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변경 (스마일진-> 땅게라) &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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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변경 (스마일진-> 땅게라) & 자기소개

땅게라 3 643
먼저 스마일진이라는 닉넴은 아주 수년전 인생 웃으면서 살자고 천진난만하게 지은 닉넴이라 왠지 지금 그닥 동하지 않아서.... 변경해봅니다.
새로운 닉넴은 아래를 쭈욱 읽어보시면 이해할수 있으심..


가입인사를 하는것이 매너라는 타완님을 말에 ....간략 소개드립니다.


영화, 아르헨티나 땅고, 여행을 좋아하는 여인입니다.
20대는 아니므로 차마 소녀라고 하기 힘드네요.
우선순위대로 적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치명적인 유혹과 가히 원수라고 할만한 holic habit 이니...
영화, 알헨티나 땅고, 그리고 여행입니다.


스무살 (대딩2년차)때부터 심히 방황을 즐겨하여
드라마 주인공도 아닌데, 마음의 한풀이는 도저히 국내에서 할수 엄따고 외치며 호주로 도피성 탈출을 1년반정도 한 것이 저희 해외나들이의 처음이였습니다.

때는 1998년, 아이엠에푸의 한파속에도 굴하지 않고
뱅기티켓과 원화 50만원 상당의 호주달러를 가지고 무조건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죠. 덕분에 호주 동부쪽에 있는 농장이라는 농장은 죄다 들락거리면서
야채,채소,과일 농사의 전문영어를 습득하고  (돌이킬수없는) 까만 태닝피부
와 함께 호주에 진저리치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호주에서는 (물론 농사 비수기엔 시내에서 서빙도 닥치는 대로 했었지만)
처음엔 1년을 계획하였다가 돈독이 올라 300만원 저축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징글징글한 호주 농장을 벗어났더랬어요.
그리곤, 호주에서 사귄 유럽친구집에 (아마도 그들은 예의상 유럽오면 전화해 놀러와~하였을 텐데 ^^) 진심어린 초청으로 알아듣고 유럽여행을 떠났죠.
호주에서 개고생해서 번돈 유럽여행 40일로 알차게 씁니다. 

일찍 해외여행에 맛들인 저는 한국에 귀국, 대학생활을 하면서
계속 혼자서 배낭메고 싸댕겼습니다.약 20개국이 넘는듯해요..
여기 여행고수님들은 더하시겠지만..
지난 저희 10여년의 해외여행의 80%는 모두 대학교때 배곯아가면서
한 여행인거 같습니다.
겁도 없고 (지금은 겁 많아요 ㅠㅠ) 열정만 넘쳤나봅니다.


그간에는 여행은 늘 혼자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
한국사람들 보다는 걍 외국아이들 많은 곳에서 혼자있자란 생각에
늘 혼자서 google같은 싸이트에서 서양아이들이 잘 가는 방갈로 들~~이런데만 찾아서 떠났었는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만나는 것도 '대화가 즐거운 사람들일 것이다'라는 생각에 이곳을 두드리게되었지요.

 
제가 하는 일은
운명인지 뭔지 좋하다가 시작하게된 영화일입니다.
직업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살짝 접을께요.
(배우는 절대아님 ^^;)

그리고 전 1년 반전 <탱고레슨><탱고>라는 영화를 보다가
미친듯이 빠져버린 아르헨티나 땅고를 취미로 춥니다.
취미라기 보다는..
지난 1년반동안은 거의 1주일 5일을 밀롱가에 나가서
발바닥 지문 닳토록 땅고만 추고 살았습니다.
전국 땅고여행도 했지요. (각 지방의 땅고빠를 두루 거치면서....전국의
땅게로들의 땅고를 추는 기뿜을 만끽했다지요)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사실 아르헨티나입니다.
300만원이 넘는 뱅기값을 의미있게 쓰기 위하여
지금 다니는 회사을 때려치면 3개월간 알헨티나로 떠날 계획입니다. 

태국은 카오산 거리를 좋아하고요.
사실 카오산에서는 1박밖에 못해봤지만..
그 코스모폴리탄 적이고 히피적인 느낌의 동네를 거니는 기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직장생활하다보니 요새는 걍 한군데 오래 바다보고 몸이
편해질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게 되고,
그 나른한 여유와 밤의 유흥을 함께주는 최적의 장소는
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간략하게 하려고 했는데 왜 여기서 주구장창 썰을 풀고 있는건지..
하여간 뭔가에 홀리면 정신나가는 여인이란 것 정도....

최근에 술도 좋아졌어요..ㅠㅠ
사실은...애주가이기도 해요 ㅠㅠ

그럼~

언젠가 오프모임이 있으면 뵐 수 있기를......
3 Comments
타완 2008.12.29 17:53  
나이트에서 만난 언니가 오빠네 학교 도서관 구경하고 싶다길래... 불러서 앞자리 앉혀놓구 7시간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만했더니... 나중에 언니하는말이... 나이트에서 놀때는 호빠출신같더니만 ...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거 보니... 완전 범생이네.... 저 아니구..오늘 어디서 읽은 글입니다. 저글 쓴 친구도 삶의 신조가 미쳐보자라던데... 비슷한 분이신듯..^^ 무언가에 미칠수 있다는거.. 정말 좋은거고.. 그런것을 조금더 부드럽게 표현하면 열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는 저도 미친놈소리 많이 들었는데...휘하에 식솔들을 거느리다보니...비교적 정상으로 많이 돌아왔었는데... 이노무.. 태국이 저를 다시 미치게 합니다.^^ 암튼.. 만나서 반갑구요... 같이 미쳐보자구요...ㅋㅋ
로이킴 2008.12.31 03:47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willie 2008.12.31 17:43  
엄청난 수고를...
즐거운 모임활동을 하시길..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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