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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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샤데이☆ 5 1513


민주당에 마련한 분향소에 다녀 왔었습니다.

그것도 부족한거 같아, 떠나시기 전날...대한문 앞에서 분향도 하고

풍등도 날려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시청앞 광장에서 영결식 장면과 노제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그분을 보내드렸습니다.

못내 아쉽고 서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어제 낮부터 밤까지 술로 달렸지만

허하고 분통치는 이 마음은 아직 여전하네요!

그분의 서거로 전 많은것을 느꼇습니다.

그중 첫째는...내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걸 알았고

둘째는...그 해야할 일이 많은것 치고는 내가 젊다는거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약속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더이상...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게 하지 말자고!

제발...제발...그럴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5 Comments
와타나 2009.05.30 14:54  
대장!!! 힘내요^^우리가 느끼는 슬픔과는 조금다른 느낌이겠지만 억울하고 안타까운마음은
같은거예요..시간이 흐르고 흐른뒤 누나가 정계로 가게된다면 아니 가지안더라도 그 윗분을
잘모셔주는 바른사람이 되기를 바랄께요~파이팅!!!
☆샤데이☆ 2009.05.31 15:56  
난 절대 정계로 안나가! 그냥 조용히...조용히...무언가를 하겠지 ㅋㅋ
푸미폰아둔라텟 2009.05.30 18:45  
우와~~ 샤데이 멎쪄부려~~~~~~~!!
곰가죽 2009.05.31 01:50  
최도은님 목소리 오랜만에 듣네요.
연JINI 2009.06.01 09:28  
와우 !! 정말 멋지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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