.. 궁색해라.. 총무하느라 넘 고생 많으셨구요. 담 정모 때 못 낸 회비 5천원을 꼭 낼께요.. ^^ 인생이 카드 인생이라... 현찰이 별로 없네요. --;;

나보다 30 센티 높은 상층 공기를 마시고 사는 만득이님. 그쪽 공기는 어떤가요? 담엔 신해철씨 30센티 통굽 신고 갈테니 눈높이에서 얘기해요.

한국에서 일본어를 전공한다는 아이러니컬한 일본 학생 마야랑 아야. 마야는 오스카 출신이라는데 신쥬쿠 필이 더 강한듯.. 그게 일본에서 대세인가 ? 담엔 꼭 미수다에서 봐야되는데.. 그럼 친구들한테 안다고 자랑해야지..

마지막으로 따끈따끈 사케와 계란 두개에 오뎅 하나 넣은 오뎅탕 --+ 맥주랑 등등 넘 맛있고 아늑한 술자리를 제공해 주신 바다바다님 넘 감사드려요~!
바다님 생각나면 꼭 가필드 시리즈 볼께요.

두서없이 생각나는 걸 이것 저것 적어 봤어요.
그래두 지금은 대략 얼굴이랑 닉넴이 매치되니까.. 글 읽는 재미가 두배로 늘었어요.

첨 갔는데 뻘쭘하지 않게 챙겨주시구 또 자신을 희생해서 여러 분 즐겁게 해주신 분들 넘 감사드려요~!

후기에 모든 사람들을 다 못올려서 넘 죄송해요. 담엔 미처 얘기 못나눈 다른 회원분들과도 친해져서.. 꼭 다 올릴게요

그럼 이번주도 힘내시구~!
즐겁게 사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15 Comments
푸미폰아둔라텟 2008.11.23 16:11  
일본학생들한테 함 물어 보시쥐..독도가 누구네 땅이냐고...
곰가죽 2008.11.23 17:07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는데 기억도 못하다니;;;
와타나 2008.11.23 19:38  
하하하!!!어제 넘 재미있었지??ㅋㅋ
왓포마사지형님이 쏜 감자탕까지~~캬~~
마지막까지 난 방탕한고양이라고 말하면서 택시탄 모습이 눈에 선하네..ㅋㅋ
만나서 방가웠구~담에 또 봅시다!!
순진방탕고양이 2008.11.23 20:25  
마저.. 어젠 분명 외었었는데.. 가죽이..
담에 만나면 반성하는 의미로 가죽이! 꼭 이름 10번 불러줄게요.

네.. 저.. 방탕고양이 맞구요.. 방탕한 거 좋아해요 ㅋㅋㅋ
솜구름 2008.11.23 20:47  
가고 싶었는데....바다바다님과 윗집에 사시는 희철이형 좋아하는 마야님과 샤데이님 빛난웃음님 항상오시는 쥬피터 와타나님...등등....
젠장 돈도 없고 몸도 아프고~ㅠㅠ나 삐뚤어 질거야...ㅡㅡ^
과자 사서 청소도 안하고 먹어야지...우적우적...
왓포마사지 2008.11.23 21:07  
하하하!!!어제 넘 재미있었지??ㅋㅋ
내가 쏜 감자탕까지~~캬~~
마지막까지 난 방탕한고양이라고 말하면서 택시탄 모습이 눈에 선하네..ㅋㅋ
만나서 방가웠구~담에 또 봅시다!! ...이상 리플은 달아야겠고 만사가 귀찮아 그대로 카피한 왓포였음다...다들 즐건한주!!
우성 2008.11.24 00:23  
교환 환불 가능합니다ㅋ말씀하세요 XL까지 준비해 드릴께요^^;
멋쨍이군~ 2008.11.24 13:42  
고양이님, 잘 들어가셨는지요?
님 말씀따라 저는 봉 잡은 게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담 정모때 또 뵈요..
물론 다른 회원님들 모두 즐거웠습니다..
간다얌 2008.11.24 16:09  
방탕보다는 순진이 어울리껏 같은 얼굴로 방탕하다 하시니 방탕한 제가 부끄럽군요..^^
만드기 2008.11.24 16:45  
30센치 통굽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쥬피터 2008.11.24 18:13  
그 정도면 방탕한거 아닙니다...^^;;
빛난웃음 2008.11.24 18:53  
wild cat! 베트남여행기 띄어쓰기 해놨어. ^^ 사이트 바뀌면서 다들 붙어버렸더군.
순진이든 방탕이든 가기 전에 한번은 더 보겠다 싶은데. ㅋㅋ
sepy 2008.11.24 22:35  
담에는 방탕한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멋쨍인걸~ 2008.11.24 23:00  
고양이님!  제가 원래 배려는 짱입니다.  씨익 ~~~
너무 잘봐 주셨네요.
베트남 잘갔다와서 , 여행얘기 많이 해주세요.
jin22 2008.11.25 07:29  
나도 순진보다는 방탕이 좋아....ㅋㅋ
방탕방탕 요고 너무 재밌당!!!
담엔 꼭 같이 방탕방탕 해봐야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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