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열정] 2차 정모 후기랍니다.
2006년 11월 25일 토요일
태사랑 정모를 위해 현수네 가게로 길을 나섰다.
(사실 “훔친갈비“는 저랑 2년동안 같은 방에서 동거동락했던 동생이 하는 가게 였답니다.
그 친구 역시 예전에 뮤직비디오 조감독 일로 태국에 몇 번 갔었고,
동호회에서 만난 오빠와 다음주 결혼 한답니다...
그래서 거기로 잡았던거에요~ 헤헤 ^0^)
그런데 늦게나 올 줄 알았던 사람들이 벌써부터 전화다.
임효진(피피) : 사대야 나 지금 [좋은생각] 봉사활동 마치고 여기 회원님들이랑 가는중이야...
kyan : 저, 삼성동쪽에서 일이 있어서 지금 먼저 도착했는데요.......
그렇게 한명 두명 도착하여 가게는 시끌벅적 하였고,
처음엔 어색하게 얼굴만 보고있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로
자리는 후끈 달아 올랐다.
아쉽게도, 소 오라버니와, 임효진(피피). 쏘이쌈님은 인사랑 번개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먼져 떠나셨고,
우리는 2차로 옮기기 전...청문회에 가까운 자기소개의 시간이 지났다.
그 후 우리는 2차로 자리를 옮겼다.
닉네임이 없다던 민장식 오라방은...그때부터 “퀵 마우스”라는 닉네임을 자연스레 얻게 되었고
(오라방! 어쩜 그리 쉬지않고 떠들 수 있는지...비법 좀 알려 주시오~!!!)
1차 끝날즈음 왔던 쑤미양은, 중학교 때부터 타왔다던 오토바이 이야기를 꺼내며
심상치 않는 포스를 자랑해 주었다.
2차 회비를 걷고, 계산할 때 쯔음...우리가 마시던 맥주의 양 때문에
[좋은생각]에 보태겠다는 약속은 커녕, 내 지갑의 돈까지 보태야 했고...
[젊은열정]의 마지막은 꼭 “한신포차“에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윈~윈 오빠의 주장에
우리는 맹호~ 기사님의 차에 탑승을 해서 논현동으로 이동을 하였고,
잘 살겠다면서 유유히 떠난 두, 남녀의 행방은...아직도 알 수가 없는데...
그렇게 도착한 논현동의 “한신포차”
여전히 그 곳은 시끌벅적하고 자욱한 담배연기 속에서, 우리는 소주로 쉴 새 없이 달려주었다.
갑자기 짝짝이로 이야기를 하고 있던 가운데, 맹호~님이 1인당 1,000바트의 팁을 날려 주셨고,
결국 그 팁을 다시 수거해 가고 있었지만...난 끝까지 내 주머니 속에서 그 팁을 지켜냈다.
(우허허~ 난 역시 강해...ㅋㅋㅋ)
어느순간, 나의 머리는 아파오기 시작했고, 윈~윈 오라방이 사다 준 무슨 약인지도 모를 약을 먹었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최음제 였나부다. 난 무슨말을 했는지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다음날 껌정나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난...흠... “뷁~~~“ 이였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번에도 [젊은열정]의 정모는...
1차 정모때와 똑같이 새벽 4시 30분을 기점으로 마무리를 하였고,
짝짝이로 택시를 타고 헤어짐으로써 우리의 정모는 끝이났다.
그럼...그 날 와주었던 한분 한분에게 인사를 하면서
태사랑 소모임 [젊은열정] 2차 번개 후기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 날아가고파님 : 지혜야! 항상 와서 젤로 힘들고 어려운 총무일 해줘서 언니가 넘 고맙다.
그리고...언니의 가족이 되길 꼭 빈다. 푸하하하~
- LEK님 : 지연씨! 항상 메신저로만 이야기 하다가 그날 봐서 넘,넘 반가웠어요~
담엔 우리 여행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kyan님 : 제일로 먼저 도착하여 우리 모임을 지켜줘서 고맙고,
내가 그 여행관련한 자료는 따로 메일로 보내줄게~ 메일주소 알려주삼^^
- chaming님 : 12년간 방콕에 사셨다는 우리 큰 언뉘~
별로 말 없이 앉아 있으시면서 우리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주시던 분!
언니...감사합니다!
- 소님 : 오빠! 항상 우리 모임있을 때 마다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임도 [좋은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 쏘이쌈님 : 캬하~ 먼져 가시지 않았더라면, 3차까지 같이 달려 주셨을텐데...아쉽네요!
그럼 이 아쉬움을 다음번에 이어 나가도록 하지요...
- 임효진(피피) : 효진아~ 봉사활동 마치고 와 주어서 넘 고마워!
그리고...핸드폰도 넘 잘 썻다. 우리 토깽이끼리 뭉쳐서 다음번에 더 많은 이야기 하자꾸나...
- 12월님 : 12월에 처음으로 태국 여행간다던 우리의 미성년자 회원!
여의도 고등학교 3학년 이라했지? 너 소주 마신건...누나가 눈 감아줄게...ㅋㅋㅋ
- 슬픈 하늘의 눈님 : 흐미~ 처음인데 와 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또 가시자마자 가입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우리 다음에도 얼굴 자주 뵈어요~
- 맹호~님 : 오빠...먼곳에서 와 줘서 넘 고맙고~ 차까지 가져와서 우리 나라이 해주느라 고생했고,
9일날도 우리를 위해 수고해 줄꺼라 믿고...
그 2,000바트는 내가 꼭 좋은곳에 쓸게...ㅋㅋ (그리고 어설픈 차태현에게도 안부를...*^__^*)
- 뉴리님 : 코넬대학 이야기는 압권 이었습니다. 그런데 말도 없이 사라지셔서 걱정 했습니다.
- 민장식님 : 오라방! 오빠를 이제부터 퀵 마우스로 인정합니다.
어찌그리 말이 빠르시고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으신지...
담번에도 꼭 떠들썩한 젊은열정 만들어 주삼~
- 오소리 : 캬캬~ 우리 퀵 마우스 오빠 옆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 주시던 분! 번개때도 자주 나와 주세요.
- 쑤미님 : 잘 들어갔는지 걱정이네~ 그리고 다음에 오토바이 타면...나도 태워주라~
이왕이면 할리 데이비슨으로...*^^*
- 포도맛캔디님 : 표정이 넘 심각해서 혹시나 불만이 있나 싶었는데 아니었더군요...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다음에도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 지원맨 : 세상 참 좁다고 했는데, 지원맨님이 우리 진욱이랑 같은 팀 이셧다니...재미있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블로그 자주 가서 볼께요...
- kr.people님 : 맹호님과 깊은 사랑을 싹틔워 주셨던 분...다음에는 저에게도 눈길 좀...ㅋㅋ
- 바람나무님 : 너무도 새초롬한 미소의 소유자! 난 앞으로도 너의 그 미소를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
- 드림라이너 : 태사랑에 따질 것 있다며 정모에 나왔던 자쉭~
얼굴을 봐선 나보다 위 인줄 알았는데 뱀띠라는 이야기에 가볍에 말을 놓았던 동생인디...
글고 따질거는 나한테 말하지 말고 게시판에 정중하게 건의 사항으로 올려라...ㅋㅋ
- 캐런님 : 언니...정보 많이 얻어 가셨수? 내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결해 줄게...
우리 메신져에서 이야기 하자구요^^
- 행복빵빵님 : 빨리...아뒤랑 비번 찾아서 젊은열정 가입하세용^^
그리고, 우리 꼭 같이 오랫동안 함께해요...
- 크렌베리님 : 오라방~ 잘 들어 가셧수? 아니...그렇게 금방 취해서 어디 우리랑 같이 달릴 수 있겠소?
그리고 저에게 纏頭도 주시지 않고 어찌 마음대로 뽀뽀를? ㅡ.ㅡ;
- 윈~윈님 : 오빠...늦게까지 항상 자리를 지켜줘서 넘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자주자주 봐요!
오빠가 번개 친다고 했죠? 기다리고 있을께요...
- 살사댄서님 : 친구야~ 항상 내 맘 알지? 수고해줘서 넘 고맙고...
근데 짜샤~ 술 먹고 그 이야기 그만 좀 해!!!
- 뿌리님 : 뿌리야~ 늦게라도 와줘서 넘 고마워...니가 있어 든든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안하던 말과 행동을 많이 했다면서? 제발...잊어주길 바래~ 제발...ㅋㅋ
- 카오산껌정나시 : 하이 친구~ 이번 모임에 당신을 알 수 있게 되어서 나에겐 넘 큰 행운 이었다오...
그리고, 그 사진 다 봤으니까 이제 구박주지 마!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