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에 맹장.

홈 > 소모임 > 젊은열정
젊은열정

안녕! 나에 맹장.

망치건달 8 479
 얼마전 급성맹장으로 생에 첫 저에 배를 갈라 29년간 함께지내온 저에 맹장을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엔 맹장수술 별거 아니라고들 하지만 전 정말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몸아프니까 ! 여행이고 돈이고 직장이고자시고 다필요없고 머리속엔 몸이 빨리 쾌유되길 바라는 맘 쁜이였는데.   하지만 이젠 퇴원해서 집에서 요양하며 몸이 편해지니까 다시금 돈.주식.여행.직장.이성.식탐 . 술. 담배 . 유흥.미래.에대한 잡다한 생각들이 다시금 머리속을 채워버리기 시작합니다  .   건강을 잠시나마 빼앗꼇을땐 오로지 내몸에 건강에대해서만 생각했는데.  다시금 건강한몸을 얻으니 정말 그보다 작은것에대한집착이 늘어가는 저자신을보고 왠지모를 나도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 하는생각이 문뜩 들어 생전 안남기던 글 한번 남겨봅니다.  젊은열정 회원님들 이제부터 진정한겨울입니다. .   모두들 건강들 챙기시고.   담에 인사드리겠습니다
8 Comments
타완 2008.12.10 23:52  
저두....요즘 제 몸뗑이에 대해서...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아......하..
빛난웃음 2008.12.11 01:16  
맹장 수술... 지금은 괜찮은건지 모르겠다.
아팠겠다. 으! 나 편도선 수술 할때도 아팠는데.
뭐든 칼대는 건 아파. 얼른 쾌유 되길...
담에 꼭 만나서 기념으로 알콜 마시자. 바르는게 아니라. ^^
아만다 2008.12.11 05:41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죠....^^
간다얌 2008.12.11 11:20  
난 아직 맹장을 가지고 살아서 항상 불안하다는... 죽을때까지 말썽부리지 않기를...ㅋㅋ
빛난웃음 2008.12.11 11:54  
머리카락, 돌 이런거 같이 안 먹음 돼. 맹장은 죽어서도 말썽부린다는데. ㅋㅋ
솜구름 2008.12.11 23:24  
형님 홧팅~빨리쾌차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ㅋㅋ
쥬피터 2008.12.12 10:23  
다이어트 했다고 생각해...
양갱 2008.12.18 17:03  
삼가 맹장의 명복을 빕니다 ㅋ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